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스크랩 가격 상승효과(P)를 보는 인선모터스
인선모터스의 자동차 파쇄재활용 사업부의 매출은 고철 시세에 큰 영향을 받는데, 국내 철스크랩(생철A)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17년 3분기 평균 철스크랩 가격은 300원/kg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전분기대비 12% 상승하였다.
그 결과 ‘17년 3분기에는 자동차 파쇄재활용 사업을 영위하는 인선모터스의 실적 개선이 있었다.
‘17년 4분기(11월 3일까지)의 평균 철스랩 가격은 328원/kg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전분기대비 10% 상승하였다.
‘18년에도 철근경기 호조로 철스크랩 가격이 ‘17년 4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 예상한다.
따라서 ‘18년에는 자동차 파쇄 재활용 부문의 매출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여 ‘18년 실적 추정치를 이전 추정치 대비 29%, ‘18년 EPS를 6%, 목표주가를 12% 상향하였다.
기존 목표주가는 ‘17년과 ‘18년 EPS를 가중 평균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멀티플 변화 없이 ‘18년 EPS상승을 온전히 반영한 것이다.
‘18년에는 사천매립지 및 광양매립지 영업 개시
‘17년의 끝자락에 오면서 광양 및 사천 매립지가 ‘18년에 영업을 정상적으로 개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
먼저 광양매립지(지정폐기물)가 ‘18년 상반기에는 재개할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사천매립지(일반폐기물)는 ‘18년 10월경
에 영업을 개시하고, ‘19년부터 영업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광양매립지는 ‘08년, ‘09년 각각 210억원, 15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일반폐기물 매립장 대비 부가가치가 높아 영업이익률이 약 5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사천매립지는 일반폐기물을 매립하고 소각한다.
허가 매립량은 광양매립지와 비슷한 약 100만㎥ 규모이다.
‘16년 10월 조성공사에 착수하여 ‘18년 하반기에는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매립사업을 진행 시 매립사업 기준 최소 700억원 이상(8~9년 동안) 매출을 예상한다.
일반폐기물 매립장은 지정폐기물매립장에 비해 부가가치가 조금 낮지만 약 40%의 영업이익률을 보여줄 것으로 추정한다.
기나길었던 법적 소송을 끝으로 불확실성 해소
‘09년 광양제철소 동호안 제방 붕괴사고로 포스코와 인선이엔티가 법적 소송을 벌였다.
1심에서는 인선이엔티가 포스코에게 89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났다.
하지만 2014년 포스코는 항소하였고, 손해배상금 229억원을 청구하였다.
그리고 ‘17년 8월 9일 손해배상금 청구금액을 229억원에서 539억원으로 변경하면서, 인선이엔티의 주가는 하향세를 보였다.
그후 2심 결과가 ‘17년 10월 31일에 발표되었는데, 인선이엔티가 포스코에게 86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났다.
그 결과 과거에 계상하였던 약 48억원의 소송충당부채를 상계하였고 나머지 약 37억원을 영업외 비용으로 인식하였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