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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촬요 제6권】 "각기문 37 〔脚氣門 三十七〕"
[병론〔論〕]
여러 종류의 습기(濕氣)로 인해 몸이 붓는 것은 모두 비장(脾臟)〔脾土〕의 문제이다. 또 말하기를, “습기(濕氣)로 인해 몸이 손상되면 몸의 하부에서 먼저 병이 든다.”라고 하였다. 대개 비장은 사지(四肢)의 끝부분을 담당하면서 여러 장부의 하단에 위치하므로 그 습기를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습기가 쌓이면 열이 발생하고, 습기와 열이 서로 충돌하면 병에 걸리게 된다. 먼저 습기〔氣〕가 혈위(穴位)〔穴〕에 부딪히면서 기충혈(氣衝穴)을 따라서 은근하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나타나며, 동시에 양쪽 다리 정강이가 붉게 부어오르면서, 간혹 오한과 발열이 마치 상한(傷寒)처럼 발생하고, 근육에 경련이 일면서 휙 채는 것처럼 아픈 것이 각기병이다. 혹 10일이나 보름쯤 지나서 다시 전처럼 발작하여, 서서히 다리 근육이 오이 꽃잎〔瓜瓣〕처럼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다. 동남쪽 지방은 지형이 낮고 습한 지역이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질병을 가지고 있다. 서북쪽 지방은 지형이 높고 건조한 지역이므로 이 질병을 가진 사람이 드물다. 외감(外感)으로 인한 경우가 있고 【이 경우에는 증상이 다리 정강이에 그친다.】, 내상(內傷)으로 인한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증상이 피부와 관절 마디에 그친다.】, 질병 원인은 비록 몸 안과 밖의 차이가 있지만, 습기와 열로 인해 질환이 생긴다는 점에서는 공통된다. 내상으로 인한 경우는 예락(醴酪 유즙(乳汁)을 졸여서 발효시킨 것)〔𨣒酪〕ㆍ술ㆍ음료〔漿〕와 습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자주 먹어서 그 음식물이 몸 아래쪽으로 흘러내려가서 생긴다. 외감으로 인한 경우는 노동〔勞役〕이 과중하거나 눈비를 맞으며 먼길을 떠나거나, 몸에 한기(寒氣)나 습기(濕氣)가 많은 상태에서 물을 건너는 바람에, 몸의 허(虛)한 상태를 틈타 객기(客氣 몸 밖의 사기(邪氣))가 몸을 공격하면서 생긴다. 이 두 가지는 원인이 비록 몸 안과 밖의 차이가 있으나, 치료법은 몸 바깥쪽과 안쪽〔表裏〕에 따른 차이가 없다.
○옛날에는 각기(脚氣)라는 병명이 없었으니, 황제(黃帝) 때에는 이 질병을 ‘궐(厥)’이라고 불렀고, 양한(兩漢)시대에는 ‘완풍(緩風)’이라고 불렀다. 송(宋)나라와 제(齊)나라 이후에 비로소 각기(脚氣)라고 부르게 되었다. 비장과 신장이 허약해진 바람에 움직일 때마다 사기(四氣)의 간섭을 받게 되고, 이 사기가 몸 안을 흘러다니다가 이 질병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이 질병을 곧바로 느끼지 못하다가, 다른 질병이 발생해서 간혹 2~3일 갑자기 큰 고생을 하면서 이 질병이 생겼음을 비로소 알게 된다. 이 질병은 먼저 다리에서 시작하는데, 다리가 약해지면서 아프고 부으며, 걷다가 갑자기 넘어지고, 발과 무릎은 마르며, 마음은 움츠러들고〔細心忪〕,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간혹 몸 전체의 근육이 위축되고, 뼈마디가 시리고 아프며, 음식 먹는 소리만 들어도 토하고, 한기를 더욱 크게 느끼거나 열이 심해진다. 다른 질병으로 오인하여 치료하면 사기가 배를 통해 심장〔心〕을 공격하므로 위태롭지 않을 수 없다. 남자(男子)는 신장〔腎〕이 허(虛)할 때에, 부인(婦人)은 혈(血)이 허할 때에 걸린다.
○맥(脈)은 풍사(風邪)〔風〕로 인한 경우는 부맥(浮脈)이면서 또한 침맥(沈脈)에 현맥(弦脈)인데, 자한(自汗)과 주주(走注) 증상을 보인다. 한사(寒邪)〔寒〕로 인한 경우는 지맥(遲脈)이면서 삽맥(澁脈)에 긴맥(緊脈)인데, 땀은 나지 않고 경련을 일으키면서 휙 채듯이 아픈 증상을 보인다. 습사(濕邪)〔濕〕로 인한 경우는 완맥(緩脈)ㆍ세맥(細脈)이면서 또한 유맥(濡脈)ㆍ약맥(弱脈)인데, 몸이 많이 부으면서 착 달라붙는 증상을 보인다. 열사(熱邪)〔熱〕로 인한 경우는 홍맥(洪脈)에 삭맥(數脈)인데, 몸이 답답하면서 갈증이 나고 열이 있다. 완맥은 더위〔暑〕로 인한 것이고, 미활(微滑)한 맥은 몸이 허한 것이고, 단단〔牢堅〕한 맥은 튼실한 것이다. 뭉치는 이유는 기(氣) 때문인데, 산맥(散脈)은 근심 때문이고, 긴맥(緊脈)은 분노 때문이며, 세맥(細脈)은 슬픔 때문이다.
○분노하거나 큰 소리로 떠드는 것, 바람〔風〕이나 이슬을 맞는 것, 발을 씻는 것을 피한다. 발 부위는 더운 계절이라도 항상 면(綿)으로 양쪽 정강이를 감싸야 한다. 축일(丑日)과 인일(寅日)에는 손발톱을 깎는데 손발톱이 살을 조금이라도 파고들면 몸의 기(氣)가 사라지므로, 항상 기를 잘 통하게 한다. 마음대로 성생활을 가지는 것, 기름진 음식이나 보약을 먹는 것, 자주 씻는 것 등을 삼가야 하니, 심한 경우에는 폄석(砭石 날카롭게 간 돌)으로 피를 빼낸다.
○치료법으로는 창출(蒼朮)ㆍ백출(白朮)로 습기(濕氣)를 다스리고, 지모(知母)ㆍ황백(黃栢)ㆍ황금(黃芩)〔條芩〕으로 열기(熱氣)를 없애고 당귀(當歸)ㆍ작약(芍藥)ㆍ지황(地黃)으로 혈(血)을 조화(調和)시키고 목향(木香)ㆍ빈랑(檳榔)으로 기(氣)를 통하게 하고, 강활(羌活)ㆍ독활(獨活)로 관절(關節)을 이롭게 하고, 풍습(風濕)을 흩뜨린다. 목통(木通)ㆍ방기(防己)ㆍ우슬(牛膝)을 함께 써서 약효를 몸의 아래쪽으로 끌어내리며, 아울러 붓기를 없애고 습기(濕氣)를 제거한다.
○습기(濕氣) 또는 몸의 하부(下部)로부터 말미암은 질병에는 모름지기 하부의 습기를 다스려야 하는데, 약은 기혈(氣血)에 따라 쓴다. 그 습기(濕氣)가 심장〔心〕에 들어가면 정신을 잃고 망녕된 짓을 하거나, 음식을 토하면서 먹지 못하고, 잠잘 때도 평안하지 못한다. 왼쪽 촌맥(寸脈)이 커졌다가 작아졌다 하고, 생겼다가 사라졌다 하는 경우에는 죽는다. 습기가 신장〔腎〕에 들어가면 허리와 다리가 붓고, 소변(小便)은 잘 나오지 않고 신음만 나오며, 눈과 이마가 모두 검은색으로 변하고, 가슴으로 치밀어 올라 헐떡거린다. 왼쪽 척맥(尺脈)이 끊어진 경우에는 죽는다.
○항상 부어 있을 때는 습열약(濕熱藥)만을 써야 한다. 살찐 사람에게는 담약(痰藥)을 추가한다.
○볶은 황백(黃栢)을 첨가한 사물탕(四物湯 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로 구성된 처방)에 부자(附子) 가루를 넣고, 침에 개어 용천혈(湧泉穴) 위에 바른다. 애주(艾炷 뜸쑥을 심지 모양으로 꼰 것)로 뜸을 많이 뜨면, 몸속의 열을 배출시킨다.
○가미패독산(加味敗毒散). 각기(脚氣) 기운이 가슴으로 치밀어 오른 것을 치료한다. 패독산(敗毒散)에 대황(大黃)과 창출(蒼朮)을 첨가한 것이다.
○다른 처방. 식적(食積 비위(脾胃)의 기능 장애로 먹은 음식물이 정체된 증상)과 유주(流注)를 치료한다. 창출(蒼朮), 방기(防己), 황백(黃栢) 【술에 볶은 것】, 천궁(川芎), 백지(白芷), 서각(犀角), 빈랑(檳榔), 천남성(天南星)〔南星〕을 사용한다. 혈(血)이 허약할 때는 우슬(牛膝)과 구판(龜板)을 첨가하여, 술을 첨가해 쑨 풀〔糊〕과 반죽하여 환(丸)을 만들어 복용한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 〈각기문(脚氣門)〉에 나온다.】 각기(脚氣) 통증을 그치게 하는 방법. 비마자(萆麻子) 7알〔粒〕을 껍질을 제거하고 간 다음, 소합원(蘇合圓)과 잘 섞어 발바닥에 붙인다.
○또 다른 처방. 초오(草烏) 가루를 술지게미와 함께 찧어 아픈 곳에 붙인다. 생강즙〔薑汁〕과 섞어서 붙여도 좋다.
○또 다른 처방. 감수(甘遂) 가루를 물과 섞어 부은 곳에 붙이고, 진하게 달인 감초(甘草)를 마신다. 두 약물의 약성(藥性)은 서로 반대되기 때문이다.
○먼길을 걸어 다리가 부은 증상. 방풍(防風)ㆍ세신(細辛)ㆍ초오(草烏)를 동일한 분량으로 하여 가루 내서, 신발 바닥에 뿌려 놓으면, 물이 거의 스며들지 않아서 천리(千里)를 갈 수 있으니 아주 신묘하다. 【이상의 두 조문(條文)은 모두 《수진방(袖珍方)》〔袖珍〕에 나온다.】 붙이는 약은 백지(白芷)ㆍ창출(蒼朮)ㆍ강활(羌活) 각각 5돈, 세신(細辛) 2돈 반으로 만든다.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생강즙(生薑汁)과 섞어서 환부에 붙인다. 【《옥기미의(玉機微義)》〔玉機〕에 나온다.】 조각(皂角), 목향(木香)을 가루 내고 식초〔醋〕와 섞어 붙인다. 먼저 붓지 않은 곳에 붙이고, 다음으로 부은 곳에 바르는데, 발끝은 그대로 둔 채 붙이지 않는다.
○각기(脚氣)에 씻는 처방. 이향산(二香散)에 창출(蒼朮), 모과(木瓜), 대료(大蓼), 귤엽(橘葉), 천초(川椒), 총백(葱白)을 첨가하고 물에 넣어 달인다. 이것을 그릇에 붓고 김을 쐬면서 씻은 다음, 옷이나 이불로 다리를 덮어 땀을 낸다.
○씻는 방법. 매일 밤 소금〔塩〕으로 넓적다리와 무릎에서 발톱까지 비빈다. 조금 뒤에는 곧바로 뜨거운 물로 씻는다. 옛사람들은 이 방법을 날마다 사용하여 효과가 있었다. 【《득효방(得效方)》에 나온다.】
오지탕(五枝湯)
각기(脚氣)를 씻어낸다.
복숭아나무〔桃〕ㆍ버드나무〔柳〕ㆍ닥나무〔楮〕ㆍ뽕나무〔桑〕ㆍ홰나무〔槐〕의 다섯 나무 가지를 달인 물로 씻어내는데, 씻어내기에 앞서 먼저 술 3잔을 마신다. 【《수진방(袖珍方)》〔袖珍〕 〈각기문(脚氣門)〉에 나온다.】 ○〈위문(痿門)〉도 함께 참고할 필요가 있다.
방기음(防己飮)
풍사(風邪)〔風〕ㆍ습사(濕邪)〔濕〕ㆍ열사(熱邪)〔熱〕로 인한 각기(脚氣)를 치료한다.
황백(黃栢) 【술에 볶은 것】 ㆍ창출(蒼朮) 【소금물〔塩水〕에 볶은 것】 ㆍ백출(白朮)ㆍ방기(防己) 【각각 7푼】, 생지황(生地黃)ㆍ빈랑(檳榔)ㆍ천궁(川芎) 【각각 반돈】, 서각설(犀角屑)ㆍ감초(甘草) 【마디 부분】 ㆍ목통(木通)ㆍ황련(黃連) 【각각 3푼】.
위의 약들을 잘라서 1회 복용분을 만들고 물 1잔 반에 넣고 1잔이 남게 졸아들도록 달여서, 식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열이 있으면 황금(黃芩)을 첨가한다. 여름철 일사병〔天熱〕에는 석고(石膏)를 첨가한다. 담(痰)이 있으면 죽력(竹瀝)ㆍ생강즙〔薑汁〕 혹은 천남성〔南星〕을 첨가한다. 변비에는 도인(桃仁)을 첨가한다. 소변이 잘 안 나올 때는 우슬(牛膝)을 첨가한다. 살찐 사람에게는 담약(痰藥)을 첨가한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 〈각기문(脚氣門)〉에 나온다. ○다른 처방에서는 황련(黃連)이 없다.】
대복피산(大腹皮散)
각기(脚氣)로 몸이 붓고 아픈 여러 증상과 소변(小便)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빈랑(檳榔)ㆍ형개수(荊芥穗)ㆍ오약(烏藥)ㆍ진피(陳皮)ㆍ자소엽(紫蘇葉)ㆍ자소자(紫蘇子) 【볶은 것, 각각 1냥】, 나복자(蘿蔔子) 【볶은 것, 반냥】, 침향(沈香) 【불에 가까이 하지 않은 것】 ㆍ상백피(桑白皮) 【구운 것】 ㆍ지각(枳殼) 【각각 1냥 반】, 대복피(大腹皮) 【3냥, 술로 씻은 것】, 모과(木瓜) 【속을 파낸 것, 2냥 반】.
위의 약들을 잘라서 매번 5돈을 복용하되, 물 1잔ㆍ생강〔薑〕 5쪽〔片〕과 함께 달여서 수시로 복용한다. 【《옥기미의(玉機微義)》〔玉機〕와 《수진방(袖珍方)》〔袖珍〕 등의 〈각기문(脚氣門)〉에 나온다. ○《득효방(得效方)》에서는 침향(沈香) 3돈이라고 하였다.】
씻어내는 약, 도기제습탕〔洗藥導氣除濕湯〕
위령선(威靈仙)ㆍ방풍(防風)ㆍ형개(荊芥)ㆍ지골피(地骨皮)ㆍ당귀(當歸)ㆍ승마(升麻)ㆍ백작약(白芍藥)ㆍ삭조엽(蒴藋葉)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잘라서, 물 2말〔斗〕에 넣고 1말 5되가 남게 달인 후 찌꺼기는 버리고 뜨거울 때 수시로 씻어낸다. 【《옥기미의(玉機微義)》〔玉機〕 〈각기문(脚氣門)〉에 나온다.】
신응양진단(神應養眞丹)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肝經〕이 사기(四氣 풍사(風邪), 한사(寒邪), 습사(濕邪), 열사(熱邪))의 공격을 받아 생긴 탄탄(癱瘓)ㆍ연조(涎潮 입에서 거품 섞인 침이 쏟아져 나오는 것), 반신불수(半身不收), 언건(言蹇 말이 어눌한 것)ㆍ아긴(牙緊 치아가 오그라드는 것), 현기증〔頭暈〕ㆍ자한(自汗), 심신(心神)의 어지럼증, 기천(氣喘)ㆍ두통(頭痛), 영기(榮氣)의 적체, 전신의 통증〔遍身疼痛〕 및 산후(産後)의 중풍(中風), 수레나 말에서의 낙상, 타박상, 어혈(瘀血)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즉 사물탕(四物湯 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로 구성된 처방)에 동일한 분량으로 가루 낸 강활(羌活)ㆍ천마(天麻)를 넣고 꿀〔蜜〕과 반죽하여 달걀 노른자만한 크기〔鷄子黃大〕의 환〔圓〕을 만든다. 매번 1환(丸)을 복용하되, 모과(木瓜)ㆍ토사자(兎絲子)를 담근 술과 함께 복용한다. 각비(脚痺 다리가 저리고 마비됨)에는 의이주(薏苡酒)와 함께 복용한다. 중풍(中風)에는 따뜻한 술이나 미음(米飮) 중 어떤 것과도 함께 복용한다. 【《득효방(得效方)》〔得効〕 〈각기과(脚氣科)〔脚氣門〕〉에 나온다. ○다른 처방에서는 모과(木瓜), 아교(阿膠), 천마(天麻)를 첨가하였다.】
빈랑탕(檳榔湯)
일체의 각기병(脚氣病)을 치료하며, 기(氣)를 순조롭게 하고 몸 밖의 사기(邪氣)를 막는다.
빈랑(檳榔)ㆍ향부자(香附子)ㆍ진피(陳皮)ㆍ자소엽(紫蘇葉)ㆍ모과(木瓜)ㆍ오미자(五味子)ㆍ감초(甘草) 【구운 것, 각각 1냥】.
위의 약들을 잘라서 매번 4돈을 복용하되, 물 1잔ㆍ생강〔薑〕 5쪽〔片〕과 함께 달여서 따뜻하게 복용한다. ○부인(婦人)의 경우에는 당귀(當歸)를 첨가한다. 처녀〔室女〕의 경우에는 작약(芍藥)을 첨가한다. 변비에는 지실(枳實)을 첨가한다. 열이 있으면 대황(大黃)을 첨가한다. 【《수진방(袖珍方)》〔袖珍〕과 《득효방(得效方)》〔得効〕의 〈각기과(脚氣科)〔脚氣門〕〉에 나온다.】
모과산(木瓜散)
각기(脚氣)를 치료한다.
대복피(大腹皮)ㆍ자소(紫蘇)ㆍ강활(羌活)ㆍ목향(木香)ㆍ복령(茯苓)ㆍ진피(陳皮)ㆍ감초(甘草) 【구운 것, 각각 반냥】, 모과(木瓜) 【1냥】.
위의 약들을 곱게 가루 내서 매번 3돈을 생강〔薑〕ㆍ대추〔棗〕와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직지방(直指方)》〔直指〕 〈각기문(脚氣門)〉에 나온다. ○《수진방(袖珍方)》〔袖珍〕 〈각기문(脚氣門)〉에서는 진피(陳皮)와 복령(茯苓)이 없고, 다만 6가지 약재를 동일한 분량으로 하여 매번 5돈을 복용한다고 하였다.】
오약평기탕(烏藥平氣湯)
각기(脚氣)가 몸 위쪽을 공격하여 머리와 눈에 현기증이 나는 증상을 치료한다. 다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증상, 걷기가 어렵고 힘든 증상, 여러 기운〔氣〕의 부조화, 숨을 세차게 헐떡거리는 증상을 모두 치료한다.
백지(白芷)ㆍ당귀(當歸)ㆍ백출(白朮)ㆍ천궁(川芎)ㆍ오미자(五味子)ㆍ자소자(紫蘇子)ㆍ모과(木瓜)ㆍ인삼(人蔘)〔人參〕ㆍ오약(烏藥)ㆍ복신(茯神)ㆍ감초(甘草) 【구운 것,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잘라서 매번 4돈을 복용하되, 물 1잔ㆍ생강〔薑〕 5쪽〔片〕ㆍ대추〔棗〕 2알〔枚〕에 넣고 7부가 남게 달여서, 따뜻하게 복용한다. 【《수진방(袖珍方)》〔袖珍〕 〈각기문(脚氣門)〉에 나온다.】
《담료방(澹寮方)》 처방
각기(脚氣)가 복부로 침투하고 가슴〔心〕을 치받아 생기는 통증, 심하게 붓는 증상, 대소변이 잘 안 나오는 증상을 치료한다.
침향(沈香)ㆍ목향(木香)ㆍ강활(羌活)ㆍ백작약(白芍藥)ㆍ빈랑(檳榔) 【각각 5돈】, 감초(甘草)ㆍ무궁(撫芎)ㆍ청피(靑皮)ㆍ지각(枳殼) 【각각 2돈】, 자소엽(紫蘇葉)ㆍ모과(木瓜) 【각각 1돈 반】, 자소자(紫蘇子) 【6돈】.
위의 약들을 잘라서, 매번 반냥에 생강〔薑〕을 넣어 달인다. 【《옥기미의(玉機微義)》〔玉機〕와 《수진방(袖珍方)》〔袖珍〕 등의 〈각기문(脚氣門)〉에 나온다.】
해동피주(海桐皮酒)
풍독(風毒 몸 밖의 풍사(風邪))으로 인한 각기병(脚氣病)에 걸려 무릎과 정강이가 아픈 증상을 치료한다.
해동피(海桐皮)ㆍ오가피(五加皮)ㆍ독활(獨活)ㆍ지각(枳殼)ㆍ방풍(防風)ㆍ두충(杜冲) 【생강으로 법제하고 볶은 것】 ㆍ우슬(牛膝) 【술에 담근 것】 ㆍ의이인(薏苡仁) 【볶은 것, 각각 1냥 반】, 생지황(生地黃) 【2냥 반】.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면(綿)으로 싼 후 봄에는 7일, 가을에는 14일 동안 순주(醇酒 양조(釀造)한 다음 물을 타지 않고 용수로 걸러낸 술)에 담근다. 빈속 상태에서 오전(午前)에 따뜻하게 1잔을 복용하되, 날마다 복용한다. 【《직지방(直指方)》 〈□기문(□氣門)〉에 나온다. ○다른 처방에서는 백출(白朮) 5돈을 첨가하고 의이주(薏苡酒)라고 불렀는데, □비증(□痺症)을 치료한다.】
삼습청열환(滲濕淸熱丸)
백출(白朮)〔朮〕 【쌀뜨물에 이틀 동안 담근 것】 ㆍ황백(黃栢) 【술에 담가 햇볕에 말린 것, 각각 4냥】, 우슬(牛膝) 【노두를 제거한 것】 ㆍ당귀미(當歸尾) 【각각 2냥】, 구판(龜板) 【연유〔酥〕를 발라 구운 것】 ㆍ호경골(虎脛骨) 【연유〔酥〕를 발라 구운 것】 ㆍ방기(防己) 【각각 1냥】.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신국(神麴)〔麯〕을 첨가해 쑨 풀〔糊〕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丸)을 만든다. 매번 70환 혹은 100환을 복용하되, 빈속 상태에서 생강ㆍ소금을 끓인 물〔薑塩湯〕과 함께 복용한다.
청열제습탕(淸熱除濕湯)
습사(濕邪)〔濕〕ㆍ열사(熱邪)〔熱〕로 인한 각기병(脚氣病)을 치료하는 약이다.
자소(紫蘇)ㆍ황백(黃栢) 【소금을 탄 술〔塩酒〕과 버무려 볶은 것】 ㆍ작약(芍藥)ㆍ모과(木瓜)ㆍ택사(澤瀉)ㆍ목통(木通)ㆍ방기(防己)ㆍ빈랑(檳榔)ㆍ창출(蒼朮)ㆍ지각(枳殼)ㆍ감초(甘草) 【구운 것】 ㆍ향부(香附)ㆍ강활(羌活)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잘라서 물에 달여 복용한다. 통증이 있으면 목향(木香)을 첨가한다. 심하게 부으면 대복피(大腹皮)를 첨가한다. 열이 나면 황련(黃連)과 대황(大黃)을 첨가한다. 통증이 없어지고 부은 것이 사라지면 복용을 중지한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 〈□기문(□氣門)〉에 나온다. ○《의방집략(醫方集略)》에서는 제습탕(除濕湯)이라고 불렀다.】
강활도체탕(羌活導滯湯)
각기(脚氣)가 막 생겨서 온몸이 모두 아프고 간혹 사지의 관절〔肢節〕이 붓고 아픈 증상을 치료한다. 먼저 이 약으로 바로잡고, 그 후 당귀념통탕(當歸拈痛湯 바로 아래에 보임)을 사용하여 그 사기(邪氣)를 없앤다.
강활(羌活)ㆍ독활(獨活) 【각각 1돈 2푼】, 방기(防己)ㆍ당귀미(當歸尾) 【각각 7푼】, 대황(大黃) 【2돈 4푼】, 지실(枳實) 【5푼】.
위의 약들로 1회 복용분을 만들어 물 1잔 반에 넣고 1잔이 남게 졸아들도록 달여서, 빈속 상태에서 따뜻하게 복용한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 〈□문(□門)〉에 나온다.】
당귀념통탕(當歸拈痛湯)
습사(濕邪)〔濕〕ㆍ열사(熱邪)〔熱〕로 인한 각기병(脚氣病)에 걸려서 사지(四肢) 관절이 아프고 몸 전체에 통증이 있으며, 하주창(下疰瘡) 증상이 있고, 다리 정강이는 붓고 아프며, 무릎에 종기〔瘡〕가 나서 붉게 부어오르면서 결국 무릎 안팎에 종기가 나고, 끊임없이 고름이 흘러나오면서 가렵기도 하고 아프기도 한 증상을 치료한다.
강활(羌活)ㆍ감초(甘草) 【구운 것】 ㆍ황금(黃芩) 【술에 볶은 것】 ㆍ인진(茵陳) 【술에 볶은 것, 각각 1돈】, 인삼(人蔘)〔人參〕ㆍ고삼(苦蔘)〔苦參〕ㆍ승마(升麻)ㆍ갈근(葛根)ㆍ창출(蒼朮) 【각각 4푼】, 방풍(防風)ㆍ당귀신(當歸身) 【술로 씻은 것】 ㆍ지모(知母) 【잔뿌리를 제거하고 술로 법제한 것】 ㆍ택사(澤瀉)ㆍ저령(猪苓)ㆍ백출(白朮) 【각각 반돈】.
위의 약들로 1회 복용분을 만들어 물 2잔에 넣고 1잔이 남게 졸아들도록 달여서, 빈속 상태에서 따뜻하게 복용하며, 잠자리에 들면서 다시 한번 복용한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 〈각기문(脚氣門)〉에 나온다.】
개결도인환(開結導引丸)
각기(脚氣)로 인해서 음식(飮食)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명치 아래〔心下〕가 막혀서 그득한 증상을 치료한다.
백출(白朮)ㆍ진피(陳皮)ㆍ택사(澤瀉)ㆍ복령(茯苓)ㆍ신국(神麴)〔神麯〕 【볶은 것】 ㆍ맥아면(麥芽麵) 【볶은 것】 ㆍ반하(半夏) 【각각 1냥】, 지실(枳實)ㆍ파두상(巴豆霜) 【각각 2돈 반】, 청피(靑皮)ㆍ건생강(乾生薑) 【각각 5돈】.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끓는 물에 담갔다가 찐 떡〔蒸餠〕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丸)을 만든다. 매번 50환 혹은 70~80환을 복용하되, 따뜻한 물과 함께 복용한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 〈각기문(脚氣門)〉에 나온다.】
마황좌경탕(麻黃左經湯)
풍사(風邪)ㆍ한사(寒邪)ㆍ습사(濕邪)가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足太陽經〕에 침투해서, 허리와 다리에 경련이 생기고 마비되며, 관절(關節)은 무거운 데다 아프고, 오한(惡寒)과 발열(發熱)이 나타나며, 자한(自汗), 오풍(惡風), 두통(頭痛), 다리에 힘이 없는 증상〔脚軟〕을 치료한다.
마황(麻黃)ㆍ건갈(乾葛)ㆍ세신(細辛)ㆍ백출(白朮)ㆍ복령(茯苓)ㆍ방기(防己)ㆍ육계(肉桂)ㆍ강활(羌活) 【각각 5푼】, 감초(甘草)ㆍ방풍(防風) 【노두를 제거한 것, 각각 2푼 반】.
위의 약들로 1회 복용분을 만들어 생강〔薑〕 3쪽〔片〕, 대추〔棗〕 1알〔枚〕, 물과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 〈각기문(脚氣門)〉에 나온다.】
건보환(健步丸)
창출(蒼朮)ㆍ당귀미(當歸尾) 【각각 1냥】, 생지황(生地黃)ㆍ진피(陳皮)ㆍ작약(芍藥) 【각각 1냥 반】, 우슬(牛膝)ㆍ산수유(山茱萸)ㆍ조금(條芩) 【각각 5돈】, 대복자(大腹子) 【3돈】, 계심(桂心) 【2돈】.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끓는 물에 담갔다가 찐 떡〔蒸餠〕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丸)을 만든다. 매번 100환을 복용하되, 백출(白朮)ㆍ목통(木通)을 달인 물과 함께 식전에 복용한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 〈각기문(脚氣門)〉에 나온다.】
도기탕(導氣湯)
한사(寒邪)〔寒〕ㆍ습사(濕邪)〔濕〕로 인한 각기병(脚氣病)에 걸려서 손발이 붓고 허리와 등이 아픈 증상을 치료한다.
강활(羌活)ㆍ독활(獨活)ㆍ모과(木瓜)ㆍ의이인(薏苡仁)ㆍ청피(靑皮)ㆍ진피(陳皮)ㆍ상백피(桑白皮)ㆍ대복피(大腹皮)ㆍ지각(枳殼)ㆍ빈랑(檳榔)ㆍ청목향(靑木香)ㆍ자소(紫蘇)ㆍ감초(甘草)ㆍ대복자(大腹子)ㆍ목통(木通)ㆍ적복령(赤茯苓)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잘라서 매번 1냥을 복용하되, 물 2잔에 넣고 1잔이 남게 졸아들도록 달여서 복용한다.
수풍환(搜風丸)
각기병(脚氣病)으로 인해 붓고 아픈 증상을 치료한다.
대황(大黃)ㆍ빈랑(檳榔)ㆍ지실(枳實) 【각각 반냥】, 흑축(黑丑) 【날 것, 2냥】.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쌀로 쑨 풀〔米糊〕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丸)을 만든다. 매번 50환을 식전에 숭늉〔飯湯〕과 함께 복용한다. 【이상은 《단계심법부여(丹溪心法附餘)》〔附餘〕에 나온다.】
이선단(二仙丹)
각기병(脚氣病)〔脚疾〕으로 인해 붓고 아프며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는 증상을 치료한다.
우슬(牛膝)ㆍ위령선(威靈仙)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꿀〔蜜〕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丸)을 만든다. 매번 50환을 빈속 상태에서 따뜻한 술과 함께 복용한다. 【《고금의감(古今醫鑑)》〔醫鑑〕에 나온다.】
신선비보환(神仙飛步丸)
다리와 무릎이 아픈 증상을 치료한다.
당귀(當歸) 【술로 씻은 것, 1냥】, 천궁(川芎) 【8돈】, 백작약(白芍藥) 【술에 볶은 것, 1냥 반】, 황백(黃栢) 【술에 볶은 것】 ㆍ생지황(生地黃) 【술로 씻은 것】 ㆍ지모(知母) 【술로 씻어 볶은 것】 ㆍ창출(蒼朮) 【쌀뜨물에 담근 것】 ㆍ우슬(牛膝) 【노두를 제거하고 술로 씻은 것】 ㆍ모과(木瓜) 【술로 씻은 것】 ㆍ두충(杜冲) 【겉껍질을 제거하고 생강주〔薑酒〕에 볶은 것】 ㆍ의이인(薏苡仁)ㆍ황련(黃連) 【볶은 것】 ㆍ황금(黃芩) 【술에 볶은 것】 ㆍ진피(陳皮)ㆍ반하(半夏) 【생강즙〔薑汁〕으로 볶은 것】 ㆍ복령(茯苓) 【껍질을 제거한 것, 각각 1냥】, 방기(防己) 【술에 담근 것】 ㆍ방풍(防風) 【노두를 제거한 것】 ㆍ위령선(威靈仙) 【술로 씻은 것】 ㆍ도인(桃仁) 【껍질을 제거한 것】 ㆍ홍화(紅花) 【각각 7돈】, 육계(肉桂)ㆍ감초(甘草) 【각각 3돈】.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술을 첨가해 쑨 풀〔糊〕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丸)을 만든다. 매번 50~70환을 빈속 상태에서 끓인 소금물〔塩湯〕과 함께 복용한다.
추풍단(追風丹)
허리, 넓적다리, 정강이, 무릎의 통증을 치료한다.
창출(蒼朮)ㆍ초오(草烏) 【볶은 것】 ㆍ백지(白芷)ㆍ강활(羌活)ㆍ당귀(當歸)ㆍ적작약(赤芍藥)ㆍ호경골(虎脛骨)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 내서 매번 5~7푼을 술에 타서 복용한다. 환(丸)을 만들어 복용해도 좋다.
이출산(二朮散)
각기병(脚氣病)으로 인한 통증을 치료한다.
창출(蒼朮) 【쌀뜨물에 담가 볶은 것】 ㆍ백출(白朮)ㆍ우슬(牛膝) 【□으로 씻은 것, 각각 3돈】.
위의 약들을 잘라서 1제(劑)를 만들어 황주(黃酒) 2종지〔鍾〕에 넣고 1종지가 남게 졸아들도록 달여서, 빈속 상태에서 복용한다. 땀이 나면 곧 낫는다.
세족탕(洗足湯)
천초(川椒) 【1냥】, 독활(獨活)ㆍ강활(羌活)ㆍ모과(木瓜) 【각각 5돈】, 백지(白芷) 【3돈】, 형개수(荊芥穗) 【1냥】.
위의 약들을 잘라서 1제(劑)를 만들어, 물 1단지〔壺〕에 넣고 절반으로 졸아들도록 달인다. 잠시 뒤에 꺼내어, 찌꺼기는 버리고 바람이 안 드는 곳에서 따뜻하게 씻은 후 수건으로 닦아서 말리고, 곧이어 뜨겁게 볶은 화초(花椒)를 명주로 싸서 환부를 찜질한다. 혹은 볶은 소금〔塩〕으로도 찜질할 수 있다. 【이상은 《만병회춘(萬病回春)》〔回春〕에 나온다.】
구법(灸法)
풍시혈(風市穴), 삼리혈(三里穴), 절골혈(絶骨穴)에 뜸뜬다.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시 독비혈(犢鼻穴), 견우혈(肩髃穴), 곡지혈(曲池穴)과 기단(氣端)이라고 부르는 발가락 10개의 끝부분에 날마다 3장씩 뜸뜬다. 이 자리에 침(鍼)을 놓아도 좋다. 【《득효방(得效方)》에 나온다.】
[주-D001] 각기(脚氣) : 다리에 경련이 일면서 제대로 걷지 못하는 병증이다.
[주-D002] 사기(四氣) : 몸 밖의 4가지 나쁜 기운〔邪氣〕이다. 본문의 다음 부분에서 논의하는 것처럼 풍사(風邪), 한사(寒邪), 습사(濕邪), 열사(熱邪)이다.
[주-D003] 주주(走注) : 몸 밖에서 침투한 풍사(風邪)가 몸의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돌아다니는 것을 말한다.
[주-D004] 삽맥(澁脈) : 환자의 상태를 보여주는 28맥(脈)의 하나이다. 맥상(脈象)이 순조롭지 못하여 껄끄럽고, 가늘고 더디며, 짧아서 오가는 것이 힘든 맥이다.
[주-D005] 산맥(散脈) : 환자의 상태를 보여주는 28맥(脈)의 하나이다. 맥상(脈象)이 빨라졌다 늦어졌다 하면서 고르지 못하고 떠있으며 산란한 맥이다.
[주-D006] 패독산(敗毒散) : 강활(羌活), 독활(獨活), 시호(柴胡), 전호(前胡), 지각(枳殼), 길경(桔梗), 천궁(川芎), 적복령(赤茯苓), 감초(甘草), 생강(生薑), 박하(薄荷)로 구성된 처방이다.
[주-D007] 유주(流注) : 독사(毒邪)가 몸으로 쳐들어가 몸속 깊은 부분이 곪는 병증이다. 피부가 덩어리처럼 뭉치거나 퍼지면서 붓고, 한 곳 또는 여러 곳이 한꺼번에 일어나며, 오래되면 고름이 잡힌다.
[주-D008] 이향산(二香散) : 향부자(香附子), 향유(香薷), 자소엽(紫蘇葉), 진피(陳皮), 창출(蒼朮), 후박(厚朴), 백편두(白扁豆), 감초(甘草), 생강(生薑), 모과(木瓜), 총백(葱白)으로 구성된 처방이다.
[주-D009] 오지탕(五枝湯) : 본문 목록에는 이 처방명이 빠져 있다.
[주-D010] 씻어내는 약, 도기제습탕〔洗藥導氣除濕湯〕 : 본문 목록의 처방명에서는 ‘도기제습탕(導氣除濕湯)’이라고 표기하였다.
[주-D011] 간경(肝經) : 간경은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의 줄임말이다. 12경맥(經脈)의 하나로서, 엄지발가락의 털난 곳에서 시작하여 발등, 안쪽 복사뼈, 경골(脛骨)의 앞면을 지나 외생식기 부위를 돌고 배 속으로 들어간다. 배 속에서 위(胃)를 끼고 올라가 횡격막을 지나 기관ㆍ목구멍ㆍ아래턱을 거쳐 눈 뒤로 갔다가 이마로 나와 정수리에서 독맥(督脈)에 연결된다.
[주-D012] 하주창(下疰瘡) : 타박 등의 원인으로 다리에 생기는 창상(瘡傷)이다. 상처 구멍은 좁지만 그 속은 몹시 넓으며 그 곳의 피부는 참대 껍질 같이 얇아지고 몹시 가려우며 아프고 누런 진물이 흐르면서 몇 해 동안 낫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잘 옮아간다.
[주-D013] 족태양경(足太陽經) : 족태양경은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의 줄임말이다. 12경맥(經脈)의 하나로서, 눈구석에서 시작하여 이마로 올라가 정수리에 가서 한 가지가 갈라져 백회혈(百會穴)에서 엇바뀌고 귀로 간다. 곧추 가는 가지는 뇌에 가서 연결되고 독맥(督脈)의 뇌호혈(腦戶穴)에서 나와 목덜미, 척추 양 옆을 거쳐 허리ㆍ엉덩이ㆍ다리의 뒷면을 지나 오금으로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