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머니그라운드
서울·가평·춘천·부산
등산객들이 손꼽은 전국 등산 명소
코로나19 영향으로 등산 인구가 늘었습니다.
실내 활동 제한으로 산으로 향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산에 오르는 건 힘들어도 정상에서 마주하는 풍경 덕분에 힘들었던 게 씻겨나가곤 하죠.
오늘은 풍경이 좋기로 유명한 등산 명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어디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서울 불암산
불암산은 서울 노원구와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입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등산 명소 중 한 곳으로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르기 좋은데요.
해발 높이는 약 500m이며 정상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특히 공릉동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경사가 완만한 흙길이죠.
불암산의 정상에서는 서울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데요. 요즘 방문하면 단풍이 내려앉은 불암산을 만날 수 있죠.
춘천 삼악산
춘천의 삼악산은 소양강, 의암호를 지나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강변을 끼고 서 있는 기암절벽의 산입니다.
이곳은 주봉이 셋이라 해서 삼악산이라고 불리는데요. 이름만큼 오르기 험한 산 중 한 곳입니다.
빼어난 경관 덕분에 한 해 10만 명이 찾는 춘천의 명산이기도 하죠.
삼악산은 현재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데요. 케이블카를 타고 단풍 구경을 할 수도 있죠.
가평 울업산
가평의 울업산은 서울 근교 등산 명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울업산 신선봉은 북한강과 청평호가 3면을 둘러싸고 있어 자연경관이 무척 뛰어난데요.
신선봉 정상에 서면 북한강과 청평호 건너 화악산과 명지산 등 양평의 산이 한눈에 들어와 등산의 재미를 더하죠.
가평군은 신선봉과 북한강을 연결하는 데크로드를 설치해 자연 풍경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로도 인기 있습니다.
부산 금정산
부산의 금정산은 금정구에서 북부 그리고 경남 양산시까지 넓은 지역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도심에서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등산 코스 역시 다양합니다.
워낙 넓은 산으로 알려진 곳으로 한국에서 가장 긴 산성인 금정산성과 범어사를 품고 있는 산이죠.
특히 가을의 금정산은 오색 단풍으로 수놓인 경관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부산 승학산
부산의 승학산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부산을 대표하는 큰 산으로 사상구와 사하구에 걸쳐 있습니다.
특히 승학산은 수만 평에 이르는 억새밭이 유명합니다.
등산 코스가 다양하지만 사하구 괴정동 쪽에서 출발하면 비교적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부산의 풍경을 마주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