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분위기 더하는 호텔 미식 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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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분위기 더하는 호텔 미식 뭐 있나?

나뭇잎은 스산한 늦가을 바람 앞에 화려했던 빛을 잃은 채 하나둘 떨어진다.

한낮에도 한기는 움츠러들 줄 모르고, 두꺼운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오히려 몸을 한껏 움츠린다.

시내 백화점 외벽은 '미리 크리스마스'라는 우스갯소리가 현실인 듯 벌써 매일 밤 화려함을 선사한다. 이렇게 연말은 시작한다.

송년 대목을 선점하기 위해 특급호텔들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레스토랑 등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여는 것. 그중 몇 가지를 골라본다.

▲ 그랜드 힐튼 서울 '에이트리움 카페'의 '퐁듀 프로모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은 내년 2월28일까지 '에이트리움 카페'에서 겨울 느낌 가득한 '퐁듀 프로모션'을 펼친다.

키리시 와인과 함께 빵, 채소 등 다양한 재료를 에멘탈·아펜젤라·그뤼에르 치즈 등에 딥핑해 먹는 '스위스 전통 치즈 퐁듀', 단호박·아차라 피클·부드러운 소 안심 등을 오일에 딥핑해 즐기는 '비프 퐁듀' 등 2종이 있다.

각 1인 3만2000원. 2인 이상 주문 필수다.

▲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파크카페'의 '페스티브 비노 템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메리어트 아파트먼트 서울은 오는 12월31일까지 올데이 다이닝 '파크카페'에서 '페스티브 비노 템포'를 진행한다.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세계 각국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세미 뷔페, 무제한 와인, 메인 디시(소 안심·등심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한다.

1인 6만500원.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스카이 라운지'의 '해외 믹솔로지스트 초청 프로모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오는 12월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부터 30층 '스카이 라운지'에서 '해외 믹솔로지스트 초청 프로모션'을 마련한다.

기욤 레오나르 믹솔로지스트가 호텔 바텐더팀과 함께 스페셜 칵테일을 선보인다. '모둠 과일' '마리네이드한 연어와 아스파라거스' 등 안주 메뉴도 구성해 판매한다.

칵테일 2만5000원. 안주 1만3000원부터.

▲ 스탠포드호텔 '맨하탄 그릴 앤 바'의 '스페셜 세트 메뉴 프로모션'.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은 오는 12월31일까지 매일 디너에 '맨하탄 그릴 앤 바'에서 '스페셜 세트 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레몬 콩피 드레싱의 훈제연어, 모차렐라 치즈와 세라노 햄을 곁들인 투스카니 스타일 토마토 수프, 육즙이 풍부한 최상급 미국산 등심 스테이크, 수제 마롱무스 케이크와 커피 또는 차를 차례로 낸다.

1인 4만5000원.

▲ 켄싱턴 제주 '더 뷰'의 '와인 셀렉션 & 라이브 온 더 뷰'.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켄싱턴 제주는 오는 12월31일까지 매일 오후 8~10시 아뜨리움 라운지 & 바 '더 뷰'에서 '와인 셀렉션 & 라이브 온 더 뷰'를 진행한다.

세계적인 도예가 주러껑의 작품들을 배경으로 '린나스 듀오’의 환상적인 공연과 함께 웰컴 칵테일 1잔, 소믈리에의 추천 와인 6종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스낵 메뉴로 구성된 스페셜 셀렉션 플래터가 함께 제공된다.

1인 5만원. 매주 월요일에는 공연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