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0월 30일.
하루..님 농장에 가서 단감을 따고 왔습니다
비가 오기전에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농장에 도착하자마자 단감과 차를 마시고
간단한 단감따는 요령과 주의사항을 듣고
열심히 단감을 따 봅니다
밤은 혼자서 딩굴고
일손바쁜 주인은 알밤을 주울새도 없었나봅니다.
일하기전에 먹으라고
몸에 좋은 차와 단감과 커피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가을볕 드높은날 민들레에 앉은 꽃등애도 꿀잔치 중이었네요
잠깐 딴것 같은데 밥먹자 하십니다
동네 맛집으로 안내하셔서 국물이 구수한 된장샤브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값은 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반주도 한잔 곁들입니다
오후에 다시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몰카도 찍어봤습니다
키가 커서 높은곳을 책임지신 폴님,
일소일소님 부부께서는 단감을 딸 때도
항상 옆에 붙어 계십니다.
연지님, 속이 안좋으신데도 또 감을 따러 나오셨네요
원추리님, 오늘의 일꾼이십니다
하루..님, 주인장이라 뒷모습에도 여유가 느껴집니다
채안골님, 사다리위에 올라가셔서 단감을 따시고, 단감 상자도 들어 옮기시는 큰 일꾼이셨습니다.
상자에 단감이 쌓이니 따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저도 한컷 담겨 보았습니다
단감꼭지에 앉은 청개구리들이 같이 놀자고 폴짝폴짝 뛰어 다닙니다.
올해 풍년을 이룬 대봉감도 따야 될 때가 되었더군요
그 비싼 대봉감 홍시를 많~~~이 따 먹었습니다 ㅎㅎ
어느새 박스가 동이 났습니다
작업을 그만 종료하라고 하십니다
더 딸 수 있었는데 아쉬움을 뒤로 했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또 참을 먹습니다
주인장 사모님이 준비하신 도토리묵과
일소님사모님이 준비해 오신 편육으로 맛나게 먹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바쁜 추수기에
조금이나마 일손에 보탬이 됐기를 바래봅니다.
연지님은 일을 더 잘할끼라고 지난밤에 먹은 약의 부작용으로 고생을 하셨습니다
걱정 끼쳤다고 벌서는 모습으로 재밌게 연출을 해주셔서 한바탕 웃었습니다.
청개구리야 잘 있어~~^^
부산에 도착하니 맛있는 저녁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닭갈비 한상을 잘 먹었습니다.
높은곳에 올라가 계셔서 인증샷을 못담은 순돌이님도 계십니다
폴님과 채안골님 운전하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즐겁게 건강하게 웃어요^^
건강한 11월 맞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