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기자의 시각
[기자의 시각] 새 軍 교재에도 백선엽이 없다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
입력 2024.08.08. 00:06업데이트 2024.08.08. 06:52
https://www.chosun.com/opinion/journalist_view/2024/08/08/U6UTDK25LRBYFEBFOIMNCZV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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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백선엽 1사단장이 참모들과 작전을 협의하고 있다. /조선일보 DB
국방부가 지난해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이라고 기술해 전량 회수한 군 정신 전력 교육 기본 교재를 최근 새롭게 펴냈다. 대다수 언론은 ‘독도’에만 집중했지만 교재를 살펴보니 6·25전쟁 관련 기술 문제도 심각했다. 있어야 할 이름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20쪽 분량의 6·25 전사(戰史)에는 백선엽(1920~2020) 장군이 등장하지 않는다. 6·25 당시 낙동강 전선을 돌파하려는 북한군을 사투 끝에 막아낸 다부동 전투는 언급하지만 정작 “내가 후퇴하면 너희가 나를 쏴라”라고 말하며 작전을 승리로 이끈 백 장군은 등장하지 않는다. 전쟁 발발 당시 1군단장으로 한강선과 낙동강선에서 지연전을 벌이며 유엔군이 참전할 시간을 번 김홍일(1898~1980) 장군에 대한 설명도, 춘천-홍천 전투에서 북한군 진공을 차단하며 김일성의 전쟁 초기 전략을 좌절시킨 6사단장 김종오(1921~1966) 장군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사단 활약상은 소개하면서 부대 지휘관 이름은 적지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역(戰域·campaign) 단위 지휘관만 서술한다는 원칙 아래 6·25전쟁의 큰 줄기를 설명하다 보니 개별 지휘관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기준에 따라서 미8군 사령관 워커 장군의 낙동강 전선 사수와 유엔군 총사령관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 결행은 교재에 담겼다고 한다. 우리 군 교재에 맥아더·워커는 있지만 백선엽은 없다. 우리 군 영웅들은 오히려 푸대접을 받고 있다.
교재에는 우리 군 관련 지휘관 이름도 사진도 실려있지 않다. 그렇지만 미국 출신 종군기자 마거릿 히긴스는 사진과 함께 ‘유비무환’을 강조하는 인용구로 등장한다. 생전 백선엽 장군도 유비무환을 수없이 강조했다. 참전 군인 육성보다도 외국인 기자를 택한 까닭은 알기 어렵다. 백 장군 등 우리 국군 영웅을 조명하는 설명이 들어가야 할 자리로 보인다.
6·25 때 활약한 무수한 국군 장병 중 백선엽 장군은 특히 우리 군 최초 4성 장군이다. 역대 주한 미군 사령관조차도 입을 모아 ‘한국군의 아버지’라 칭송했다. 하지만 그는 2013년 박근혜 정부 시절 교재에도, 2018년 문재인 정부 시절 교재에도, 2023년 윤석열 정부 교재 2권(개정 전·후)에도 없다. 국방부는 그동안 별도 참고 자료를 작성해 백 장군의 업적을 교육해 왔다고 한다. 하지만 50만명에 이르는 장병을 교육하려고 국방부가 편찬한 ‘바이블’인 정신 전력 교재에서는 언급조차 없다.
지난해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이 벌어졌을 당시 백 장군 흉상을 그 자리에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고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한 백 장군을 육사 생도들이 본받아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정신 전력 ‘기본’ 교재에 마땅한 백 장군의 자리를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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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호 기자
先進韓國
2024.08.08 00:36:30
문재인은 육사 교육과정에서 6.25 전사를 필수 과목에서 선택 과목으로 빼버렸다. 그런데 윤석열도 군 정신교육 교재에서 백선엽 장군, 김홍일 장군, 김종오 장군을 빼버린 걸 보면, 역시 윤석열은 문재인의 출직한 부하다. 이래서 윤석열이 위장 우파라고 의심받고 욕을 먹는 것이다. 지금 국군기무사는 사령관과 부사령관이 서로 싸우고 난장판을 벌이고 있다. 왜 윤석열 정부에서 군군이 이 모양 이 꼴일까? 윤석열이 위장 우파로서 군대를 소홀히 하니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훈련병이 입소하자 마자 얼차려 받다가 죽지를 않나, 해병대 상병이 대민봉사 나가서 죽지를 않나, 참 윤석열 정부 군대가 개판이다. 엉망진창이다. 아무리 대통령이 병역 미필자라고 이렇게 국방에 신경을 안 써도 되는가? 아니 대한민국 국군의 6.25 전사에서 백선엽 장군을 빼버리면 그게 6.25 전사인가? 북한군 정신교육 교재를 왜 한국이 만들고 있나? 참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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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선사
2024.08.08 03:48:11
신원식 국방장관 이 자는 뭐하는 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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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기도 감사
2024.08.08 03:48:31
정신나갼 전사 편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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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박멸
2024.08.08 06:50:11
좋은 기사다... 100% 공감한다... 공산주의자 홍범도 따위는 거론할 가치조차 없다... 백선엽 장군은 누가 뭐래도 구국의 영웅이다... 친일 어쩌고 저쩌고 씨부리는 것들은 죄다 종북극좌 벌갱이들이라 보면 된다... 종북극좌 벌갱이들 눈에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구한 영웅 백선엽 장군은 철천치 원수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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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사람들
2024.08.08 06:52:55
일제강점기 36년 동안 조금이라도 일본의 뜻에 따라준 모든 이들을 일본동조 부역자라고 하면 살아남을 사람이 있을까?적당히들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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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계
2024.08.08 05:58:50
왜곡된 근 현대사를 바로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유 우파가 당당하게 친일 프레임에 맞서 싸워야 한다. 단발적인 싸움이 아니라 우선적으로 기금을 모으고 조직을 만들어 장,단기적인 치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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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긴자가 강한자
2024.08.08 07:34:52
문정부가 대한민국을 아주 망쳐버렸다 정상적인게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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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님나라
2024.08.08 06:55:49
우째 이런 일이. 백선엽 장군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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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06
2024.08.08 06:42:48
종북좌파 정권들이 언론 교육 방송계 정선들인 결과물이다. 우파들도 정성을 들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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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마
2024.08.08 06:37:02
아직도 전라도광주 518팔이향우회 남로당들이 활개치고 범죄자들이 나대고 있는 세상인데 어련 하시겠소??? 윤석열대통령은 어느 나라 어떤 대통령인가??? 의학 교육 군사 경제 사법 무엇을 하고 계시나??? 휴가중인가???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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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윤
2024.08.08 08:18:09
삶은 소대가리가 존경하는 김원봉이나 홍범도가 역사책에 안들어간게 그나마 다행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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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네우라
2024.08.08 08:14:13
나는 일제 때 중국군 미군 영국군 호주군과 교전한 경험으로 6.25 때 공산군 물리친 이들을 구국 영웅으로 보는 1인. 주둥아리로 싸우다 패전한 자들보다 1000배 낫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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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HOI
2024.08.08 06:29:14
대한민국보다 임시정부(남한정부 부정용)를 부르짖는 이들의 세상이 되었다는 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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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you
2024.08.08 08:50:20
대한민국에 살면서 이념적으로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 구분이 잘 안된다는게 큰 문제다. 지금은 다들 어울려서 살지만 긴박한 순간에는 정체를 드러내고 발톱을 보일텐데 ... 이 나라에서 서로간의 신뢰회복이 쉽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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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2024.08.08 08:43:00
지금벌어지고있는 장군들의 고소고발전이나 좌우로나뉜 해병대 모습이나 군기밀빼돌린 군무원 뉴스를보면 군상태가 어떤지 이해가된다.. 그러니 군사고가 안나는게 이상하다.. 나사풀린군을 지금도 남은나사 빼내기에바쁘다.. 군인권위원회란 기가막힌 단체를만들어 온통 들쑤시기에 바쁘고 공산주의자들을 독립투사란 명목으로 육사에 넣지않나 주사파들이 활개치는 모습에 참담할 따름이다.. 간첩부터 잡아라.. 뭔나라가 간첩하나 잡아들이질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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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Woops
2024.08.08 07:18:09
현재 한국 정부의 사상적 출발점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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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가는 길
2024.08.08 08:58:27
공산주의자 문재인, 김정은 수석대변인 문재인이 군복무 기간도 18개월로 줄이고, 기계화사단과 보병사단도 줄이고, 김정은이에게 기밀USB 전달하고, 우리나라 군대로 당나라 핫바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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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望愛
2024.08.08 09:33:08
국군 교??교쟈 벌간에 직간접으로 참가한 자들의 사상이 의시스럽다. 그러니 군에서 하극상이 일어나고 서루불시하니 종북좌파가 판을 치는 것 아닌가. 별을 4개나 단 인간이 종북좌파 정당의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이재명의 충직한 개가 되어 발버둥 차는 짓거리를 부며 그의 어깨에 붙은 4개의 별이 똥별이 아니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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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uqls
2024.08.08 09:28:13
좌파들은 사소한 것도 악랄하고 치밀하게 작전세워 목표달성때까지 물고 늘어지는데 우리 우파는 왜 이리 물렁한지 참 불쌍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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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리
2024.08.08 09:04:29
북쪽은 항일세력 남쪽은 여전히 친일세력입니다. 한반도는 결론은 항일과 친일의 각축전입니다. 8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적과의 동침입니다.항일과 친일의 질긴 싸움은 영구미제입니다.결코 하나되는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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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리
2024.08.08 09:02:19
한반도는 여전히 분열이 심각하게 내재된 사회입니다.그런데 그 분열은 결코 해결할수없는 영구미제입니다.해결될수없는 주장을 해대는 한국 우익들,,지금이야 분단된 상황에서 가능한 설정이지만 만에 하나 한반도가 하나된다면 과연 우익들 주장이 그게 멕히겠습니까? 안그래여,, 통일이 된다면 8천만 입니다. 8천만중에 한국 우익들이나 윤석열같은 뉴라이트같은 부류들이 발붙일수있겠어요,, 천만에 말쌈입니다.고로 우익들은 한반도 통합에 있어 암덩어리들입니다.그 암덩어리는 1945년 친일파들의 기사회생이 가져온 민족사적 참담한 불행입니다. 친일파같은 민족반역도들이 강자가 된 지구촌 역사상 희귀한 국가가 남한입니다.이런 반역적 민족사는 존재하기 힘듭니다.고로 한반도는 영구 분리된 국가로써 존재하는게 차라리 낫다는 결론이죠,,,합치면 대분란과 갈등이 증폭되어 사단이 날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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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리
2024.08.08 08:55:40
북한사회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남한에 있다는걸 새삼 절감합니다. 지금 한국 우익세력들은 무모한 질주를 하며 자기들만의 독단적 생각을 밀어붙입니다.그러나 그것은 한반도 민족사에서 결코 용납 안되는 역사입니다.반민족주의자들이 우익들임은 이번 광복회 회장의 발언에서 드러납니다. 윤석열의 행보에서도 그대로 여실합니다.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세력들의 각축전 이게 남한의 숨겨진 아킬레스건입니다. 이것이 바로 분열입니다.분열에서는 북한에 밀립니다. 북한은 일치단결된 세력들입니다.그것은 독재니 경제니의 문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분야입니다.이런 우익세력들이 과연 통일을 이룰수있을까요?소수 우익들이 어찌 8천만 민족을 아우를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북한이 비록애 잘못된 형태이지만 민족문제에서만큼은 우월합니다. 한글전용으로 식민잔재 일본어를 삭제시킨 북한,, 그런 아직도 일본어를 사용하는 건설현장등등,, 결론은 북한 항일세력과 남한 우익 친일세력간의 다툼입니다.과연 친일세력이 성공할까요? 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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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2024.08.08 08:47:41
백선엽????아~~독립군 잡으러 다닌 일본의 사냥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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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이동
2024.08.08 06:33:19
친일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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