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 8박10일간 중동크루즈여행시 30명이 움직였는데 크루즈전문 여자가이드는 인원파악하기 좋게 5개조로 나눠 늘 빠르게 인원파악을 했다. 우리조 세부부는 52년생. 53년생. 54년생이였는데 53년생은 대구서 공무원퇴직하신분이고 54년생은 정형외과의사 하신분였다. 근데 의사하신분은 요새 너무 바빠서 밥먹을 시간도 없어 겨우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다는 말을 해서 모두 궁금하고 의아했다. 아니 의사라는 직업이 하이클라스이고 나이도 먹었는데 뭐가 그리 바쁠까? 알고보니 그분은 가상화폐 채굴사업을 벌려 20억정도를 이미 투자를 했고 우리가 친해지자 농반 진담반으로 우리더러 돈벌게 해줄터이니 투자좀하라고 말했다. 대구서 오신분은 조용히 말했다. 저는 적게 먹고 적게 쌀래요...
지난주말 두달에 한번 평택서 모이는 대학시절 연극써클서 만난 선후배들이 냉면집에 모였다. 12명의 70대가 모였고 막걸리 한잔하기 전에 15분간 공부를 하는데 지난번까지는 대학교에서 교수님을 하신 선배의 서양문화사를 서너차례들었고 올해 처음 시작은 대기업 상무출신인 친구가 암호화폐 특강을 했다. 놀란것은 특강하는 사람외에도 2명이 더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었다. 대다수는 가상화폐에 무지했고 들을수록 딴나라 얘기같다는 반응이었다.
특강을 마치고 방송국성우를 평생한 후배가 몇년전 선물거래를 작전세력의 꼬임에 넘어가 넉달만에 8500만원을 날리고 몇달을 정신치료 받은 얘기를 했다. 주식보다 훨씬 위험하고 무섭다면서 지금도 악몽같은 그때를 생각하면 치를 떨정도란다.
1988년 봄 88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는 대단한 경제안정과 3저현상을 맞아 주가지수가 100포인트에서 1000포인트가 될 정도롤 활황기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전국민이 대상으로 가입했던게 한전국민주. 포항제철 국민주로 대체로 일인당 7주를 배당받은 때가 있었는데 그열기는 실로 대단했다. 직장인들은 꿈에 부풀었고 소상공인들도 너나할것없이 참여하는 나라의 축제였다. 그런 시절이 아마 다시 오지 않올듯 싶다.
자고로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불러 일으킨다고 해서 소탐대실이니 과유불급이란 말을 쓴다. 우리나이에 욕심이 과해서 금전적인 손해를 입고 나면 복구하기 어렵고 건강을 해치면서 돈을 벌려는 것도 매우 위험한 파급효과내지는 부작용이 수반된다.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중에는 불규칙한 식사. 자주 먹는 야식. 먹었다 하면 폭식등이 아주 나쁘다. 우리들 나이에 절제와 통제로 적게 먹고 적게 싸는게 경제활동에도 해당되는 아주 중요한 실천덕목일것이다.
첫댓글 나이 먹어서 돈으로 인해
머리 아프면 안 되겠지요.
있는 것으로 만족하며 살아야지
지금 더 벌기 위해서 일을 벌이는 건
건강을 해칠 수 있겠지요.
저도 가진 것에 만족하며 살렵니다.ㅎ
욕심이 끝이 없으면 만족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게 쌓이다 보면 정신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욕심을 너무 많이 부리면 손해를 봅니다
증권?
나는 증권을 생각해 본적도 없지만
내가 다니던 감리 회사에서 증권 하는 직원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그 회사 증권 하는 직원들이 손해를 안본 사람이 없답니다
그러니 당연히 증권은 나하고는 거리가 멀었지요
언젠가 부터 가상화폐가 유행을 하는데?
나는 그거? 꿈도 안꾸어 봤습니다
이 나이에는 욕심을 안 부리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나는 지금의 내가 제일 행복하고 만족한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주변에 주식하는 사람들 은근히 많습니다만 돈을 벌었다는 사람 또한 드뭅니다. 일확천금을 노리면 필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정형외과 의사하시는 분,
사는 게 심심하신 분 같네요.^^
어디 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가족과 살기 위해서
남자분들이 직장에서 뒤쳐지지 않고
상사들의 비위 마추며,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노력이 얼마나
필요한 지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한 번 실패하면, 일어서기 힘든 나이입니다.
돈은 벌면 된다는 생각이 많은 분입니다.
젊을 때 힘들지만, 여러가지 경험을 쌓아,
나이 들어선,
편안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을
아직은 깨닫지 못한 것 같습니다.ㅎ
죄송합니다. 예쁘게 댓글 달지 못해서요.^^
다 맞는 말씀입니다. 나이먹어서 까지 일하려는 자세는 좋으나 어디다 투자하거나 투기는 위험하고 이로인해 건강도 해치기 쉽습니다.
저는 장이 안 좋아 적게 먹으니 다행인 건가? ㅎㅎ
다행이죠.. 대체로 병이 생긴 사람은 습관이 늘과식하거나 또는 과음하거나 골초로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ㅎㅎ저도 그때 주식에 대해 아는 것도 없으면서 남따라 갔다가 100만원 날렸어요.
그 이후로는 주식에는 아예 문닫고 살아요.ㅎㅎ
저역시 십수년전 주식해서 1300만원까먹고 일체 쳐다보지도 않고 살았습니다. 그런 돈은 정말 아깝습니다.
게중에 금전 투자나 피해없이 캐는
코인도 있긴 합니다.
괜한 욕심 하나 부리지 않으면
괜한 근심 하나 줄어든다 라는 것도
제 삶의 방편 중 하나입니다. ㅎ
욕심이 크면 사망을 낳는다고 했습니다. 일확천금을 꿈꾸려면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