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에 앞서 그림은 첨부하지 않을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1. 문제의 발단과 고찰
작중 문제가 되는 베지터의 대사 - 자해는 효과가 없다 -
보통 만화 주인공의 대사에 대하여 [잘못 알고 있었다] 라는 결론을 도출해 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들이 내뱉는 말들, 특히 지금 이야기 하려고하는 베지터의 경우 작가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만든
[설정]을 내포한 대사이기 때문입니다. 그점은 저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작품 외적인 관점에서 보면 [설정]을 내포하는 대사임이 틀림없습니다.
다만, 그 대사를 전후하여 반대되는 상황이 두가지씩이나 연출 되었던 점을 생각한다면, 단순히 [오류다] 라고 넘어갈 일은 아니지요. 편히 보자면 [前]오공의 중력훈련 - 베지터의 대사 - [後] 셀의 자폭 으로 표현할수 있겠군요.
제 논리는 거기서부터 시작합니다.
1-1. 중력실에서 오공의 훈련 방법
앞서 말씀드렸던 두가지 상황중, 베지터의 대사중, 前 에 해당하는 상황입니다.
베지터는 자해는 효과가 없다고 했지만, 오공은 기공파를 자신에게 쏨으로써 자신의 체력을 한계까지 떨어뜨리고 선두로 부활하는 변태같은 수련을 합니다. 이 부분은 나레이션 컷으로 설명이 나와있기 때문에, 오공의 의도는 명확하다고 볼수 있겠지요.
여기서 이전에 받았던 반론은 [기공파는 자신의 의지와 관련이 없다 - 자해가 아니다] 쪽의 반론이었습니다.
그것은 이미 결론이 났다고 생각하고, 지금 마인부우님의 주장인 [전투상황에 대한 신경,세포의 인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일단 상황을 놓고 본다면 [자해]는 틀림이 없습니다.
여기서 마인부우님의 주장은 [몸이 무의식에서 전투상황으로 인지하여 사이어인의 세포가 반응하였다. 그래서 전투력 상승이 가능했다 - ] 이지요.
제 견해는 조금 다릅니다. 일전에 토론중에 [단말기]를 예로 들은적이 있습니다.
단말기의 버튼을 강하게 누르던지, 살살 누르던지 혹은 화내면서, 웃으면서 누르던지 반응은 같습니다.
육체란 말이지요, 그러한 단말기와 같습니다. 남이 때리던 자신이 때리던 같다는 겁니다.
- 만약, 일정 조건하에(이를테면 위에서 언급한 신경세포 인식이 좋겠군요) 반사적으로 어떠한 작용이 일어난다면 오로지 한가지의 경우만 따질 수는 없습니다. 무슨말인가 하면, 신경세포의 반응이 전투상황을 인식할만한 움직임을 보인다면, 전투상황이 아니더라도 전투력향상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손오공의 수련에서 오공의 몸이 전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투상황으로 인식하여 전투력 향상의 되었다면, 그와 같은 신경세포의 반응이 우연히 일어난 순간(이를테면 교통사고로 하지요) 전투력 향상이 되어야 합니다. 차에 부딪히는걸 인식하면서 신경세포가 같은 반응을 보인다면 전투력 향상이 가능할까요? 벼랑에서 굴러 떨어지면서 몸의 신경이 발작하다가 전투력 향상이 되어야 할까요?
우연이라고 하기엔 좀 설득력이 부족한 감이 있는데 사람의 몸이란, 그리고 신경세포란 외부의 자극을 인지할때 표현하는 방법이 극히 한정되어있습니다. 이전에 마인부우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방어에 신경쓰고 적의 헛점을 찾는 을때 신경이 곤두서는 반응은 말입니다, 우리가 격한 게임을 할때 반응하는 것과 같다는 겁니다(이를테면 출발 드림팀의 장애물 경주가 적합하겠네요)
- 뭐 잠시 여담으로 기공파와 자유의지를 문제삼으실까봐 써둡니다.
오공이 쏜 기공파는 오공이 자신에게 맞추도록 직접 움직이고 있었으며, 자신의 주먹으로 자신을 때리는것과 같습니다.
1-2. 크리링
현 시점인 베지터의 대사로 와보면, 크리링을 붙잡고 쏴달라고 매달리는 변태 베지터가 보이실겁니다.
문제가 된 [내가 하면 효과가 없어] 라는 발언을 남기고 크리링의 발포를 기다리는 베지터, 이윽고 망설이다가 크리링이 쏩니다.
여기서 - 마인부우님의 주장은 [말은 그렇게 했지만, 베지터는 무의식적으로 전투상황으로 인지했을것이고, 죽을지도 모르니까 방어에 조금은 신경을 썼다 - ] 였지요.
제 의견을 다시 풀어봅니다.
- 전에 예를 들었지요. A가 총을든 B에게 자신을 쏘라고 다그칩니다. B는 A를 쏠까 말까 망설이고 있지요.
이 상황에서 A는 B가 언제 발포할지 알지를 못합니다. 발포하는 사실을 안다해도 발포시점을 알지 못한다면 대응을 할 수가 없겠지요. 더군다나 전투력차이로 인해 자신을 반죽음으로 만들지 못할까봐 불안해 하는 크리링에게 [나는 한계까지 전투력을 떨어뜨릴거다...]라고 합니다. 당시 베지터는 기를 완전히 숨기지 못합니다. 인즉, 베지터는 자신이 할수 있는 한 [방어를 풀겠다] 라고 하는겁니다. 크리링이 언제 쏘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크리링이 쏘는것에 대해 무심코 방어를 못하게 하는것이지요. 따라서 [방어에 조금 신경을 썼다 -]는 틀리게 됩니다.
자, 다시 신경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것도 실예를 들도록 하지요.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언제 쏠지 모르는 상황에서 베지터의 배를 기공파가 관통할경우, 반응하는것은 기껏해야 척수신경일뿐입니다.[사실 여기까지 깊이 들어오고 싶진 않았습니다만;] 아시다시피 척수에의한 무조건 반사는 마인부우님께서 말씀하신 [전투상황에 대한 곤두선 신경]과는 비교 대상이 되질 않습니다. 설령 곤두서있다고 해도 전투상황과는 다르지요. 눈앞에 고무줄을 당겨서 겨누고 있을때 찔끔찔끔 반응 하는것하고 친구와 주먹다짐할때 전력으로 싸우는것은 너무나도 상황이 다르다는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1-3. 셀의 자폭
상황으론 현 베지터의 대사 後의 상황입니다. 어차피 오공과 베지터의 경우를 살핀다면 자연스레 귀결되는 상황입니니다. 이전에 [자폭]과 [자해]의 상관 관계와 더 깊숙히 들어와 전투상황에 대한 인지에 대해 토론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자폭은 자기자신을 해하여 남을 해하는 행동으로, 기본적으로 자해라는 개념이 동반됩니다. 물론, 남을 해하는 상황에서 이것이 [전투상황에 대한 인지]가 아니겠느냐- 라는 반론이 예상되긴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제 의견을 먼저 써보도록 하지요.
- 셀이 그나마 전투의지를 가지고 초2小 오반과 싸울적엔 [전투상황]이 맞습니다. 실제로 셀의 세포 신경 하나 하나가 그리 반응 하고 있었겠지요. 하지만 자폭상태로 들어간 이후엔 [전투상황]이라고 불릴 수가 없습니다. 또한 셀의 신경이 그렇게 반응하고 있다고도 말 할수가 없구요. 이후엔 전투가 벌어지지도 않았으며 단지 [대치]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오공일행이 좌절하고 있었고, 셀은 이미 자기 입으로 [상황종료]라고 떠벌리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셀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는 [상황종료]에서 과연 셀의 몸이 전투상황으로 인지 했을지가 의문이군요. 영화에서 자포자기 한 상태로 폭탄을 가동시키고 자폭하려는 주인공이 힘 들여가며 적을 견제하지는 않지요. 이미 자폭가동을 시킨 상태에서 손떼버린거니까요. 자폭이라는 행위가 적에대한 공격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온힘을 다해 적을 공격하는 형태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실로, 셀의 자폭은 가동시켜버린 이후 셀도 멈출수가 없습니다. 이후 자폭으로 인한 부활 파워업을 보며 [사이어인의 세포 덕분]이라고 말하는 셀에게서 [자해로 인한 파워업도 가능하다]라는 가능성을 엿볼수 있지요.
자, 눈앞에 깡패들을 상대로 당신은 몸에 다이너마이트를 장착하고 불을 붙입니다. 깡패들은 아무도 당신을 건들지 않고, 당신은 깡패들을 향해 아무짓도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과연 전투상황인지요?]
2. 종합
베지터의 상황과 전후 벌어진 같은 상황을 살펴볼때, 생사고비 탈출의 조건은 [자,타해]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뭐, 종합이면 종합이니 딱히 이후로 할말은 없습니다. 이것은 마인부우님의 주장에 대한 제 의견일 뿐이지요.
3. 글을 줄이며
사실 세포단위라던가, 신경단위는 저도 의외였습니다.
그러한 가능성을 보신다는것도 좀 더 폭넓은 토론을 하신다는 반증이겠지요.
또한 여러 관점에서 분석하시는 모습을 보며 같이 토론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감사했습니다.
-단순히 보자- 라는 어떤분의 의견이 있었지요.
글쎄요, 가능성을 보는데 [단순히]는 통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도식화 한다면 [단순히]라는 작업은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만, 이러한 토론에선 동의할 수 없군요.
-현실과 만화를 비교하지 말아라- 라는 어떤분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저는 상황에 대한 예시를 들때 가장 상대방이 이해하기 쉬울거라는 생각에 예시를 듭니다.
현실에서 자신이 겪으면 어떨거라는 감이 팍팍 오게끔 말입니다.
작품 내에서 관찰할때, 현실의 물리개념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애초에 기본적으로 '드래곤볼'이라는 세계관은 현실의 물리법칙이 어느정도 적용되는 세계입니다.
뭐 어쨋든 길어진만큼, 이것을 다 읽으실 분들께 죄송해지네요.
본의아니게 마인부우님의 주장을 토대로 반박하기만 하는 글만 쓴것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음, 이만 줄이지요.
첫댓글 지금부터 쓰게 될 글은 눈꽃님의 입장에선 반박 아닌 반박이 될 것 같지만, 제 표현력이 부족한 관계로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서 보충 설명이나 해볼까 합니다. 사실 제가 의도하는 주장에 제대로 접근을 하게 된다면 자해냐 타해냐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그 이전에 부활 파워업 조건이 성립되기 때문이지요.
우선 단말기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눈꽃님께서 주장하시는 단말기는 - 충격을 받았을 때 - 란 전제, 외부의 충격에 자해이든 타해이든 결과는 같다라는 말씀이신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이어인의 신체 반응(신격 조직과 세포들)은 그 이전의 문제입니다.
-단말기가 외부의 충격을 받기 전-의 문제로, 단말기 스스로가 '나에게 충격을 가할 심산이군.'을 인지하여 이미 먼저 반응했다는 것 입니다. 어차피 단말기 스스로가 반응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기에 다른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어떻게 육체가 전투 상황, 그것도 타해, 자해를 미리 감지하고 반응하느냐에 대한 대답은 짐승의 '본능'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본능은 의지와는 조금 다르지요. 시각적으로 먼저 인지를 한 후에 의지와는 다르게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본문에서도 본능에 대해 잠시 예를 들었지요. 상대를 발견하면 '본능'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 한다고 말입니다.
짐승, 맹수가 자신 이외의 상대를 만나면 가장 먼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동료나 친구로 받아들일까요? 아니죠. 일단은 상대가 누구든지간에 적으로 간주하고 '경계'를 하겠지요. 전투 민족 사이어인은 흡사 짐승과 같은 공격성을 본능적으로 지닌 특이한 민족입니다(부모도 때에 따라선 적이 될 수 있으니 오히려 짐승보다 포악한 존재가 사이어인 민족이겠지요). 사회는 철저하게 약육강식. 이러한 사이어인 민족의 특성상 매우 공격적이며, 전투를 즐기는 것은 자신의 성격과는 무관하게 작용하는 '본능'입니다.
즉 상대를 발견한 상태에서 이미 전투 본능이 깨어나 뇌가 이성적으로 판단하기전에 신체가, 세포가 반응해버린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말하고자 하는 '전투 상황'에 이미 도달했다는 것이며, 부활 파워업 조건을 충족 됐다는 뜻이 됩니다)
그 후에 상대에게 눌려서 싸움의 의지를 잃고 울며 도망가든 싸움을 포기하든 조건은 이미 충족된 상태로, 그 상대에게 상처를 입게 되면 부활 후에 전투력 상승이 된다는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예로 드신 것처럼 - 신체가 스스로 사고하여 판단하지 않는 이상, 얘기치 못한 사고에서도 우연한 계기로 흡사한 반응을 보일 수 있지 않겠느냐 - 라고 하셨는데요. 물론 가능하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불의의 사고'라는 것이 생물체가 아닌 비생물체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건 논점에서 빗나간 비유라고 말하고 싶네요.
'불의의 사고'도 틀린 말은 아닌데, 사실 생물체가 아닌 기계나 자연에 의한 사고에서 사람과 같은 생물체에게서 느끼는 '적의'를 느낀다는 것 자체로 비교의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만약 그 상황에서 전투 상황과 비슷한 상황으로 인지된다면 이미 인간의 범주에서 벗어난 짐승의 지능을 가진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물론 아무리 사이어인의 육체가 철저히 동물적인 본능으로 반응한다지만, 어디까지나 인간의 상식선에서 입니다. 생물체에 대한, 생물체에 의한 공격으로 의식이 감지 되었을때 그에 따라 육체도 동물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거겠지요.
차라리 원작에 등장했던 상황을 예로 들어보시는 것이 토론엔 더 적합할 것 같다고 사려됩니다. 인간이 아닌 전투 상황을 비유하는 자체도 애초에 원작 설정에서 벗어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기에 논외로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이어인이 적을 발견했을 때의 동물적인 본능이 발휘 됐을 때의 예로, 손오공의 자해 훈련에서는 이러한 전투 상황을 강제로 인식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공파라할지라도 자신이 직접 조종하는 것이니 직접 손으로 때린 것과 같다-라고 하셨는데, 손오공 자신이 기공파를 '적이 기공파를 날려 공격하는 상황'으로 인식했을 가능성을 배제 하시면 안 됩니다. 공격의 방법은, 손으로 하든 발로하든 기공파로 하든 원기옥으로 하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적이 날린 기공파와 똑같은 상황에서 연출된 훈련 방식이 사이어인 전투 본능을 일으켜 신체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게 타당합니다. (아시다시피 베지터가 언급하는 자해 상황과는 손오공의 훈련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 것 입니다. 애초에 훈련 과정은 배제하고 오직 위해를 가할 의도로 했기 때문에. 애초에 그 상황을 적의 공격으로 인식하지도 않았을테죠. 이것은 본문에서도 다뤘으니 줄입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크리링과 베지터의 상황도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지만, 지난 번과 비슷한 의견을 말씀하셔서 그에 다시 부연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본인이 방어에 의식을 하든 안하든 그것은 상관없습니다. 의지와는 무관하게 육체가 무의식적으로 이미 반응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무의식중에 벌어지는 예중에 버릇을 예로 들어 드렸었지요. '나는 다리를 떨지 않겠어.' 하지만 무의식중에 다리를 떨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습관 되어진 일상 버릇과 베지터의 불시에 일어나는 공격에 대한 방어가 비교가 될 수 있겠느냐라고 하실진 모르겠습니다만, 아시다시피 베지터는 전투 민족, 전투는 질리도록 하고 있는 종족이란 거지요. 베지터에게 있어서, 공격과 방어는 이미 몸에 베어진 버릇과도 다름 없습니다)
요컨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육체에 의한 방어 자세와는 조금 다릅니다. 베지터 또한 공격을 당할때 조차 별다른 방어 자세도 취하지 않았고요. 일전에 말하고자 했던 것은 에너지(기)의에 의한 방어였습니다. 당시의 베지터가 전투력 제로, 즉 신체에 흐르는 미세한 에너지를 모두 닫아버릴 능력도 없는데다가,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상처를 최대화 하면서도 즉사를 모면할 정도의 최소한의 생명력을 연장할 정도로 기로 본능적으로 즉사를 모면할 정도의 신체 일부를 방어(라기보다는 기로 덮고 있는다라는 표현이 적합하겠군요)하는 것은 일도 아닐 겁니다.
정확히 하자면 -방어에 신경을 썼다-가 아니라, 본능적으로 -최소한의 방어가 이루어 졌다-라고 보는게 맞겠지요. 공격이 정확히 언제 오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공격이 오는건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공격을 하라고 명령했을 때 부터 이미 세포는 그에 반응했고, 육체는 스스로 보호할 준비가 되어있는 거지요. 님이 말씀하신대로 배가 관통되고, 척추 신경 반응하기 그 이전부터 이미 크리링에게 명령을 했을때 부터 사이어인의 신체 반응은 이루어 지고 있었고, 이미 조건을 충족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셀의 자폭에 관해서는 제 본문에 달아놓은 코멘트로도 눈꽃님이 설명하시는 의견에 어느정도 설명이 가능한 것 같아서 이건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군요. 어찌됐건 제 글도 길어지는 데다가 요점에서 빗나간 글도 보여서 이번에도 제대로 의견을 피력하지 못했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게다가 글이 길어지니 횡설수설하는 느낌이 듭니다) 제대로 정리를 하지 못한 채 의견을 피력한 점, 양해바랍니다. 시간이 늦어지면서 답글을 다시 달게 된 이유도 있지만서도요.(ㄷㄷ)
아무쪼록 가장 전하고 싶은 점은 그 인지라는 것이 먼저 시각적인, 육감적인 인지로부터 시작되어 철저히 본능에서 이뤄지는 것이며, 실제 전투에 들어가지 않아도, 전투를 하기 직전, 상대를 경계하고 대치하고 있는 상황만으로도 이미 본능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파워업 효과 조건은 이미 달성했다고 봅니다.
글쎄요, 본능이라...
사이어인의 본능이 공격적이고 전투를 즐기는것과 전투상황을 인식하게되는 몸의 본능은 논점이 서로 엇갈려있지 않나 싶네요. 이 두가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이야기이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사고에 대해 언급했던것은 가능성이나 혹은 상식선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상황에 대한 예시일 뿐이죠. 그 부분에 대해 너무 깊게 들어가셨는데, 굳이 비생물체가 아니더라도 전투가 아닌 어떠한 상황에서 신경이 같은 반응을 보이게 된다면 전투력 업을 할 수 있느냐- 를 묻는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주제에 대한 논외가 아닌 마인부우님의 논리에 대해 질문을 의구심을 던지는것이었구요.
-손오공의 훈련방법에 대해서 - 적이 기공파를 날려 공격하는 상황으로 인식했을 가능성을 배제한적은 없습니다.
설사 그렇게 인식하더라도 직접 맞는 오공의 몸은 똑같이 반응할테니까요. 작중에서 크리링과 손오반이 '이미지트레이닝'이란걸 하는게 나왔습니다만 오공의경우 그런 수련도 아니거니와 스스로 상황을 똑바로 인지한 상태에서 자신에게 쏜것임이 분명한바이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았을뿐이지요.
자신이 자신을 때리는것을 알고 뻔히 보고있는데 그 본능이 일깨워질지도 의문일뿐더러 신경세포가 전투상황이라고 인식할것이라곤 생각되지 않는군요. 실제로 자기 자신을 때리는것과 남이 때리는것은 느낌에 심각한 차이가있지요.
-다시 무의식으로 돌아오셨는데, 역으로 생각해 봅시다.
아시다시피 베지터는 전투민족, 전투는 질리도록 하며 신체단련을 질리도록 하는 종족입니다.
베지터에게 있어서 공격과 방어는 이미 몸에 베어진 버릇과도 다름없지만, 그것을 컨트롤 하는것도 베지터에게 있어서 버릇과도 다름이 없지요.
베지터가 크리링에게 했던 대사에서 알 수 있는것은 가드제로.
그렇게 버릇처럼 훈련한 베지터의 세포가 무의식중에 가드를 펼쳤을 가능성이 더 낮다고 봅니다만.
왜 계속 베지터가 남은 미약한기로 방어를 했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가 생각이 짧아서겠지만요.
대사상으로 베지터는 완전히 가드를 풀어헤쳤습니다.
까딱 방어를 하다가 어정쩡하게 막아내면 바로 아웃이니까요.
방어를 할 생각이었다면 크리링에게 그러한 대사를 날리지도 않았을것이고, 무의식중에 방어를 할 정도로 베지터는 수련에 약한이가 아니었다는것이죠. 마인부우님의 논리대로 습관처럼요.
-공격을 하라고 명령했을때부터 세포가 반응했다, 보호할 준비가 되어있다- 는 저도 더이상 어떻게 설명해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애시당초 크리링이 진짜 쏠지 안쏠지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반응이 일어날리도 없거니와, 스스로 반응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지요.
실제 전투에 들어가지 않아도 , 상대방을 경계하는것만으로도 몸이 본능=전투 로 느껴진다니 뭐 더이상 할말은 없군요;
셀을 앞에두고 오공들이 경계를 한것도 아니고
오공들을 앞에두고 셀이 경계를 한것도 아닙니다.
본문에도 써놨지요.
셀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오공들도 마찬가지라구요.
상황 종료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 장면은.
따라서 마인부우님께서 주장하시는 최소조건은 충족시키지 못하지요.
'당시 베지터'는 기를 완전히 숨길 수 있었습니다.
기뉴와 지스가 나타났을 때 그들은 스카우터로 베지터의 반응을 전혀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나머지 의견에 대해서는 저도 리틀데빌 별 여름눈꽃(이름 길다....님의 의견에 대체로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