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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살기가 점점 힘이 들어가는지라 세상 모르게 즐거웠던 시절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러던 중 곰 쉙님이 쓰신 글을 봤는데, 세대차이가 확 느껴지는 기분이더군요.
인터넷과 디지털이 만들어낸 '드라군 놀이'...
모심에 20대 중후반인 회원 분들이라면 다들 기억하실거 같습니다.
지금의 초등학생은 잘 모를지도 모르는... 제 또래라면 대부분이 아는 놀이들이 많았습니다~
참고로 저 81년생 닭띠.. 올해 스물 아홉되는 처자입니다-_-;
그중 가장 대중적이었던(??) 몇가지를 써보겠습니다.
제가 자란 곳이 부산이라 부산에서 쓰이던 명칭들이 제법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얼음 땡.(얼음 망치)
지금의 학생들도 어느 정도 잘 아는 놀이죠.
몇몇의 인원만으로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걸작 놀이(!)
술래를 하나 뽑은 후 술래는 10까지 카운트를 셉니다.
그 사이 술래가 아닌 사람은 재빨리 되도록이면 멀리 도망쳐야죠.
카운트 10이 끝나는 순간 술래는 성난 황소처럼 다른 애를 잡으러 가야 합니다.
도망치던 아이가 술래에게 잡힐거 같으면 '얼음'을 외칠 수 있습니다.
다만 외친 그 순간부터 도망자는 얼음을 외친 자세 그대로 굳어있어야 하죠.
다른 도망자가 '땡'혹은 '망치'를 외치면서 터치를 해주면 다시 도망 칠 수 있습니다.
동네 골목에서 하다가 길 한복판에서 얼음을 외쳤는데 폐지 수집하는 아저씨라도 지나가면
낭패였습니다;;;
도망자가 얼음을 외치기전에 술래에게 잡히거나,
도망자 전원이 얼음 상태가 되면 술래가 교체됩니다.
무대를 정해놓고 해야하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정해놓지 않으면 대한민국 전체가 무대가되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고 술래는 절대 도망자를 못 잡을테니까요^^;;
2. 다방구.(다망구)
얼음 땡 놀이보다 더 사람 피 말리는 놀이입니다.
부산에서는 '다망구'라고 부르는데 경기도 지방이나 다른 곳에서는 '다방구'라고 부르더군요^^;;
이 놀이는 사람이 적으면 정말 재미 없어지는 놀이입니다.
사람이 많을수록 그 스릴과 재미는 지금의 PC게임에 비할바가 못 됩니다.
술래가 최소 두명이 필요한데 참가 인원에 따라서 술래의 숫자 조절이 가능합니다.
제가 초등학생때 점심 시간만 되면 반 인원중 절반이 같이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부산 전포동에 위치한 성북 초등학교 졸업생인데 최근 가보니 많이 바뀌었더군요.ㅎㅎ
어쨌든 최소 인원은 12명 정도가 적당합니다.
우선 가위,바위,보로 술래를 두명 뽑습니다.
그리고 교문이나 특정 놀이기구를 포로 수용소(!!!)로 정해두고 게임이 시작됩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술래는 부지런히 도망자 생포에 나섭니다.
가젤을 쫓는 치타의 움직임으로 도망자를 터치하면 본격적으로 피말리는 접전이 시작되죠.
아웃 된 도망자는 아까 정한 포로 수용소에 손을 짚고 있어야 합니다.
아웃 되는 족족 도망자들은 손을 잡고 긴 행렬을 이루게 되는데요.
술래중 발이 빠른 애는 도망자를 잡으러 다니고 나머지 술래는 본진(!)을 지켜야합니다.
아웃이 안 된 도망자가 포로를 터치하면 그 순간 모든 포로가 풀려나기때문에
눈을 부릅뜨고 접근하는 녀석들을 찾아야하죠.
재미있는 것은 어느 정도 추가적인 룰을 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플레이했던 룰은
포로들이 자신을 지키고 있던 술래를 발로 세번 터치를 하면 자동 탈출이 되는거였는데요.
이 룰이 적용되면 술래는 점심시간 내내 술래만 해야했기에 자주 적용하지는 못했습니다.
모든 도망자가 다 잡히면 술래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중 술래를 두명 뽑습니다.
이후 다시 게임이 시작되는 것이죠.
그렇지만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게임이라 술래 하면 그날 점심시간은 계속 술래만 해야했습니다.
연속 나흘 술래가 되어서 그야말로 호랑이처럼 거칠게(?) 몹을...아니 애들을 잡으러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3. 진돌(부산에만 있는 놀이로 추정-_-;)
제가 다른 지방에 갔을때 (특히 경기도) 가장 의아해했던 놀이입니다.
분명 다른 놀이등은 다 있는데 진돌이라는 놀이는 아는 사람이 없더군요.
경남지방이나 부산에서만 했던 놀이 같습니다.
위의 다망구가 술래와 도망자의 피 말리는 육탄전이 백미라면
진돌은 세력과 세력을 이루는 플레이어의 심리전이 백미였습니다.
놀이 방법도 좀 복잡한 편입니다.
우선 사방이 트인 지역에서 100~150미터 정도의 거리를 두고 전봇대 두개를 지정합니다.
이 전봇대를 각 세력의 본진으로 정하고 편한 방법으로 인원을 두 편으로 나눕니다.
너무 어린 애들은 놀이에 끼워주긴 하지만 '옵저버'(전문용어로 깍두기) 역활입니다.
두 세력의 본진과 인원을 나누었으면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입니다.
처음 시작할때 모든 인원은 100의 HP(?)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자기 세력의 본진 전봇대를 지키면서 다른 세력의 인원을 모두 잡아내야 하는게 목적입니다.
상대 세력과 나의 HP가 똑같다면 먼저 터치 하는 쪽이 상대 인원의 HP를 10 빼앗아 올수 있습니다.
내가 먼저 상대를 터치했으면 내 HP는 110이 되고 상대는 90이 되는거죠.
HP가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을 터치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그럼 HP가 낮은 사람은 어찌하느냐!!
바로 자기 세력의 다른 인원과 어깨동무를 하거나 손을 잡으면 해결 됩니다.
상대의 HP가 150인데 내 HP가 70이면 도망쳐서 90이나 100의 HP를 가지고 있는 같은 세력의 인원과
뭉치면 HP가 합산으로 계산이 됩니다.
장점이 있다면 적은 HP를 가진 인원들도 상대를 잡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고
단점은 인원이 많이 뭉쳐있는만큼 본진 전봇대 방어가 힘들다는거죠.
본진 전봇대의 방어는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적의 세력이 아군의 전봇대를 터치하면 터치한 사람의 HP가 30~50(처음 시작때 정할 수 있음) 늘어나기때문인데요.
단 HP가 낮은 아군이라도 전봇대에 손을 짚고 있으면 아무리 높은 HP의 적도 잡아낼 수 있습니다.
한 세력의 인원이 몰살당하거나 전봇대에 처음 정한 HP가 모두 다 소진되면 게임은 끝이 납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진돌은 심리전이 백미입니다.
좁은 골목에서 상대진영을 만나면 서로 얼마의 HP를 가지고 있는지 알기위해 귀엽게 물어보죠.
'니 얼마고?' '내는 130이다'(대답하는 입장에서는 HP가 낮을 경우 살아남기 위해서 속여야만 했습니다;;)
질문과 대답이 끝나고 상대가 나를 잡으러 뛰어오면 나보다 높은 것이고
재빨리 도망가면 나보다 낮은 것이죠.
이런 식으로 재미있는 심리전이 가능한 놀이였습니다^^
사실 진돌을 하면서 끝까지 해본 기억이 몇번 없습니다.
수치를 정해놓고 하는 놀이라곤 하지만 애들이 종이에 적어가며 놀리는 없잖아요??
그래서 어느 한 녀석이 저녁 먹으러 집에 갈때까지 미친듯이 했었던 놀이입니다.
한번 했다하면 최소 두시간 이상은 해야만 하는 장시간 플레이 게임!
4. 고무 따먹기.(고무 치기)
드디어 장비와 도구를 이용한 놀이가 아이들 세계에서도 도입되었습니다.
문방구에서 팔았던 100원짜리 고무 인형으로 즐기는 놀이였습니다.
엽전, 마패, 헐크, 김일, 먹깨비 등등 <- 이거 기억하신다면 최소 20대 중반이실듯^^;
룰은 간단합니다.
각 동네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고무 인형에 HP가 있습니다.
우선 3~4M 간격을 두고 선을 그어둡니다.
그런다음 참가 선수가 선택한 각자의 고무 인형을 최대한 선에 가깝게 던집니다.
선에 가까운 선수부터 근처에 있는 다른 선수의 고무 인형을 자신의 고무 인형으로 후려칩니다(??)
정확히 말하면 잘 굴러가게 세워서 치는거죠.
다른 이의 고무 인형을 맞췄다면 내가 쳐서 날아간 거리만큼 걸음수를 눈대중으로 보고 말합니다.
고무 인형 A 어택 - 고무 인형 B에 맞음 - B에 맞고 굴러간 A 인형 거리만큼 걸음 측정
A가 말한 거리가 직접 잰 거리보다 많거나 딱 맞으면 그 걸음수만큼 B의 인형에서 HP를 뺍니다.
이런 식으로 모든 HP가 소진되면 그 고무 인형은 이긴 아이에게 넘어가는거죠.
피 같은 100원으로 산 고무 인형이 다른 아이에게 빼앗길때의 기분은...정말 참담합니다 ㅠㅠ
모든 인원이 한번씩 다 쳤으면 다시 선에 맞춰서 던지는걸 반복하는데,
이거 굉장히 스릴 넘치는 게임입니다.
평소 눈여겨 봐뒀던 잘 날아가는 고무 인형을 노릴 수 있는 기회였고,
부잣집 아이든 그렇지 못한 아이든 누구나 평등한 게임이었죠.
오로지 실력만이 모든 걸 말해주는 게임입니다.
간혹 헐크의 허리를 잘라서 라이터 불로 두개를 붙이는 녀석들도 있었는데,
동네에 따라서 추가 HP 허용을 해주던 곳도 있었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에서는 그런게 전혀 없었습니다-_-;
지금은 해보지 못하는 몇가지 추억의 놀이를 써봤습니다.
옛날 놀이의 가장 좋은 점은 뛰어다니는게 대부분이라 따로 운동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죠.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만 하더라도 체육시간에 운동장 다섯바퀴 도는게 시작이었습니다.-_-;
숨이 차서 늦게 들어오는 학생은 있어도 못 돌겠다며 배째라는 학생은 없었죠.
시간도 잘 가고 운동도 되는 놀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당시에는 컴퓨터라는 물건이 무척이나 비쌌고, 지금처럼 게임이 목적이 아니라 순수하게 사무용이나
업무용이 목적이었던지라 애들은 만지지도 못했습니다.
지금 모심 회원분들중 DOS BASIC 던져주면 손도 못댈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당시의 상황이 그러했습니다.
학교 마치고 학원 한 두군데 다녀오고 나면 저녁 먹기전까지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노는게 일상이었죠.
덕분에 이사를 와서 아직 친구가 없던 아이들도 같이 놀이만 몇번하면 친하게 지내는 시절이었답니다.
아무런 편견도 없고, 차별도 없고...
부모님이 무엇을 하시는지도 상관이 없고,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어도 괜찮았고,
집이 몇평이고 시세가 얼마인지도 전혀 상관없이,
순수하게 같은 또래라면 같이 즐겁게 놀 수 있었습니다.
아날로그적인 시절을 기억하는 마지막 세대로써 지금의 아이들에게 아쉬운게 너무나도 많습니다.
지금의 초등학생이 나중에 세월이 흘러 추억을 이야기할때 저처럼 그 시절을 그리워할지...
친구들과 PC방 가서 게임을 했다는게 나중에도 아련한 추억으로 남을지 모르겠네요.
어른들이 흔히 하는 말씀중 '세상이 변했다'라는 말이 있죠.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세상은 똑같지만 그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변해가는거라고...
저는 디지털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제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것중 디지털이라고 해봐야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PC' 이게 전부입니다.
핸드폰도 안쓴지 7년이 넘었고 포토샵이나 이런 프로그램 던져주면 손도 못댑니다.
그런데도 일상을 살아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걸 보면 아직까지 디지털이 필수는 아닌거 같네요.
제가 좋아하는 PC게임도 그리 자주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주로 제 주위 사람들과 보드게임을 즐겨합니다~^^
둘러앉아서 서로 대화도 해가며 웃고 떠들고 즐기는 보드 게임이 너무 좋더군요.
무엇보다 아날로그 특유의 정겨움이 있어서 더욱 좋아합니다.
메일보다도 손으로 쓰는 편지를 더욱 좋아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기보다 오프라인에서 눈으로 직접보고 사는걸 더 선호하는...
주위에서 저보고 천연기념물이라고 하더군요-_-;
사실 오늘 게임에 대한 글을 쓰려고 했습니다만,
곰 쉙님의 글을 읽고 조금 세대적 충격을 받아서 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놀이라는 단어를 듣고 떠올리는게 이렇게도 다를수 있다는게 나름 충격이었다고 할까??
이 글도 사실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글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저랑 비슷한 시기를 살아온 또래라면 제 생각과 같은 사람이 있겠죠.
유난히 꼬리글이 안 달리는 제 글이지만 오늘은 유독 더 안 달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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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드!라!군! 음..얼음땡말고는 아는게 없네요 ㅋㅋ 나름 열여덟인뎅.. 중1 들어가기전까지만 해도, 해질때까지 노느라 따로 운동을 안해도 좀 말랐었는데 이젠 뭐 밖에 나갈일이 없으니..-_- 맨날 책상에서 뒹굴거리고; 정말 애들과 뛰어놀던 놀이터가 그립긴 하네요 -_ㅠ
전 빠른 86인데 지역차 때문인지 모르는 놀이가 많네요. 얼음땡은 전국적인것 같고.. 다방구 라는 놀이는 다른 애들이 했다는건 들었는데 제가 살던데에서는 안했어요 ㅎㅎ 아무래도 어린 친구들은 어렸을 때부터 너무나 자연스럽게 주위에 있는 디지털 기기들을 접해서 몸에 밴 아날로그 문화가 어떤 건지 모를거에요. 도스 베이직 진짜 오랜만에 듣는 ㅋㅎㅎ 혹시 5.25인치 플로피 디스켓 기억하세요? 그거 있어야 부팅되고 그랬는데... 아마 그거 보거나 만져본적 없는 친구들이 대부분일것 같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혹시 비석치기 하셨는지.. 전 비석치기 좋아했는데 ㅎㅎ
진돌이 저는 경기도 이천에 사는데 저희는 잇엇어요 ㅋㅋ 이름이 진돌이만돌이 였어요 게임방식은 조금틀리네요 ㅋ 전봇대 두개를 잡고 편을 두편으로 갈랐어요 그리고 팀중 각각 한명은 전봇대를 지키고 다른아이들은 상대편의 전봇대를 치러가는거에요 상대방의 전봇대를치면 승리하는거거든요 ㅋㅋ 전봇대에 지키는사람은 상대편 아무나 다 잡을수잇찌만 그외에 전봇대를 치러가야되는사람은 이거 좀 복잡하네 .. ㅋㅋㅋㅋ 아무튼!! 저희도 진돌이만돌이란 게임이있었어여 ㅋㅋㅋㅋㅋㅋ
지금보니까 비슷하네여 ㅋㅋ 그런데 저희는 HP라는게 없었따는.. 본진을 10초전에 치고나간 A를 그걸보고 바로 본진을 치고나온 B가 잡을수있었어요 ㅋ 그래서 본진을 치고나가다니 상대편이 자기 본진을치고 나오면 얼른 자기편본진으로 도망갔어여 ㅋ 본진을치면 아무래도 HP가 풀이 되나바여 ㅋ 무튼.. 이렇게 보니 옜날생각이 났네요 ㅋ 옛날에는 인터넷없이도 먼지도 모르고 컴퓨터가 먼지도 모르고 놀았는데.. 지금은 컴퓨터없이 어떻게 사는지..신기.. ㅋㅋ
잠자리랑, 놀이터에서 옥상탈출(?)(난 이거 신봉자였음, 술래하나를 뽑고 모래를 밟거나 술래에게 잡히면 지는것 술래는 눈을감는다.) 이거랑 비슷한거 하나있는데 그거 이름은 잘 모르겠구요 좀위험한거 우리가만들어서 많이했네요 지금 보니까 ㅋㅋ 여하튼 술래잡기류가 젤 스릴만점임니당 ㅋ 토마스님이 말한세대에서 좀더 넘어가면 학종이 따먹기, 딱지, 다이어리 뺏기 같은거 뭐 유행품들 빼앗거나 다마고치 같은거 잼나게햇어요 ㅋ
장님 - 눈감고술래잡기 (지금 1박2일에서하는 실내숨바꼭질과 약간은비슷한) [90년생정도면<그니까 지금고등>다 아실듯한]
헉........제가 아는건 얼음땡밖에 없어요........
얼음땡이 최고라능 -_-b 아 그리고 경도 ㅋㅋㅋ 경찰과 도둑 ㅋㅋㅋㅋ 그거 미친듯이 뛰어다녀서 ㅋㅋㅋㅋㅋㅋ
혹시 진놀이 아닌가혀? 우린 농구골대로 해가지고 손대고있으면 막 밥먹는다고 그랬는데<-중2됬츰[초5때 쌤이 알려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