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향미, 신앙(고제교회) 26-1, 익숙한 예배, 새로운 한 해
2026년 새해를 맞아, 배향미 씨는 수요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고제교회를 찾았다. 예배당에 들어서자 익숙한 얼굴들이 먼저 다가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어머, 향미가 올해도 수요예배 왔네.”
“응.”
“잘 왔다. 반갑다.”
짧은 인사였지만, 배향미 씨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배향미 씨는 고개를 끄덕이며 차분히 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렸다.
예배가 시작되자 배향미 씨는 자리에 앉아 찬송가를 따라 들었다. 주변 성도들의 목소리 사이에서 배향미 씨는 박자를 맞추듯 가볍게 몸을 움직이며 찬송에 귀를 기울였다. 조용하지만 흔들림 없는 모습이었다.
예배를 마친 뒤, 목사님과 새해 인사를 나누며 올해 신앙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향미 씨, 올해도 수요예배 계속 나올 수 있겠어요?”
“응.”
“작년처럼 주일예배도 같이 드리고요.”
“응.”
“여전도회원으로도 함께하면 참 좋겠어요.”
“응.”
배향미 씨는 목사님의 말을 들으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짧은 대답이었지만, 작년 한 해 동안 예배의 자리를 지켜왔던 시간들이 겹쳐 보였다. 올해도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게, 예배와 신앙의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느껴졌다.
이후 박희영 집사님이 다가와 새해 인사를 건넸다. 곁에는 빛나와 기쁨이도 함께 있었다. 배향미 씨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어 인사를 건넸다.
“향미 씨, 새해 복 많이 받아요.”
“응.”
“빛나랑 기쁨이도 인사해요.”
(배향미 씨가 손을 흔들었다.)
잠시 후, 직원은 박희영 집사님과 배향미 씨가 올해 여전도회원으로서 어떻게 지내면 좋을지 의논했다.
“배향미 씨, 올해도 여전도회 모임이랑 행사에 같이 참여해 볼까요?”
“응.”
“설 전에 한 번 더 만나서 이야기 나누면 좋겠어요.”
“좋아.”
그렇게 박희영 집사님과는 설 전에 날짜를 다시 살펴 만나기로 약속했다. 수요예배는 배향미 씨에게 특별한 변화가 있기보다,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로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 새해에도 예배의 흐름 안에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배향미 씨의 신앙은 조용히 이어지고 있었다.
2026년 1월 14일 수요일, 김혜림
교회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주고 받는 말들도 모두 정겹습니다. 작년처럼, 올해도 함께하는 일들이 배향미 씨의 신앙생활에 깊이를 더하고 복되기를 바랍니다. 박희영 집사님께서 설 전에 한 번 더 만나서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고 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논하는 깊이가 다를 겁니다. 최희정
수요예배 동행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앙생활 충만하길 바랍니다. 신아름
성도님들과 주고받는 말들에 '작년처럼, 올해도'가 수북하네요. 그래요, 작년처럼 올해도 아름답고 은혜롭게 신앙 생활 잘 하시기 빕니다. 고제교회 성도로, 여전도회 회원으로 잘 지내시기 빕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