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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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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단상 차고 문 앞에
마음자리 추천 1 조회 181 25.01.22 09:32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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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1.22 09:49

    첫댓글
    나무에 붙어 있을 때는
    물기가 있어
    색깔도 지닐 수 있고
    햇볕을 받을 수 있었네요.

    마른 잎이 구르는 것은
    바람이 불어서
    굴러 다녀도
    어쩔 수 없는 것이지요.
    몸이 가벼우니까.

    다행히도
    차고 문앞에서
    모두가 모였나 봅니다.
    함께 모여서 땅속에 묻히면
    또 다른 나무의 거름이 되겠지요.

  • 작성자 25.01.22 10:34

    네. 바람이 붙여준 안연이니
    그냥 가만히 두고 지켜볼 요량입니다. ㅎ

  • 25.01.22 10:21

    마음자리님 수고스럽지만 함께. 모두어서. 땅속에 묻어주세요.

  • 작성자 25.01.22 21:44

    얼마나 쌓이는지 지켜보다가
    봄이 오기 전 쯤에 묻어 줄게요.

  • 25.01.22 10:54

    어느 하나 에도
    관심으로 보고

    지켜봐 주시는
    마음자리 님의
    관심에...

    바람에 모인
    낚옆 일지라도,,,

    행복 할거 같네요..ㅎ💝💕

  • 작성자 25.01.22 21:45

    저에게 어떤 느낌을 가져다준
    낙엽들에게 감사하지요. ㅎ

  • 25.01.22 12:49

    고운 심성에서 나올 수 있는 글입니다.
    무심히 지나칠 마른 나뭇잎에서도
    이야기를 걸어주는
    마음자리님의
    고운 마음이 이역만리에서도 느껴집니다.

  • 작성자 25.01.22 21:47

    낙엽들은 세파가 힘들었다고
    투정하고 싶었을지도 몰라요. ㅎ

  • 25.01.22 13:25

    저랑 마음자리님과는 맘이 차이가 많네요 .
    모여있는 마른 나뭇잎을 보면 쓸어 낼 귀찮은
    생각부터 드니 저는 마음이 메말랐나봐요 .
    차고 열고 나뭇잎 들어올까 차 문을 너무 일찍 닫아
    차 뒤에 스크래치가 생겼어요 .
    이 글을 읽고 반성 했습니다 .ㅎㅎ

  • 작성자 25.01.22 21:48

    제가 청소를 해야한다면 저도 그랬을
    것 같네요. ㅎㅎ
    저는 그냥 쓸려나갈 때까지 보통
    기다리는 편이라. ㅎ

  • 25.01.22 13:33

    낙엽 한잎 한잎은 스산하고 쓸쓸해보였는데
    모여있으니 손잡고 저마다 한마디씩 이야기 오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마음님 글을 읽으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생기고는 합니다.

  • 작성자 25.01.22 21:50

    모여있으니 바람 불어도 쓸리지않고
    배회 하는 따로 낙엽들 자꾸 불러 모아
    점점 더 커진 것 같아요.
    하나하나 사연도 많을 것 같습니다. ㅎ

  • 25.01.22 13:46

    단독주택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네요.
    정감이 묻어납니다.
    낙엽 모인 걸 보면 혹여
    불똥이라도 튀어서 불날까
    무서운데 마음자리 님은
    마음에 여유가 있는 것 같아요.ㅎ

  • 작성자 25.01.22 21:52

    한적한 동네라 별 위험은 없어요.
    마른 낙엽 밟는 소리 좋아했는데
    모여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아
    차도 잘 피해서 빼냈습니다. ㅎ

  • 25.01.22 15:39

    나뭇잎이 떨어져 바람에 흩어지다 다시 뭉치고 헤어지고..그걸보고 시상이 떠오르는 마음님은 마음이 따듯한 시인입니다.

  • 작성자 25.01.22 21:53

    시인은 근방에도 못 가고, 철 없는
    마음 떨치지 못해 가끔 만나곤 합니다. ㅎ

  • 25.01.22 15:48

    깔끔한 박스에 담아서
    보관하고 오가며
    눈인사 나누면
    오래도록 가을의 시간
    느낄 거 같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낙옆 들의
    이야기 궁굼합니다.


  • 작성자 25.01.22 21:55

    낙엽 밟는 소리
    낙엽 태우는 냄새
    다 좋아하는데
    이번엔 그냥 두고 오래 보고 싶습니다

  • 25.01.22 18:32

    읽고 있는 내 가슴도 훈훈해졌어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감성에
    늘 위로받곤해요 맘자리 님

  • 작성자 25.01.22 21:55

    정말 훈훈하지요?
    처음 본 제 느낌이 그랬었어요. ㅎ

  • 25.01.23 09:29

    미국의 전형적인 주택가가 떠오릅니다. 아파트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꿈과 같은 공간이기에 이런 느낌을 주는 풍경도 연출되네요.

  • 작성자 25.01.23 16:40

    네. 전형적인 미국 서민 주택가 입니다. 아파트는 아파트대로 주택은 주택대로 각자 나름의 장단점이 있을 겁니다.

  • 25.02.04 10:33

    @마음자리 미국이었군요. 어디 쯤?

  • 25.01.23 15:37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떠도는 나무잎을 보니
    낙옆은 폴란드망명정부의 지폐라 했던
    옛시인의 시가 떠오릅니다

  • 작성자 25.01.23 16:41

    그 시를 배울 때, 서양 사람들은
    비유를 참 이상하게 하네...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

  • 25.01.26 11:39

    어떤 상황인지 그림이 그려집니다.
    종종 바람 부는 날
    작은 회오리바람이 낙엽들을 한 곳에
    모아 놓는 것을 봤는데
    그 상황이 눈 앞에 그려지거든요.ㅋㅋ

    겨울이라 폭설이 오는 날도 있을텐데
    어쨌든 안전운행 하시고 건강하시길요.^^

  • 작성자 25.02.05 03:32

    이번 겨울은 이상 날씨들과 산불
    잘 피해다니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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