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에 휘팍가서 완전 자신감 상실되어 - 일단 경사가 높으니 무서웠고, 피치도 나름 짧아서 힘들었다 - 주말을 계속 우울모드로 지냈당.
월욜. 천마에 보강제설을 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오후에 들어갔다.
보강제설로 한결 나아졌지만, 눈이 무거운 느낌이 들었고 일단 립이 많이 서있고 계단식 모글이 많아 타는데 쉽지는 않았다.
진미에서 밥을 먹고 대명으로 출발.
7시쯤 도착해보니 모글 & 리프트에 사람이 많다. 역시 어프로치는 천마산이 젤 좋다.
올만에 호박쌈을 만나 재밌게 타기 시작했다. 역시 대명은 내 스타일이다...자신감 다시 상승.
9시쯤, 우리팀 모든 인원이 모글밭에 모이니 족히 10명은 넘는다.
대장님, 지원, 범준, 수니언니, 나무아, 막스, 프리, 에어, 땜쟁이 님, 영민이, 박쌈이, 처음 뵌 2분.
나까지 14명! ㅋ
선수반과 크로스반으로 나누어 타기 시작했다.
난 대명 대회를 나갈 생각으로 선수반에서 탔지만, 결국 나의 꿈은 무산되었다.
오늘 타면서 젤 많이 신경 썼던 것은 폴 자세였다. 범준이의 85 cm 폴을 쓰니 한결 팔 자세가 좋아지는 것 같았다. 폴을 잘라야지!
10시까지 신나게 타고, 저번주에 갔던 라면집에 다같이 갔다.
결론적으로 지난주는 맛있었는데, 어제는 맛 없었다. 맛 없었다기 보단 걍 평범했다.
따로 따로 가면 더 나을 듯 하다. (챔프님~ 감사합니다^^)
대명만 다녀오면 기분이 좋다~ 대장님의 동영상 & 사진이 기대가 된당...ㅎ
ps. 에어오빠 차 노란색으로 바꿔야 할 듯 ㅋㅋ
에어오빠한테 드뎌 인정 '당한' 날!
첫댓글 나한테 당하기 쉽지않은데....쿠쿠쿠
우~왕 !!! 이곳 저곳 맛나게 모글 먹넹~~~부럽~~~~사암.^^
인정!
누나 왜이렇게 잘타;; ㅋㅋ
진짜 같잖아~~ㅋㅋㅋ
이야~ 인정 '당한' 날..ㅋㅋ ㅊㅋㅊㅋ
이젠 다신 없을 듯 ㅋㅋㅋ
보댕어린이~참 잘했어요~~~글구 항상 횡단보도 건널땐 손들고 건너는거 알죠?
허걱! ㅡㅡ++
음.....보댕이 어린이가 대명에서 강하다고......봐야 믿을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