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영알 9등 산행/천황산-재약산/2022.07.22
요사이 영남알프스 천고지 9등 완등 인증산행으로 전국의 산꾼들이 영알로 다 모인다기에
우리 할배들도 번개산행으로 영알 9등 완등을 하기로 하고 천황산-재약산을 다녀왔습니다.
** 영알9등/ 가지산(1241) 운문산(1195) 천황산(1189) 재약산(1119) 영축산(1081) 신불산(1159)
고헌산(1034) 간월산(1037) 문복산(1014)
1. 모임 :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날 08시
2. 참석 : 재완 호창 충송
3. 코스 : 얼음골 케이블카 - 샘물상회 - 천황산 - 재약산 - 고사리국민학교터 - 사자평고산슾지 -
주암삼거리 - 주암계곡 - 주암마을 - 철구소
4. 거리 : 21키로 5. 시간 : 6시간
동영상.사진모음
동영상 철구소
산행지도
모바일 앱에 산정상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해서 등록하면된다.
1일 최대 3봉까지 인증할수있고 완등자에게는 인증서와 메달을 주는데 메달은 3만개 한정이라고 한다 ..
작년에 3만명 넘게 완등했고 올해도 6만8천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등반 완료자만 2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메달을 획득할려면 우리도 8월에 하루3봉씩 두번만에 끝을 내어야겠다.
안총각 남천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
얼음골위로 케이불카 상부 타워가 보인다.
얼음골에서 걸어서 올라가려면 얼음골 천황사에서 올라가야하는데
사진 오른편에 보이는 골짜기를 올라가는 코스는 무시무시한 급경사다.
케이불카를 타고 룰루랄라 올라간다.
산행을 항상 이렇게 하면 얼마나 조을꼬 ??? !! ㅎ
정면에 백호바위의 백운산이 보이고
좌측에 희미하게 운문산이 ... 우측 가지산은 구름속에 숨었다.
케이불카 상부타워
케이불카는 편도가 없고 왕복표만 있다.
올라올때 케이불카를 사용하고 하산시 케이불카를 사용안하고 다른곳으로 내려가면 그걸로 끝이다.
편도 요금 환불은 없다.
상부타워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천황산으로 올라간다.
천황산 정상 사자봉도 구름속으로 숨었다.
오늘은 산행 내내 짙은 구름과 안개로 시정이 안조았다.
샘물상회
샘물상회를 지나서 본격적으로 천황산을 오른다
????
한 여름이라서 초록의 숲이 엄청 깊다.
얼음골 삼거리
남천 ...
철쭉 군락지를 빠져나오자 멀리 천황산 사자봉이 보인다.
천황산으로 ...
천황산이 보이고 ...
천황산 사자봉(1189)
하늘은 여전히 짙은 비구름으로 비가 한차례 올것같다.
평일 이지만 영알 9등 인증 등산객들이 보인다.
남천 안총각 해적
천황산(1189) 접수 인증하고 ....
천황산 사자봉
사진 인증후 곧장 재약산으로 간다
멀리 재약산(1119)이 보이고 그 아래 천황재가 보인다.
예전에는 이 일대가 억새로 덮혀있었는데 .. 지금은 사진에 보이는 저 정도만 남아있다.
천황산 돌탑지대를 지나고 ...
절벽바위 저 곳에서 표충사가 조망되는데 ...
안개로 하나도 안보인다.
천황재로 내려간다
재약산(1119)
천황재
천황재를 지나서 재약산을 오르다 뒤돌아 본 천황산 ....
재약산 올라가는 나무 계단 ...
재약산 암봉들 ...
절벽사이로 안개가 걷히자 발아래 표충사가 보인다.
바위떡취와 이끼
재약산 올라가는 등산객
하늘말나리
재약산 수미봉 접수
정상이 쫍아서 인증사진만 찍고 얼른 내려온다.
재약산 전망대 ..
40대 등산객 .. 작년에 9등 완등메달을 따고 올해 또 도전중이라고 한다.
건강이 너무 안조아서(고혈압.당뇨.등등) " 죽기전에 산을 한번 타보자" 해서 등산을 시작했는데
등산으로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었고 지금은 스스로 산에 중독되었다고 한다.
마침 안개가 걷히면서 눈앞에 영알 천고지 산들이 병풍처럼 나타난다.
저 능선을 바라보며 9등 인증을
저쪽은 배내고개에서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을 한방에 끝낼 계획을 세운다.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오룡산 ... 배내 청수골 ..
코끼리봉의 코끼리능선 ...
등산으로 건강을 회복했다는 그분의 이야기가 지금도 귓가를 맴돈다
" 죽기전에 한번 산을 타보자 "
코끼리봉 아래 사자평 고산습지와 고사리국민학교 ....
코끼리봉 재약봉 향로산 저 능선(약9키로)은 정말로 영알이 숨겨논 아름다운 능선이다.
겹겹이 산이다 .. 영알이 지리산보다 더 좋다 ..
재약산 수미봉정상
정상석이 숨어 있어서 자칫 지나가 버리는 경우가 있다.
재약산을 지나서 고사리국민학교터로 내려간다
나무 계단이 끝없이 밑으로 뻗어있다.
갈참나무 초록의 숲을 내려간다.
진불암 삼거리
고사리 국민학교터로 내려가는 길은 상당히 거칠은 돌길이다.
이정표
멀리 향로산이 보인다.
백마산 향로산 재약봉 코끼리봉으로 해서 주전으로 가는데
다니는 등산객들이 잘 없어서 간혹 길도 희미했는데 ... 지금은 모리겠다..
향로산(파일에서)
8년전의 산행 .... 세월 참 빠르다.
재약봉으로 이어지는 코끼리능선 ...
코끼리의 힘찬 등짝 모습을 연상시킨다.
고사리 국민학교터 ...
교적비를 보고 ...
산동초등학교 사자평분교 (고사리국민학교)
고래등 바위
마치 바위위에 모내기를 한것같다.
중식.
김밥과 떡 한조각 .... ㅋㅋ
고래등 위에서
이곳에 서니 우리 젊은 시절 지난 70년대 이곳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옛날 이곳에서 화전을 이루고 살았던 사람들은 다 떠나갔지만
저 소나무는 이곳의 주인 영감 ... 묵묵히 지금껏 사자평을 지키고 있다.
재약산 산들늪
사자평 억새밭의 정일품 소나무
슾지를 지나서 주암 삼거리로 간다.
오랜만에 이 길을 지나지만 이 길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
할배들과 다시 오고싶다.
고산슾지 감시초소가 있는 전망대를 지나서 ....
억새밭 위로 재약산이 보이고 ....
사자평 억새밭을 지난다..
공기조코 경치조코 ...
죽전 삼거리
이곳에서 배내골 죽전마을로 넘어간다
향로산 들머리 ....
입구쪽에 보니 무성한 풀로 덮혀서 길이 안보인다.
향로산까지는 중간에 간혹 길이 희미해도 능선만 타고가면된다.
숲속의 예쁜 다리를 지나고
주암삼거리 간이 휴게소 ..
천황재 / 주암계곡으로 간다
사자평
이정표
주암계곡을 내려간다.
온통 돌밭이다.
끈질긴 생명 ....
계곡물을 건너고
산사태로 허물어진 산사면을 조심스럽게 통과하고 ...
천왕정사
수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것이 하나도 없다 .......
나무가지사이로 심종태바위가 보이고 ... 그 위가 주계바위 ..
계곡에서 알탕 ..
안총각 남천
4키로 넘는 지굿지긋한 돌길 주암계곡을 빠져나온다.
주암마을
용주사/철구소
이곳에 올떼마다 철구소를 보고 싶었지만 항상 버스시간에 쫒겨서 못간는데 ...
오늘은 철구소로 내려간다.
주암마을에서 철구소로 가는길은 처음인데 주위 풍광이 너무 조아서 깜짝 놀랐다.
다니는 사람이 전연없다.
농장앞 계곡을 건너고 ...
주암마을에서 철구소까지 약 3키로 남짓되는데
계곡 곳곳에 그림같은 크고 작은 소가 많이 나타난다..
사람들로 뒤덮인 피서지의 탁한 계곡물하고는 색깔부터 틀린다.
시원하고 달콤한 물냄새가 코로 스며든다.
약 3키로의 계곡길에 사람들이 전연 없어 너무 조용하다
철구소
소의 깊은 물이 완전 에메랄드색이다.
철구소
얼음골 호박소와 더불어 영남알프스의 명소다.
철구소 계곡
철구소 구름다리
다리를 지나고 ....
철구소 입구의 팬션들 ...
배내골은 이제 팬션계곡이 되었다.
수많은 펜션들로 펜션 이용객외에는 제법 볼만한 계곡물은 접근도 어렵다.
피서철에는 배내골 버스가 이곳에서 환승한다.
석남사 일주문에서 오늘 산행끝. 할배들 오늘 안전산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