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롯
베르도후서 2 : 6 – 8
구약 성경에는 롯은 멸망 받을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과 함께 한 세상 죄악에 빠져 있었던 인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약 성경에 베드로는 롯을 ‘의로운 자’로 말씀했습니다.
베드로는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당하는 의로운 롯”(7)이라고 말했습니다. 롯이 멸망 받을 소돔과 고모라 성 사람들의 악한 행실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의로움을 지켰음을 의미합니다.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불로서 멸망하실 때 천사를 보내어 롯을 멸망 받지 않도록 롯과 그의 가족을 인도해 내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죄로 인하여 멸망 당해야 할 세상에 사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택함을 받은 성도들도 멸망 받을 세상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롯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멸망 받을 소돔과 고모라에 살았던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롯은 아브라함의 조카입니다(창11:26-32). 롯의 아버지 하란은 롯이 어렸을 때 죽었습니다. 어쩌면 롯은 그의 아버지를 기억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삼촌인 아브라함이 아들처럼 롯을 어려서부터 길렀습니다. 여호와께서 갈데아 우르에 살던 아브라함을 불러내실 때 어린 롯도 함께 나왔습니다(창11:31,12:5).
가나안 땅에 기근이 들었을 때 아브라함이 롯과 함께 애굽으로 내려갔으며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돌아올 때도 함께 돌아왔습니다.
가나안 땅 벧엘에 장막을 치고 살 때 아브라함은 많은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고 롯도 소유가 많았습니다. 아브라함의 목자와 롯의 목자가 다투지 않기 위해서 서로 나누어지기로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롯에게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롯은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보고 여호와의 동산 같은 물이 넉넉한 요단 지역을 택하였습니다. 롯은 자기 욕심대로 좋은 곳을 택하고 떠났습니다.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습니다(창13:1-13).
롯은 부모처럼 자신을 키워준 아브라함의 은혜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모르고 세상과 더불어 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음란과 향락의 도시였습니다. 롯이 소돔에 장막을 치고 사는 것은 하나님을 떠나서 멸망 받은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엘람 왕이 침략하여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과 롯을 가족을 사로 잡고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습니다. 아브라함이 소문을 듣고 롯과 그의 가족과 재물을 구출하여 소돔으로 돌아왔습니다(창14:12-16).
아브라함은 천사들로부터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 당한다는 말을 들은 그들에게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려 하시나이까’라고 하며 롯이 사는 소돔을 위해 기도했습니다(창18:16-31).
소돔과 고모라가 죄로 인하여 심판을 받아 멸망 당할 때 아브라함의 중보 기도를 들으신 여호와께서 보낸 두 천사가 롯과 롯의 아내와 두 딸을 손잡아 이끌어 냈습니다(창18:23-32).
그러나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어 죽고 롯과 두 딸은 살았습니다(창19:26).
롯의 아내는 믿음 없는 인물로 소개되었지만(눅17:31,32) 롯은 ‘의로운 사람’이라고 베드로는 말했습니다(벧후2:7).
아브라함의 돌봄을 받고 자란 롯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으로 자랐지만, 성장하여 아브라함을 떠나서 소돔 사람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베드로는 소돔과 고모라 사람을 ‘무법한 자들’(7)이라고 말했습니다. ‘무법한 자’란 법조차 무시하는 부도덕한 자라는 말입니다. ‘음란한 행실’로 무법한 것은 ‘여럿이 그들이 호색하는 것’(2)으로 변태적 성욕으로 인한 호색적 행위를 가리킵니다.
당시 이방 종교에서 거짓 교사들이 갖는 특성으로 우상 숭배를 하며 성적 방탕에 빠지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들도 미혹하여 집단적으로 온갖 성적 행위를 행하였습니다.
롯이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소돔 성에 그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베드로는 소돔 성에 사는 롯을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을 당한다’고 말했습니다(7).
베드로는 무법한 자들과 함께 사는 롯을 ‘이 의인’(8)이라고 말했습니다. 베드로가 롯을 의로운 자라고 말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원문 성경은 ‘왜냐하면’이라는 접속사가 있습니다. 괄호 안에 (“왜냐하면,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라고 말씀했습니다.
롯은 무법한 자들의 불법한 행실을 날마다 보고 듣고 살면서 그들의 행실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 심령의 고통을 당했습니다.
‘심령이 상함’은 내적 고통을 당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의미입니다. 롯이 날마다 음란한 행실을 하는 그들을 대하고 살면서 그들 속에 빠져들지 않으려고 내적 고민으로 고통을 당하며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롯이 무법한 자들과 날마다 함께하며 그들 속에 빠져들지 않고 자신의 의로움을 지키며 ‘고통 당하는 것’을 베드로는 ‘의로운 심령의 상함’(8)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적으로 롯이 소돔 사람의 음란한 행실을 보고 들으면서 의로운 심령이 상할 정도로 고통을 당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악한 세상에 살면서 악에 빠지지 않고 믿음을 지키고 의롭게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드는 고통인가를 가르쳐 줍니다.
롯이 당하는 의로운 고통을 창세기 19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저녁 때에 두 천사가 들어 오는 것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내주여 돌이켜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찍이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라고 말했습니다.
히브리서에 ‘손님 대접하다가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이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히13:1)는 말씀이 바로 롯을 보고 한 말씀입니다.
두 나그네는 여호와께서 보내신 천사였습니다. 천사인 나그네들은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밤을 세우겠다’고 말했지만 저녁 때는 소돔은 나그네들에게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롯은 간청해서 나그네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고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먹게 했습니다(19:3).
그들이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롯을 부르고 그에게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라고 말했습니다.
롯이 나그네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지 않았다면 무리는 그날 밤에 나그네들에게 어떻게 했을까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롯은 나그네들에게 간청하여 자기 집으로 영접한 것입니다.
‘롯이 문밖의 무리에게로 나가서 뒤로 문을 닫고’(6)란 말씀은 행여나 문이 열렸을 때 그들이 밀치고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 것입니다.
그리고 문밖의 무리에게 ‘내 형제들아 이런 악을 행하지 말라.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라고 말했습니다.
롯이 그들에게 이렇게 한 것은 소돔 사람들과 전혀 다른 믿음의 사람으로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돔 성 사람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나그네 두 사람을 끌어내라 오늘 밤에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롯을 보고 ‘이 자가 들어와서 거류하면서 우리의 법관이 되려 하는도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롯이 소돔에 거주하면서 마치 법관처럼 지도자적인 위치에서 그곳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쳐 왔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롯은 소돔과 고모라의 불법자들의 죄악을 날마다 보고 들으면서 그의 마음과 영이 상하여 내적 고통을 당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롯의 의로움을 나타내며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받을 수 있는 합당한 근거가 충분합니다. 하나님께서 불법한 자들 가운데 거하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서 스스로 고민하여 고통을 당한 롯을 의로 여기시고 구원하신 것입니다(창19:4-11).
여호와 하나님께서 롯에 살면서 어떻게 살았던가를 다 지켜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롯의 상한 심령을 보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구원 얻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는 롯의 의로움을 나타내며 하나님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는 합당한 근거가 되었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세상 사람들과 날마다 함께하며 살 때 우리가 믿음을 지키며 의롭게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가르쳐 줍니다.
여호와께서 무법 한 자들 가운데 거하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서 스스로 고민하여 고통당하는 롯을 보시고 의로 여기셨습니다. 우리도 롯과 다를 바 없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열심히 다니며 신앙생활 하던 한 처녀가 가난하게 자랐기 때문에 재물이 많은 부자집으로 시집을 갔습니다. 대대로 조상을 섬기는 것에서부터 자신의 믿음까지도 저주하는 시집은 그를 매우 힘들게 했습니다.
죽은 조상을 섬기는 것에서부터 우상을 섬기는 온 가족들의 행실을 보고 살면서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가 당하는 마음의 고통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8) 이 말씀을 우리는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나 위에 계시는 주님께서 그 모든 것을 보시고 의롭게 여기시고 그를 구원해 주신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그가 곧 오늘의 의로운 롯 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소돔과 고모라와 다르지 않습니다. 불신 가족들과 함께 살면서 마음의 고통을 당하며 믿음 지키는 것 힘듭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웃과 날마다 함께 하며 사는 것도 매우 힘듭니다. 직장의 상사 밑에서 믿음 지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남편도 그의 의로운 상한 심령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들을 다 지켜보십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무법한 자들의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의로운 심령이 상하는 자가 됩시다. 주님 오시는 날 온 세상이 심판을 받아 멸망 당할 때 주님께서 보내신 천사가 손잡아 구원해 주시는 의로운 롯이 됩시다.
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만일 네가 미련하여 스스로 높은 체하였거나 혹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잠 30:32).
감사합니다
(^~^)거룩하고 복된 주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오늘 복된 하루 되시길 소망 합니다.(^~^)
감사합니다
설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