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27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자살의 다섯 가지 오해.
첫째.
‘자살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실제로 자살하지 않는다’?
아니다.
대개 자살하기 전에 경고나 사인을 보내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어떤 말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둘째.
‘자살하려는 사람은 미친 것이다’?
아니다.
대부분 정상적으로 생각하며,
극도의 스트레스와 감정적인 고통을 겪고 있기에 절망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셋째.
‘자살하기로 결정한 사람에게
아무것도 자살을 멈추게 할 수 없다’?
아니다.
그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죽을지 살지
고민하며, 대부분 죽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넷째.
‘자살하는 사람은 도움을 구하려 하지
않는다’?
아니다.
자살하는 사람의 50% 이상이
죽기 전에 병의원을 찾는다.
다섯째.
‘자살에 대한 질문을 하면,
자살을 유발할 수 있다.’?
아니다.
자살 질문은 오히려 자살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어 자살하는 사람을 구하는 방법 중 하나다.
자살에 '자'를 한자 덧붙이면
자! 살자 가 된다.
2.
자동차 고의사고는?
주로 일정한 소득이 없는 20~30대가
생활비, 유흥비 마련을 위해 친구, 가족 등 지인과 함께 저지르는 경우가 많았으며
가장 많은 사고 유형은
불법 진로변경 차량을 상대로 한 경우였다.
실선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등 과실 비율이 높은 경우 고의로 접촉해 사고를 낸 뒤
합의금과 수리비를 요구하는 수법이다.
그외 많은 사고유형은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는
상대 차량을 발견해 일부러
사고를 내거나
후진 중인 차량을 고의로 접촉하거나
이유 없이 갑자기 급정거해 뒷차량의
추돌을 유도하는 순이었다.
실선 추월차량을 보면 나도 박고싶은
충동이 들때가 있다
그걸 박으면 사고이며
그걸 고의로 박으면 범죄다
그걸 박지 않으면 평온한 일상이다.
난 늘 평온하다
3.
사람의 면역계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침입자의
항원을 기억해 둔다.
기억 B, T 림프구가 그 기능을 담당하는데 침입자의 항원을 기억해 두면 추후 침입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이게 우리가 예방 접종을 받는 이유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다양한 침입자의 노출로
인해 그 항원을 기억한 림프구의 수가
증가하게 된다.
그로 인해 새로운 항원을 기억할
림프구 수는 줄어든다.
노년층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 접종 효과가 떨어지는 이유다
똑같은 이유로
나이가 들수록 해마에 기억한 정보는
늘어난다. 반면 새로운 것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나 능력은 떨어진다.
거기다 노화로 인해 해마 신경세포의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게 되는데
이게 나이 들어 기억력이 떨어지는 이유다.
운동은 텔로미어 길이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
즉 운동이 젋게 오래사는 방법이다.
4.
*이혼 후 편해진 점은?
남성은
‘약속 조절을 마음대로 하는 것’
‘꼴 보기 싫은 사람 사라짐’
‘집에서 자유로운 복장으로 지냄’
‘TV 리모컨 쟁탈전 불필요’순이었고
여성은
‘꼴 보기 싫은 사람이 사라진 것’
‘시가에서 해방’
‘TV 리모컨 쟁탈전 불필요’
‘식사 마음대로 조절’ 순이었다.
*가장 불편한 부분은?
남성은
‘아침 식사 해결해야할 때’
‘옷 다림질 할때’였고
여성은
‘외부인이 집을 방문할 때’
‘장거리 운전’이었다.
*이혼한 것이 실감날 때는 ?
남성은
‘근교 등 싼 집으로 이사했을 때’
‘자녀와 별거할 때’
‘살림을 혼자 책임질 때’
‘집안 행사에 혼자 갈 때’의 순이었고
여성은
‘가정의 주 경제권자가 됐을 때’
‘근교 등 싼 집으로 이사할 때’
‘집안 행사에 혼자 갈 때’
‘자녀와 별거할 때’ 순이었다
TV를 한대 더 사면 된다.
5.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첫번째 이야기는?
흑사병을 피해서 성당에 모인 남녀 열 명이 각자 하루에 하나씩 이야기를 풀어
열흘 동안 총 100가지 이야기를 완성한게
바로 데카메론이다.
데카메론의 첫 번째이야기는
바로 고리대금업자 이야기다.
당시에는 이자 수취가 불법이었다.
돈이 돈을 낳는 일은 조물주의
생명 창조에 도전하는 신성모독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서양에서 이자 수취가 합법화된 것은 1515년 피에타법,
즉 ‘가난한 사람을 위한 법’이 제정되면서부터다.
가난한 사람들은 돈을 빌려서라도 일해야 굶어 죽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대금업이
합법화됐다.
그때 법정 최고 금리는 연 5%였다.
지금보다 싸다니...
6.
덕유산국립공원 중봉 능선에 핀
진달래꽃에 상고대가 덮여있다.
덕유산 설천봉 정상에 5mm의 비가
내리고 아침 기온이 영하 3.3도까지
떨어지면서 인근인 향적봉과 중봉의
주능선에 상고대가 내렸다.
상고대는 나무나 풀에 눈처럼 내린
서리를 말한다.
진달래의 욕하는 소리가 들린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베르트 모리조 (1841~1895년)
"부엌이 있는 식당에서"
(In the Dining Room) 1886년作
최초의 여성 인상파 화가다.
8.
[詩가 있는 오늘]
유언
김수열
빈손이니 남길 것도 없다
문드러진 몸뚱이 필요하다면 두고 가겠다
땅속이든 불구덩이든 부질없다
죄짓는 일이다
기일 돌아와도 부산 떨지 마라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얹고
커피 한 잔 담배 한 개비면 그만이다
새겨들어라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배웅하지 마라
혼자 가마
올 때처럼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잘 살아있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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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뉴스
2023년 4월27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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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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