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이 없다는 거예요 둘 다 나쁘다 지적 끝
이게 전부…결코 문제에 대한 해결과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아요
이걸보고 쿨병이라면서요 둘 다 잘못 있다고 말하니까
편향되어 보이지 않고 공정하게 보이니까
결국엔 자기 돋보이게 하는 용도밖에 안되는 거 같습니다
다툼이 있으면 죄다 쌍방과실인거고 100:0 으로 한쪽만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긴 한가요?
복잡한 쟁점일수록 그렇지요
흠잡는건 쉽죠 문제를 해결하는게 어려운거지…
정치를 보다 보니 둘 다 나쁘다 정치인들 다 거기서 거기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보면 대개 그쪽 지지자들 같은데
그런걸 보면 양비론 주장하는 사람들 쿨병때문에
그러기도 하지만 불리하면 현실부정하고 도망가기
쉽기때문에 그러는거 봐요
그리고 언론보면 20대층이 정치가 역겨워서 투표포기하니
마니 그런 이야기 보면 못마땅해요
자기 보기에 차악 그래도 나아보이는 걸 골라야하죠
그냥 둘 다 나쁘다고 외면하면 나아지는게
도대체 뭐가 있죠?
제가 보기엔 아예 손놓는 사람이 더 나쁘다고 봅니다
첫댓글 자기 보기에 차악 그래도 나아보이는 걸 골라야하죠
그냥 둘 다 나쁘다고 외면하면 나아지는게
도대체 뭐가 있죠?
제가 보기엔 아예 손놓는 사람이 더 나쁘다고 봅니다
양비론 보면 그 어떤 해법도 거부하고 남탓만 시전하다 명나라 사직이 어찌되든 버리고 세상에서 런한 숭정이 생각날뿐
각자 가치관은 다른데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다른걸에서 양비론적 소리하는 양반들이 극혐이죠
그러니까요.
그렇게 그놈이 그놈이다 둘다 나쁜놈들이다 그러면 어쩌자는거지?
투표를 하지 말자는 건가?
그런 결과가 지금 정부라고 보기에 전 헛소리 한다고 밖에
그냥 깊게 생각할 지능이 없어서 갈등.자체를 죄악시하고 양자를 악마화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상의 원인을 알여면 정보 습득이 필수적인데 그럴 지능도 의지도 없는 인간들이 양비론을 자주 펴요
이놈도 나쁘고 저놈도 나쁘니 날찍어라인데...내가보기엔 니가 제일나쁜놈이야
사람들이 80년대부터 님 같이 판단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러나 아직껏 그렇게 되지 않고 있습니다. 비극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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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대개 더 문제가 되는 쪽을 지지했던 사람이 그러더군요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못할때요
양비론은 그저 어린애 불평에 불과합니다. 대안이 제시되지 않은 양비론은 아무런 의미도 없고, 오직 나쁜 쪽으로만 의미가 있죠. 최선과 차선, 최악과 차악을 구분하는 이유는 우리의 모든 선택지가 반드시 최선일 수 없기 때문이고, 둘 다 나쁜 것이라면 더 나쁜 것을 피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면 둘 다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어느 하나는 선택해야만 할 것이고, 그렇다면 사리분별을 통해 덜 나쁜 것을 골라야만 하거든요. 그게 만족스럽거나 손해가 없으리라는 건 아니지만, 아무 것도 안 하는 게 더 나은 게 아니라면 결국 선택하고 감내해야 할 수밖에 없죠.
마찬가지로 기계적 중립도 그렇습니다. 기계적 중립은 처세로만 쓸 것이지 판단의 기준이 되면 안 됩니다. 별 시덥잖은 것에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미움을 사거나 관계가 악화되는 것보다 그따위 별 것도 아닌 것에 둘 다 맞다고 하는 게 옳습니다. 하지만 법정이나 정치적 선택 등 중요한 판단이 필요한 순간에는 당연히 사리분별을 할 줄 알아야 하죠.
동의합니다 그저 나쁜쪽만 지적하고 끝나지요 아무런 발전이 없어요 그리고 확실히 기계적 중립은 옳은 판단력하고 관계가 없지요 다만 상황판단이 어렵고 신중함이 필요해서 중립을 취하고 판단보류 하는 것은 괜찮다고 봅니다
그 천박한 처세술 누군 할 줄 몰라서 안 쓰는 걸로 오해들이나 하죠. 그걸 온라인에서까지 쓰라고 강요하고요. 중립척 빠돌이들이 흔히 저지르는 짓들입니다.
다만 현실정치에서 저런 중립척 빠돌이들이 평론의 영역을 떠나 현실에 직접 선수로 참여하게 되는 사태가 더 비극입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 자신이 판단 또는 책임 질 수 없을 만큼 무능하거나 비겁하다는 사실을 감추기위한 방법으로 쓰이더군요.
22222
양비론은 보통 약한쪽과 강한쪽을 둘다 나쁘다고 비판하는 척하면서 강자편을 들어주는게 핵심이죠.
언뜻 허무한 모두까기로 보여지지만 그냥 가장 이기적인 무개념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자매품으로 "우리 모두 죄인이다"가 있습니다. 개신교 목사님들의 레파토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