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에서 1893년 시카고 만국 박람회 관련 전시 일을 돕는중인데....
우연찮게 당시 출품목록 원본을 찾았는데 죄다 한문이더군요...
다행히도 신문물인 chat gpt와 이미지 번역+초딩시절 8급 실력으로 어찌어찌 영문으로 번역해나가곤 있는데 형성자 한자 몇개가 해독 불가 수준입니다 ㅠㅠㅠ
추가로 대관절 장초갑이란 물건은 뭐에 쓰는 물건인지.... 뭔가 직역하면 길리슈트풍 물건일듯 싶은데 갑옷은 아니고 의복이라니;;;;
이럴줄 알았으면 어릴때 한자 공부좀 열심히 할걸 후회중입니다 ㅠㅠㅠ
첫댓글 장초갑이 혹시 도롱이 같은 것을 말하지 않을까요..? 첫번째 사진은 실 사 같고 두번째는 잘 모르겠네요
222 저도 장초갑은 도롱이같은거라 기억합니다.
요즘 영어로 하면 rain poncho라 해도 될겁니다. Poncho가 차용어이긴하지만, 일상에서 많이쓰니까요
담뱃대 케이스 아님?
장초갑 앞뒤 내용이 있다거나
목록표라면 목록표 성격을 보면서 해석해야될듯요
장초갑 한자 알려주시면 좀더 검색이 용이할듯
아 일단 장초갑은 긴 장 풀 초 갑옷 갑으로 적혀 있고 카테고리는 남인 평상 의복 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도롱이류라고 생각했으나 거듭 검색해보니 담배갑 파우치 (갑은 갑인데 갑 갑이더라고요)도 장초갑이라 불린다는걸 발견하였고...
심증은 첫번째인데 혼용 케이스도 고려한다면 섣불리 그리 해석을 또 못하겠더라고요;;;
역설적으로 도롱이를 장초갑이란 명칭으로 부르는 자료를 발견하지 못하는 바람에 이 사단이 ㅠㅠㅠ
그나저나 작자양반이 형성자를 저리 남발하니 죽을맛이네요 ㅠㅠ 애초에 왜 번역본이 없는건지 ㅠㅠ
파파고 이미지 번역 아니었으면 시도도 못했을뻔 했네요 진짜...
나름 엑스포인데 도롱이 같은걸 내보낼리가 없잖수.
자개나 백동장식된 화려한 장죽 담배갑이겠제라.
이런거 당시 양놈들 기준으로 꽤나 에조틱한 물건이라 전시할만 하다우. 나폴레옹도 이런 모자랑 담뱃대는 한번 써보고 싶다고 했을정도라.
https://jsg.aks.ac.kr/dir/view?catePath=%EC%88%98%EC%A7%91%EB%B6%84%EB%A5%98%2F%EC%99%95%EC%8B%A4%2F%EA%B3%A0%EC%84%9C&dataId=JSG_K2-5074 출처는 여기입니다...
두번째 사진 속 한자는 垂(드리울 수)의 이체 같습니다.
오오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𧚃?
오, 이 건가 보다.
𮈔
https://ctext.org/dictionary.pl?if=gb&char=%F0%AE%88%94
이 곳 참고하세요.
長草匣 이 담배함 갔고 석주선박물관인가 이쪽이 의복유명하니 한번문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