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모닝미팅 기업 News comment (와이지-원)
이스라엘의 ISCAR 대상 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 한국증권 이민영
세계 3위 절삭공구업체 이스카(ISCAR) 312억원의 유상증자 참여
와이지-원은 전일 312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발표했다. 기존 주식수의 약 11.1%인 보통주 240만주가 신주로 발행되며 9월 26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발행가액은 13,000원으로 기준가 10,744원 대비 21.0% 할증된 금액이다. 증자 완료 후 이스카는 동사 지분 10%를 보유해 송호근 와이지-원 대표 이사에 이어 2대주주가 된다. 이스카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가 지분 80%를 보유한 세계 2대 금속절삭그룹 IMC(International Metalworking Companies) 그룹의 대표 자회사로서 국내 비상장 절
삭공구업체 대구텍의 최대주주이다. 현재 이스카의 세계 절삭공구시장 점유율은 약 9%로 3위이다.
재무구조 개선 및 신사업 진출 등 시너지 효과 예상
금번 유상증자 금액에서 150억원은 시설투자, 나머지 162억원은 회사 운영자금에 사용할 목적인데 크게 3가지 측면에서 동사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전망된다. 1) 현재 부채비율이 약 217%(반기보고서 기준)인데 자본확충으로 부채비율 하락 또는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수 있다. 2) 9월 충주 3공장 완공 후 충주 1, 3공장에서 신사업인 텅스텐 소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기존의 캐파를 증설할 수 있는 시설투자금이 확보된다. 또한, 3)인서트 타입이 주력인 이스카와 솔리드 타입이 주력인 동사의 전
략적 제휴를 통한 각 사의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이스카는 동사의 제품을 공급받으면서 자체 솔리드 타입 생산 부족을 해결하고, 동사는 인서트 타입 시장에 진출하면서 이스카의 노하우를 습득 할 수 있다.
그리고 솔리드 타입은 이스카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동유럽, 러시아 등 신시장을 개척하면서 매출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Valuation
신주는 전량 1년간 보호예수 물량으로 기준가 대비 21% 할증 발행되어 성장의 기회가 반영되었고, 주가의 Overhang 이슈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동사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워렌버핏과 세계적인 절삭공구 그룹의 투자라는 점에서 전일 주가는 12.96% 상승해 현재 2012F 가이던스 기준 PER은 9.2배(유상증자 미반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