간혹 길을 지나가다 보면.. (라이더 운행을 뜻함..)
정말 한번씩 사람 발가락 끝에서 부터 머리끝까지 피가 분노로 역류하여, 신체의 모든 신경세포가 꿈틀댐을 느낌과 동시에,
살인충동까지 일으키게 만드는 비열한 거리의 도적패들이 있습니다.
일명 "보험한방에 인생역전" 노리는 택시들 ( 특히 개인택시가 더 그런듯 합니다. )
이건 뭐 갓길이 살짝 보여서 들어갈라치면 노리고 있었다는 듯이 슝~ 하고 옆쪽으로 과도하게 핸들을 꺽어버리시는
숭고한 정신력의 택시 기사분들.
이건 사실 좀 양반입니다.
(절대 직업기사분들 모욕하고자 올린글은 아닙니다~~ 몇몇 분들이 그렇단 이야기입니다)
더 무서운건 오토바이 덩치에 무려 수십배에 달하는 버스들.
이 버스들은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일단 집어넣고 봅니다. 투철한 직업정신이죠..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일단 집어넣는 그 잘못된 운전상식으로 인해서
얼마나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나겠나이까~~? ㅜ.ㅜ
사람이란 동물은 본능적으로 "방어본능"자체가 있기때문에 덩치가 작으면 오토바이 뺍니다.
이 두가지 경우를 겪고 나면 정말 짜증이 복받처 오릅니다..
이제 전 이런 경우에 본때를 보여주기로 결심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쪼그만한 스쿠터 탄다고 무시하고, 헬멧 번호판 모든걸 갖춘 내가 왜 피해를 받아야 하는것인가? 에 대한
철학적인 정신에 입각한 저만의 노하우입니다..
두가지 방법이었습니다.
두번다시 짜증나서 다시는 그런짓 하지 않게 만들만큼 확실한 방법이었던것 같습니다..
모두 실행하였던 방법이고, 싸움일어난 일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오토바이 오픈페이스 쓰고 있으면 일단 맞아도 안아프기 때문에 전 당당할수 있습니다.
여기에 무릎보호대및 각종 방어구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전의상실을 불러일으킬수 있을 것입니다.
경험담 1. 난 분명 내길로 잘 가고 있는데 택시가 슬그머니 내 진로쪽으로 고의적으로 접근한다.
에쿠스혼 및 크락션 좀 쎈걸로 달아주는것이 준비상태입니다. 일단 내쪽으로 정말 고의적으로 들어온다?
전 10분동안 따라다니면서 제가 가는 방향이건 아니건 끝까지 쫒아가면서 계속 빵빵빵~~~~ 빵빵빵빵빵빵~~~~~~~ -_-;..
분이 풀릴때까지 계속 따라다니면서 끝까지 죽어라고 뒤에서 빵빵거립니다. 제 논리는 이거입니다.
'내 차선 뺏었으면 그쪽이 빨리 간다는 의미인데, 왜 내 앞길을 가로막는거냐고....
내 앞길에는 어떤 장애물도 있어선 안된다고.... 당장 비켜라고 이 똥떵어리....'
아차싶은 차는 일찌감치 알아듣고 미안해서 비상등 키고 옆차선으로 다시 사라저 줍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그러나 융통성없는 차는 여지없이 앞에서 그냥 갑니다. 그런 사람들은 최은빈군이 제작한 "크락션교향곡 18번"을 약 10분간 감상
하게 되는 거구여..
한번은 좀 사납고 짐승같은 아저씨가 내리려고 하며 씩씩 거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전 대응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절대 겁난던 것입니다. 아니..; 아닙니다;;..)
여기부터가 포인트입니다..
갓차로로 이동하여 얼른 앞으로 슝 하고 가서 대기합니다..
다시 그 아저씨 차가 왔습니다..
다시 부우우우우우우웅~~~~ 소리내며 출동하여 크락션 협주곡을 연주하며 쫒아가다가 좌회전 신호타고 도망갔습니다..
이게 좀 약한 방법이었던 듯 합니다..
경험담 2. 버스나 택시가 정말 개념없게 순간적으로 확 치고 들어온다.
이땐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납니다. 이성을 잃게됩니다..
국도에서는 당연히 답이 없습니다. 전 125cc를 타기 땜시롱... 하지만 시내에서는 125cc 가 킹왕짱입니다. -ㅅ-
일단 뒤로 빠집니다..
당연히 택시 기사나 버스 기사는
"훗" 하며 당신들의 노매너 운전을 찬양하며 승리했다는 만족감과 도취감에 빠저있을 것입니다.
이때 반전드라마가 일어납니다.
바이크가 가장 좋은점은 머니머니해도 작은 체구와 가속력입니다.
뒤로빠지자마자 좌우 살핀후 빈차선으로 들어가서 앞질러줍니다.
여기서 만족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어느덧 들더군요...
그 버스 앞으로 갔습니다. (부산 대연동 부영마을버스였던 듯 합니다..)
급제동 하면 당연히 사고나게 되지요..
서서히 속력을 줄여갑니다..
그러면 당연히 뒤에서 속력 같이 줄입니다.
이 버스가 돌연듯 우측사이드미러에 얼굴을 보입니다.
다시 서서히.. 아주 천천히 물흐르듯이 우측으로 이동을 해줍니다..
다시 속력을 서서히 늦춥니다..
뒤에서는 "빠빠빠빠빠빵, 빠빠빠빠빠빠빠빠빠빠빵"
버스특유의 굉음 크락션이 들립니다. (상황에 따라서 이럴때 아름답게 들릴수도 있단걸 느꼈습니다)
무시하고 다시 갑니다..
다시 왼쪽 사이드미러에 얼굴이 보입니다. 머플러가 갑자기 돌아가는 소리도 들립니다.
'음.. 속력을 내서 앞지르시겠다? 이런 풋사과같은..너도 당해봐라'
이번엔 저도 속력 무자게 내면서 아까 버스기사가 했던대로 확치고 들어갑니다.
버스, 당연히 움찔합니다.
이때 전 쐐기를 박는 일격을 가해줬습니다.
살짝 일어납니다...
상체를 약간 숙이고 기마자세를 취합니다.. (스쿠터만 가능한 동작)
엉덩이를 좌우로 겁나게 흔들어줍니다. (짱구춤 : 일어선 채로 좌로 두번 우로 두번, 신체발란스가 완벽에 가까워야 이룩할수 있는 태크토닉 뺨치는 바이크댄스의 최고봉. 아무나 따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동네지만 제 헬멧은 스모그쉴드를 착용하였기에 겁날게 없습니다.
버스 아저씨 이제 황당합니다.
이제 서서히 속력을 줄이면서 옆으로 빠저줍니다..
운전석쪽을 바라봅니다.. 뒷쪽 승객들은 몇명은 황당한 표정 , 몇명은 웃고 있었습니다. 저건 뭐야 하는 표정으로..
버스아저씨의 얼굴이 홍시감 보다 조금 덜 빨개젔었습니다.
당연히 입에서는 (들리지는 않았지만.)
"이런 개놈후 상놈후, 이런 개x , 죽을려고 환장했나 이 미X "
이 욕에 절대 같이 욕하고 흥분하면 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쉴드를 살짝 올려줍니다.. 왼손으로.. 입술만 나올 정도로.. (얼굴 나오면... 안되니까..)
왜 영화같은데 보면 주인공들 이마위에 경례살짝하면서 위로 탁 올려주는 모션... 캬.. 바로 그 모션입니다..
(손가락 두개로 하는 경례..)
짐승같은 저의 입술로 "훗"하며 그 경례를 하며, 유턴하고 집으로 다시 향합니다...
거의 1년에 한번정도는 이런 일이 있었던듯 합니다.-_-;..
이글을 절대 따라하시지는 마시구여 (웃자고 올린 글이니..)
아무튼 겨울철 대비해서 택시와 버스들 특히 운전 심각하게하는 많은 운전자 분들을 조심하라고 올린 글이니 만큼,
이런 웃자고 올린 글에
"스쿠터드레싱 카페운영진은 폭주다!!"
"최은빈 운영자는 자격부족이다!! 퇴출시켜라!!"
라는 글은 올리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ㅜㅜ;.....
정말 논픽션이며 리얼스토리 들입니다..
다들 방어운전하시고 !! 절대 따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 개성입니다..
첫댓글 잼있네여 ㅎㅎ 전 스쿠터나 알차 탈때나 무턱대고 들어오는 자가용들에겐 일단 빵빵이 몇번 날려주시고 계속 들어올시엔 발차기를 날립니다 ;; 절대 따라서 해보지 마세여 ㅎㅎ;;;;
전 발차기는... 다리가 짧아서....
저도 발차기 날린적있음..넘 바짝오길래 마구마구 휘둘르면서 버스쪽을봤는데... 다리가 넘 짧다보니....탄사람들이 웃더군요 ㅡㅡ버스기사도;;
아하.. 그렇게 하시는군요. ^^ 저의 경우에는 일단, 부사 탈때는 버스건, 택시건, 승용차건 왠만하면 밀어붙이거나 하지 않고 밀어붙여도 피아혼 한방을 눌러주면 대충 시비거리는 없어지죠. 문제는 출퇴근용으로 타는 125스쿠터인데.. 가끔 그렇게 밀어붙이고 하긴 합니다만.. 왠만하면 대충 제가 피해서 돌아갑니다. 어차피 아무리 빨리가봐야 그 차는 도심 안에서 결국에는 저보다 빠르지 못할테니까요. 사실, 끝까지 따라붙어 택시 세우고 말싸움 실컷 해본 적도 있지만 그래봐야 이득될 것도 없거든요. 속된 말로 팰 수도 없고, 그런 인간치고 사과하는 인간은 거의 없으니.. 기분 더럽고, 시간 낭비고.. 그래서 대충 피해가고 말죠. ㆀ
누군가 알려준 방법 오른쪽 사이드미러 접고 째기가 최고인듯, 단 버스한테 못쓰네요 -ㅂ -;;;; 요즘엔 재껴서 가면 저도 그냥 가서 재끼고 갓길로 쨉니다
ㅡㅡ잘헌다....
ㅎㅎ 재밌군요. 저는 아예 그들을 길거리의 바퀴벌레라고 단정지어 버리고 가까이 다가서지도 않습니다. 생각 같으면 영화<공공의 적1>에 나오는 이성재 처럼 택시를 몰래 미행해 구석진 곳에 가서 벽돌로 뒤통수 내려 찍고 싶지만 저런 하찮고 더러운 생물체랑 마주서기 조차 싫은걸요. 아주 어쩔 수 없이 부딫히게 되면 한마디 하죠. "그나이 처드시도록 택시를 모는 당신은 dog거지같은 인생이군!" 이 땅의 모든 영업기사들에게 해당되는 발언이 아니오니 이점 양해 바랍니다.
이중에 정말해봣던것들이 몇개있는데요...............
택시.버스.사업용으로 이루어 지는 차들이 사망률이 2배가 높다고 합니다 단속 한다곤 하는데 말로만? 개 정부..ㅋㅋ
저는 택시가 지x 하면 뒷문 열어버립니다 그리고 버스 앞쪽 입구 쪽 백미러 돌려버립니다 운전기사가 운적석에서나와서 조절해야하죠 ㅋㅋㅋ 뒷문열어놓으면 택시 기사내려야죠 ㅋㅋㅋㅋ
대박 ㅋㅋ
당신 죽었어.. 그 대연동 부영버스 운전기사가 나였음... ㅋㅋ 농담입니다.
웃기네요ㅋㅋㅋ글도 재밋게 잘쓰셨어요 인생 재밌게 사시네요^ ^ㅋㅋ
영업용 차량은 사고를 쳐 놓고도 뒷처리를 자신의 유리한 방향으로 (예를 들면 사진이나 표시를 할려고 하기도 전에 임의로 차를 옮겨버림)조작해 버리기 일수이며, 경찰 조서작성 때도 무조건 우겨버립니다. 아주 비양심적인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도 가해자로 몰리는 현상이 비일비재하니 회원님들은 아예 영업용 차량 근처에 얼씬도 마세요.
전...앞에 박스에다가 글적어서 넣어두고 다닐껀데....적당히 운전하세요~비켜주셔서 감사합니다~등등 팔드라구여;;저희사무실근처에 ~그거 만들어서 가지고 댕기려구요 ㅎㅎ
"스쿠터드레싱 카페운영진은 폭주다!!" "최은빈 운영자는 자격부족이다!! 퇴출시켜라!!"
뜨끔
그럴떈 날계란이 최고입니다~~속력내서 앞유리에 살짝던져주시면 퍽 하면서 앞유리가 날계란범벅이됩니다~ㅋㅋ하나만 가지고다니세요~~그럼다음 10초이내에 사라지셔야한다는거 ㅋㅋㅋ
..그런건..좀않좋을듯하네여;;;그러다 다른차랑 사고나면...본인책임인건 아시죠..?
그러다 시동 꺼트리면 난감하신거 아시죠?
저는 가운데 손가락 올리고 튀는데 ㅋㅋ
헐....기분나쁘면 그방법도 괜찮을듯..
자칫하면 도로교통을 마비시킬수 있을거 같네요..;;;
손가락은 제가 한번 해줘야 겠네요 조폭한테 걸리믄 어짜지?ㅋㅋ
흠....그거 했다가 넌....남바나 가리고..해라...괜히 했다가..걸리면...빼도박도 못해..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저는 아직 자전거라이더지만.. 비슷한경우가 상당히많습니다. 앞으로끼어들어 엉덩이를 살랑살랑흔들어주는것은..자전거까페에서도 나왔던얘기네요 ㅋㅋ 스스로방어운전이 가장중요하지요.. ㅋㅋㅋ 클락션교향곡에서 웃고갑니다 ㅋㅋ
ㅋㅋㅋ 버스나 택시 기사들 끼어들면 바로 앞으로가서 급브레이크잡고 그냥 시동 꺼놓고 뒤돌아봐여 그럼 미안하다고 손짓해여 ㅎ
50cc는 쫓아가다 밀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