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가족 26-1, 어머니와 신년 인사, 방문 일정 의논
해가 바뀐 다음 날 아침, 문은영 씨는 어머니에게 안부했다.
“엄마, 안녕하세요?”
“은영이가? 잘 있제? 밥은 먹었나?”
“먹었어요. 엄마 식사했어요?”
“엄마도 아침 먹었지. 지금 경로당에 있다. 선생님하고 같이 있나?”
“선생님 여기 있어요.”
은영 씨는 “엄마!” 하며 휴대폰을 건넸다.
“어머니, 해가 바뀌었네요. 올해도 건강하시고 작년보다 더 웃은 날이 많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고맙습니다. 선생님도 아프지 마시고 가족들 다 건강하면 좋겠어요. 우리 은영이 본다고 또 올 한 해 애쓰시겠어요.”
“감사합니다. 오늘 점심은 경로당에서 드시나요?”
“동네 어른들 다 모였어요. 밥해서 먹고 논다고요. 시끄럽지요?”
“사람 사는 것 같네요. 함께 식사하면 훨씬 맛있잖아요.”
“맞아요. 집에서 혼자 먹을 때는 아무리 맛있는 거라도 맛이 없는데, 여기서는 김치하고 국만 있어도 다들 맛있게 먹어요. 연초라서 바쁘지요?”
“연말 연초에는 다른 때보다 더 바쁘죠. 그래서 이번 주는 찾아뵙기 힘들 것 같고 둘째 주 정도에 방문할까 하는데 괜찮으세요?”
“나야 언제라도 괜찮아요. 너무 급하게 잡지 말고 천천히 시간 나실 때 와요.”
“알겠습니다. 날짜 정해지면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식사 맛있게 하시고, 재미있게 노시다가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2026년 1월 2일 금요일, 김향
어머니, 올해도 건강하세요. 신아름
어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올해도 딸과 자주 만나고 다니시며 복되게 잘 보내시기를 빕니다. 월평
첫댓글 "여기서는 김치하고 국만 있어도 다들 맛있게 먹어요." 함께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어울려 사는 이유를 실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