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오는 10월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 아이패드 미니의 최대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 미니 패널 최대 공급업체” 라며 “올해 4분기에만 아이패드 미니 패널 영업이익 기여도가 17%에 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9월 중순에 아이폰5를 공개한 이후 10월께 별도행사를 통해 아이패드 미니(iPad mini)를 출시할 전망이다.
아이패드 미니 예상 사양으로는 기존 아이패드(9.7인치) 대비 20% 크기가 감소한 7.85인치 LCD, 아이패드2 수준 해상도(1024x768), 뉴아이패드 가격(499달러) 절반수준(199~299달러) 등으로 추정된다.
아이패드 미니는 소비자 입장에서 기존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가능하면서 휴대성과 경제성을 동시해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기존 7인치 태블릿PC 시장을 주도하던 구글(넥서스7), 아마존(킨들파이어) 및 반스앤노블 (누크앤컬러)의 강력한 경쟁제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이에 따라 내년 아이패드 미니 글로벌 수요는 3600~5400만대로 예상돼 전 세계 태 블릿PC 시장(1억8000대)에서 20~30% 점유율이 예상된다.김 연구원은 “아이패드 미니용 LCD 패널 공급점유율은 LG디스플레이 70%, 대만 AUO 30%로 추정된다”며 “오는 9월부터 아이패드 패널 생산라인 풀 가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