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의 스탯과 르브론 그리고 웨이드의 스탯 차이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었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아 스탯이 높으니 더 잘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요세 해명에 해명을 하지만, 그래봤자 보는 사람은 별로
없고, 모든 팬들이 그걸 보기에도 시간 그리고 공간이 부족합니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마이클 조던이 굉장한 이유는 트라이앵글이라는 엄청난 limitation있는 오펜스에서 플레이를 했다는 겁니다.
확실히 코비나 조던은 트라이앵글의 주축으로 상당히 많은 프리롤을 받기도 하지만 그건 정말 어쩔수 없는 상황이나 선수의
감이 무척 좋을때나 그렇지 평상시에는 한쿼터에 8분동안 공도 못잡고 멀뚱하게 서있을수 밖에 없을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레이커스란 팀은 항상 골고루 활약을 해주는 선수들이 많은겁니다. 트라이앵글의
성공 이론은 베스트 매치업을 이용하면서
쉽게 쉽게 득점하고 경기하자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센터라면 몰라도 스윙맨이 에이스가 될때는 리바운드 수치가
높아지기가 힘든게 트라이입니다. 어시 또한 공을 돌려야 하는 컨스턴트 오펜스이기 때문에 한선수가 8개 이상의어시스트를 한다
는건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하며 최소한의 힘으로 최대한의 활약치를 얻어내는 오펜스니까요.
그러나 조던의 스탯이 높은건 커리어 초반 원맨쇼로 쌓아놓은것도 있고, 워낙 조던의 힘이 모든 면에서 필요했던
불스왕조라 그의 활약이 스탯적으로 더 보여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란것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제 레이커스는 멤버들은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코비의 스탯을 줄일수밖에 없는 오펜스 안에서 40분가까이 공을 가지고 포가처럼
돌아다니며 패스도 하고 리바도 하고 득점도 해야되는 에이스들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농구의 스탯이 어떤 방식으로
얻어지는건지도 모르면서, 코비의 스탯을 모든면에서 압도한다 등등 정말 어이도 없는 말들이 많습니다. 그런 이유때문에
코비를 이미 뛰어넘었다라는 말도 나오더군요. 트라이앵글에서 특히, 우리팀처럼 좋은 선수들이 많은 상황에서는
인사이드가 Pack해진 상태라 돌파도 어렵고 코비가 컬오프더 스크린을 통해 점프슛을 쏴야되는 상황이 대부분입니다.
르브론과 웨이드가 공을 버리고 현재 코비처럼 플레이한다고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옛날 코비가 트라이에서 해방됬던
첫시즌 아주 올라운드적인 스탯을 보여줬고, 스포로 출전하면서 코비가 포가역활도 하고 르브론처럼 포인트 포워드의 모습을
보였던 작년과 올시즌 경기들에선 그의 스탯은 르브론의 베스트 정규 시즌 스탯을 뛰어넘었습니다. 이걸로 뭐 코비가 르브론보다
좋은 선수다라는 뜻의 흑백논리가 아니라 제대로된 이해도를 가지고 스탯을 평가해야된다는 겁니다. 리바운드가 무슨 effort로
잡는건 맞지만 그건 시스템 밖에서 그 선수의 의지가 엄청날때만 해당됩니다. 코비의 의지는 강하나 우리의 수비는
상대편의 공격을 스톱하는 동시에 윙맨들이 공없이 먼져 달리는 시스템입니다. 그 이유는 오덤과 가솔이라는 보드 장악력이
괜찮고 바로 아웃랫 패스와 속공까지 가능한 빅맨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 멀리있는 코비가 리바나 잡으로 안까지 달려와 되는 오펜스가 아니라는 뜻이지요. 득점과 어시의 이유는 이미 아실거라고 생
각하고 여기서 영양가 없는 글을 끝내겠습니다...
첫댓글 아뇨 너무 좋은글 잘봤습니다.. 스탯도 물론 중요하지만 코비와 웨이드&르브론은 롤자체가 틀리죠.... 이게 중요한거 같은데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니...
네 어떤분들이 코비/웨이드/르브론이 팀에서 비슷한 비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비중이라는 뜻으로는 그러하나 그 비중의 스타일이 너무나 다르니까요
어쩔수 없습니다. 스탯이 경기를 보지 않고서도 선수를 평가하기 가장 쉬운 잣대이니까요. 그들의 입장도 인정은 해줘야합니다. 보여지는 활약상이 요즘 코비보다 르브론과 웨이드가 좋은것도 사실이구요 -_- 코비가 다시 쩔어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군요...그리고 바이넘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네요...ㅜㅜ
방문/ 무척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스텟이 모든것을 나타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팀의 승리를 위해서 한번 더 패스하고, 한번더 타 선수들에게 좋은 슛 리듬감을 주기 위한 팀의 에이스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던컨이 있구요. 3년전 코비의 팀원의 복이 없을때 모든것이 코비위주로 돌아갔을때 코비는 절정의 스텟을찍고 느낀것이 있었을 것이였습니다. 우승을 위해선 다른것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작년초에 트레이드를 요구했구요.
N게시판에도 댓글로 얘기했지만. 그러면서 항상 붙는 말이 있죠. 올시즌은, 올시즌만큼은 XX 가 코비보다 낫다. 전체적인 커리어로는 안되니까 당장 이번시즌만 비교하며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더군요. 05-06 이후로. 코비팬이 코비가 최고다!! 라고 하면 욕먹고 웨이드가 스탯이 높으니 웨이드가 최고다!! 라고 하면 뭐라 하는 분들은 코비팬밖에 없더군요. ㅡ,.ㅡ 저는 그냥 즐기러 오는 공간에서 말싸움하기 싫어 대꾸는 잘 안하는데 요샌 좀 화딱지 납니다.ㅜㅜ
Kobe is the best! Lebron is second! I think Dwade is one of the five best player in the game right now.
방문) 다 좋은데, 조던의 스탯을 은근히 깍아내리려는 부분이 보이는 것 같네요. 코비도 원맨팀의 에이스로서 충분히 스탯을 올릴기회가 있었지만, 조던은 물론이고 지금의 브롱이나 웨이드처럼 좋은 비율넘버에, 올라운드한 스탯을 찍은 적은 없습니다.
조던의 스탯을 깍아내리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코비는 원맨팀 시절에도 트라이앵글이라는 시스템에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리더로써 플레이하기 시작하고, 트라이앵글을 처음으로 버린 시즌에 올라운드적인 스탯을 보였고, 그 후로부턴 계속 트라이앵글의 안에서 뛰었죠. 좋은 팀메이트가 모든 스탯을 바꾸는게 아니라 전술적인 차이가 크니까요. 다시 말하지만 코비가 트라이앵글에서 벗어나고 스포로써 출전한 경기들에선 무지막지한 스탯을 올렸습니다. 단지 문제는 스포로써의 활약을 보였던 기록들이 officially 느바 스탯종이에 찍어지지 않는게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 르브론이 현재 레이커스에서 뛴다면 그의 리바운드나 어시스트 수치는 현실상 절대 불가능합니다. 기 이유는 르브론의 기량 문제가 아니라 트라이앵글의 전술상 한명의 에이스가 그만큼의 많은 리바를 뻇어가지 못하고 어시스트를 그만큼 할수가 없는 시스템이기 떄문입니다. 물론 간혹 10 어시 , 10 리바운드 경기가 나올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르브론이 프리롤이 주어졌을때나 어쩔수없이 트라이를 버리는 경우가 나올떄 뿐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르브론을 위주로 모든 시스템이 돌아가는 클블과 , 트라이앵글 오펜스로서 코비에게 공조차 투입되지않는 적이 많은 ㅡㅡ;; 레이커스의 시스템은 상당히 다릅니다. 물론 코비는 나이덕에 지금의 르브론이나 웨이드같은 스탯을 찍을지는 모르겠으나 불과 몇년전 코비 원맨팀을때 득점포스는 역대 손가락에 꼽힐 정도였죠
코비가 파이널 엠비피 두개만 더 들어올리면 그런 논란에 끼어들 필요도없고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앞으로 코비가 3년연속 우승컵 들어올려도 가솔빨, 오덤빨 이라고 할 사람들은 어차피 그때가서도 똑같은 얘기합니다. 그냥 전 코비가 파이널에서 엠비피 컵을 들고 환하게 웃는 장면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방문]좋은 글이군요..N게에 올리시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지만 싸움만 날 뿐이니...홀린저를 보고 스탯쟁이라고 비하하고, 던컨-가넷은 스탯에 상관없이 평가하면서도 유독 코비에게는 이중잣대를 들이대는 풍토가 참 아쉽습니다...
방문)좋은 글 잘봣습니다 어느정도 일리는 잇네요..
스탯은 그냥 스탯일뿐... 언제나 이런얘기가 나오면 기록에 남는 얘기만 해서 아쉽군요... 경기내용과 스탯이 다를경우는 누구든지 알고 있을 겁니다. NBA를 자주보는 팬이라면.. 그래서 코비도 좋은스탯인 경우에도 욕 많이 먹죠. 팸안에서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