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갈등상황 자체에 겁을 내서 억지로 토론 종결시켜놓고,
2. 중재 한답시고 끼어들어 허수아비 치기 식 엉터리 쿨찐따식 논리 전개로 무마에만 온 신경을 집중.
--> 논점은 저리 멀찍 날라감.
흔한 인터넷 커뮤니티의 중립척 빠돌이 운영진이나 하는 짓을 했더군요.
XX비평이 억지로 무작대기로 논쟁을 종결시킨데다 오수창 교수님의 논지를 상당 부분 왜곡하여
오수창 교수님을 꽤 화나게 했던데 나원 참 그.....
물론 오수창 교수님과 계승범 교수님 모두 당대 최고의 학자들인만큼 엄연히 예의와 논리를 갖춰
최고 수준의 토론을 했습니다만,
XX비평은 그 정도 표현만 갖고도 싸움이 과열될까봐 상당한 우려를 했던 것 같습니다.
중립척 빠돌이 운영진이 있는 흔한 인터넷 커뮤니티 행태하고 별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3. 하지만 XX비평이 틀린 논리로 억지 진화한 배경도 야악간 이해는 됩니다.
내용 자체만 말하자면 계승범 교수님의 소위 "효치" 문화란 게 실체가 없다는 게 분명했습니다.
애초에 대비나 상왕은 현왕의 "신하"가 아니라 "왕실"이라는 한 덩어리였던만큼
대비가 주상에게 "충"을 바치는 대상은 아니었죠.
그러나.... 적지 않은 돌대가리들은
어느 대학자가 한 가지 잘못된 주장만 하면 "하하하하! 해당인은 엉터리였어! 맨날 헛소리만 하나봐!"
이따구로 나오는 경향이 있는 게 무시 못할 현상입니다.
3-1. 일례로 비잔틴 말기만 주로 아는 얼치기 역덕들이 워랜 트레드골드를 씹어대는 괴현상이 그 중 하나죠.
워랜 선생 전공이 주로 후기 로마사~비잔틴 중기라서 바실리우스 2세 사후부터 시기는
알지도 못하고 헛소리하신 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이런 유의 엉터리들한테 그 나머지 것까지 믿거라고 취급될 정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3-2. 임용한 선생께서 전공 분야 넘어서서 과감한 주장을 하시는 바람에 또 어딘가에서는
임용한 믿거를 외치는 넋나간 놈들이 있는데, 그 분은 여말선초 전문가고 그 분의 여말선초나
여타 인과 관계 분석은 얼치기들이 함부로 폄하할 영역이 아닙니다.
3-3. 하여 이것 가지고 또 이런 놈들이 계승범 교수님을 씹어댈까봐 걱정은 됩니다.
이런 놈들 때문에 부득이하게 XX비평이 쿨찐 운영진 짓을 할 수밖에 없었을 거란 생각도 얼핏 들긴 합니다.....
첫댓글 http://www.kistory.or.kr/index.php?subPage=450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11723468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11421270
작년 5월달 쯤에 이도저도 아니게 흐지부지 논쟁을 끝내버린 그 건이군요
계승범교수님 반론낼 기회도 없이 흐지부지 끝나서 저는 이거 결론이 났다고 볼 수 있나싶던데
글쎄요 저는 오수창 교수님 말씀이 더 옳은 것 같습니다.
자세한 건 모르겠습니다만 공개적인 방송 프로그램이라면 논쟁이 과열되는 것 자체를 막으려 들 수밖에 없겠죠. 이놈의 나라 방송 규제는 괴상하잖습니까. 10대 여자애들이 배꼽 다리 다 내놓는 건 전혀 문제없으면서 격렬한 논쟁중에 쌍시옷발음 스치기만 해도 바로 제재때리고 말이죠.
22222
언론이 괴멸, 타락수준이니
한발걸쳤다가 큰일날수 있고
따라서 몸사리는게 당연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