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학당산 미동산 미동산수목원 충북청주[23.04.05]

[청한수호(金請坤)]

미동산(米東山557.6m)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월룡리(月龍里), 쌍이리(雙耳里), 미원리(米院里) 사이에 있는 산이다. 지명은 미원에서 유래되었다. 미원리의 동쪽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미동산(米東山,해발557m)은 이름대로 미원의 동쪽에 있는 산으로 북동쪽의 월령산과 함께 청천과 미원 사이에 웅장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2개의 미동산 중에서 남쪽에 있어 '남미동산'으로도 부르고, 달리 학당산(鶴堂山)으로도 부른다.

관련 지명으로 미동산수목원이 있다. 미동산은 등산이나 관광 대상지로서는 무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주 인근에 있는 이 작고 이름 없는 산에 전국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산악자전거 전용 코스가 개설되어 있다. 미동산수목원의 부대시설로 만들어진 산악자전거 코스는 일주임도 8킬로미터 외에 싱글트랙도 4킬로미터 가량 있다. 수목원을 벗어난 미동산 북쪽과 동쪽에도 임도가 꽤 있어서 주변 도로와 연계하면 30킬로미터 이상의 장거리 코스도 구성할 수 있다. 수목원 내 코스는 표지판과 이정표가 잘 되어 있고 자동차나 등산객의 방해를 받지 않고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산악자전거만의 독립공간이다.

미동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데, 그만큼 사방이 잘 보인다. 북쪽으로 좌구산이 보이고, 북동쪽으로 능선을 이어가면 미동산보다 높은 월룡산이 보인다. 월룡산 너머가 청천이고, 월룡산 오른편 앞쪽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서면 월룡리인데, 계곡이 제법 깊은 곳으로 옥화리로 이어진다. 동쪽으로 멀리 바위산이 보이는데 도명산과 낙영산이다. 낙영산 남쪽으로는 백악산과 금단산이 위치하고 있다.

학당산(學堂山,596m)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과 청원군 미원면의 경계에 자리한 峰으로 국토지리정보원을 비롯한 여러 지도에 아직은 이름이 없는 無名峰이다. 청원군 미원면 동쪽에 자리한 이 山의 줄기에는 558m峰과 596m峰이 솟아 있는데, '조선지지' 에 의하면 ' 미원리 동쪽에 있어 米東山(558m峰)으로 불리는데, 2개의 미동산 중에서 남쪽에 있어 ‘남미동산’으로 부르고, 달리 학당산(學堂山,596m)으로도 부른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즉 두 봉우리 모두 미동산인 동시에 학당산으로 생각되지만 현재 지도에는 557.6m峰이 米東山으로 표시되어있다. 또 두산백과의 미원면 중리(中里)마을 설명에 '동쪽은 학당산이며 19번 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로 표시되어 학당산의 위치를 밝히고 있다. 미동산과 학당산은 한남금북정맥 좌구산에서 이어진 산줄기가 596m峰으로 솟았다가 한줄기는 이원면 미원리로, 다른 한줄기는 청천 방향 479m峰을 거쳐 어암리까지 이어진다.

미원(米院); 옛날 어느 해에 전국적으로 가뭄이 극심할 때 금강산으로 가던 수행승이 이마을에 이르러 기력을 잃고 쓰러졌다. 마을사람들이 스님을 정성껏 돌보아 기력을 회복하였는데,수행승이 “많은 곳을 다녀도 쌀구경을 하지 못했는데, 이곳은 어떤 곳이기에 쌀이 있는가?”하고 물었다.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이곳은 들은 넓지 않으나 물이 많아 가뭄을 타지않고,벼농사가 잘 되어 쌀이 부족함이 없다”고 하였다. 스님이 떠날 때 바랑에 쌀을 가득 넣어주니 스님이“이곳이야말로 쌀고을이로다” 라고 말하였다. 그후 이 마을을 쌀고을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니 바로 “미원(米院)” 이다.

30405 학당산 미동산 수목원.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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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ː2023년 04월 05일(수)

▶산행지ː 미동산(557.6m) 학당산(589.6m) 미동산수목원 충북청주

▶코 스ː 학당재(청천재)-459.7m-학당산-△595.6m(서봉)-임도-미동산-미동산수목원

▶난이도ː B+

▶누구랑ː부산한마음산악회

▶시 간ː11:39∼15:27(휴식포함 03ː47분)

▶거  리ː약 9.53㎞

▶날  씨ː맑음 구름(조금)

☞학당재(262km)ː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금관리 86-6

☞수목원(256km)ː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미원리 26

♣.따뜻한 맛!.♣

납득이 가는 맛은,

자신의 몸이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듣는

맛이다. 여러 가지를 거듭해 쌓아 온 경험으로부터

떠올릴 수 있는 맛이기도 하다. 하려던 일이

잘 안 풀렸을 때는 어떤 호화로운 음식보다

한 그릇의 따뜻한 수프가 먼저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