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찌푸리며 간간히 가랑비 흩뿌려내던
하늘이~
오후들어 개이더니..
이밤엔..
별빛 서너개 동반하고
너무도 갸냘퍼 보이는 초생달 을 내어 걸었다
몸매야 갸날퍼도 ..
눈물겨웁도록 영롱하게 빛을 발하는 초생달은
영혼이 맑아서 인가
마음이 고아서 인가?
고웁디 고운 너를 바라보며
마당에 우두머니 서있는 내가슴은 ...
웬지 ~
모락 모락 피어오르는
지치고 피곤한 삶의 여정으로
오늘의 일상을 되새김질 하게 한다
마음이 언제나 매일같이 평화롭고
맑을 수는 없나보다
웬지~오늘은
허허로운 마음이되어
상처를 피해 어루만지어 내어도
기쁨으로 차오르지 아니 하고
슬픔으로 동행하고 싶은가 보다
속고 속이는 미로의 삶인가?
가슴 을 후벼내는 상처가
좀체로 사그라 드리우기 내내 힘에 겨웁다
크게 욕심한번 내어 본적도 없는
나의 단순 소박한 삶이
때로는 가시밭길 속에서 지옥을 치닫는다
이밤 을 지새우고
내일이 오면 ~~~~~
아침 해를 바라보며
사랑에 겨웁고 행복에 겨웁고 싶어라
맑고 청아한 삶 의 때묻지 않은
영혼으로
환상적이고 화려한 삶보다
진실하고 참된 삶으로 살다 가고 싶어라.
첫댓글 좋은 글이네요,,,,저도 진실되고 참된 삶으로 살다 가고 싶네요,,,,
맘대로 안되어서 그렇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