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숲체원은
산림청 산하 한국녹색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숲문화 체험 시설입니다.
저희가 다녀온 데크로드 외에도
4개 탐방로를 통해서 다양한 숲체험을 즐길수 있게 되어있더군요.
날씨만 좋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만
다음엔 아예 이 곳에서 숙박하면서 제대로 다녀보자고 했다는.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요. *^^*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ㅠ
해발 850미터에 위치한 숲체원 시작지점에서
해발 920미터까지
데크로 연결되어있는 산책로입니다.
휠체어로도 올라갈 수 있게끔 완만한 경사~
백설은 아니고
철쭉꽃이 난분분하는~ ㅎ
이렇게 야생철쭉이 만발한 곳은 처음 가봤어요.
비 때문에 낙화가 많이 되긴 했지만
아직도 몽오리채인 꽃들도 많더군요.
920미터 지점에서 증명사진 한 장~
이 사진은 참고하시라고 퍼왔어요~
요사진도 펌~
첫댓글 아름답내요 가는길은요????
휘닉스파크에서 10-15분 거리에요. 운전한 친구말로는 초행길이었지만 찾기 쉽다고 하던데요.
이러한 숲길을 걸어가면 세상사 근심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는데...가 보고 싶네요
저도 맑은 날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맑은 날 가는 것도 좋겠지만 비오는 날의 풍경이 더 운치 있습니다..저는 사실 비를 무척 좋아하거덩요...
글쎄, 산 속에서 함 맞아보시라니깐요. 긴팔 옷을 입긴 했어도 산 속에서 비가 오니까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는 바람에 꽤 춥더라구요. 비가 그칠 생각을 안해서 그만 하산할 수 밖에 없었구... 무척 아쉬웠답니다.
횡성에 요리 좋은데가 다 있었군요.이런 정보는 다 어디서 구하시는건지.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그리신 sophee님과 친구분들 평생 잊혀지지 않는 좋은 추억을 만드셨을 거라는.
같이 간 친구중에서 사진에 없는 친구가 그런 정보에 아주 정통한 편이거든요. 그날은 비오고 추워서 탐방로를 따라 숲체험을 하려던 소기의 목적을성치 못한게 아쉬웠지만, 그랬기에 훈장님 말씀대로 잊혀지지 않을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비오날엔 사진의 색감이 더 마음에 들어요...연한 분홍의 야생 철쭉이 나이를 가늠할수 없는 소녀분들 앞에서 무색하지 않았을까 쉽은데요
보통 우리가 흔히 보는 관상용으로 심어놓은 짙은 분홍색 철쭉이 '산철쭉'이고, 여기서 보는 연분홍빛 철쭉나무가 '철쭉'이라고 하네요. 거꾸로일 것 같은데 말에요.
다음에 갈 때는 저도 이곳 꼭 가볼래요덕분에 좋은 정보 공유하게됨 감사드립니다
네 입니당 저도 다음엔 데크로드뿐 아니라 탐방로를 통해서 숲이 주는 자유로움을 느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