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보면 `I. 5개 영역 종합 등급 및 분포` 안에는 그림 1-1 성적
급간별 도수비율 그래프가 있습니다.
이 그래프는 엑셀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그래프를
우선 엑셀로 열 수 있습니다.
그러고나면 이 그래프가 그려지기 위한 입력 수치들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입력 수치들은 9개로 나누어져있지만, 중요한 것은 `급간`별로 구분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 인원별로 구분되어있다는 것입니다.
--> Frequnecy 는 해당 인원을 의미하며 Percent 는 그 점수대에
전체 수험생 중 몇 % 가 모여있느냐를 의미합니다.
(2) 타영역 분석을 통한 총점 자료 분석 검증
우선 다른 그래프들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그림 2-1 언어영역 계열별 점수 급간별 도수 비율 그래프` 를
엑셀로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그래프는 10개 등급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0,20,30 ... 100 까지 나와있죠?
인문계열에서 `100`은 (D12)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렇습니다. 언어영역 100점 환산 점수 90점부터 100점까지에
인문계 수험생 중 0.447539% 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어 영역 100점 환산 점수 90점은 120점 중 108점입니다.
교육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108점의 누적인원은 1808명입니다.
403764 * 0.00447539 = 1807.00136796 입니다.
혹시 모르니 100점 환산 점수 80점 이상의 인원을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해보겠습니다.
403764 * 0.05530211 = 22329.00114204 입니다.
그렇다면 언어영역 96점 (100점 환산 점수 80점) 의 인문계 누적인원은,
24136명이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실제 수치는..?
24156명입니다. 아주 미세한 오차가 존재합니다만, 사람 숫자는 정수인데
반해 계산은 소수로 이루어지다보니 오차는 존재합니다만, 이쯤 되면
이 계산이 틀리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수리 영역과 외국어 영역은 친절하게 퍼센티지 뿐만 아니라, 영역별
Frequency 까지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수리영역 인문계에 적힌 3077. 보이시죠? 그게 뭘까요?
그렇습니다. 100점 환산점수로 90점인 수리영역 72점 이상인 학생들의
숫자입니다. 발표 자료요? 정확히 3077명입니다.
--> A열에 VERB100 , MATH100, ENG100 이라고 적힌 것을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3) 총점 기준 자료 분석
자, 이제 다시 총점으로 넘어오겠습니다.
이제 가장 상위에 있는 967명이란 숫자가 `1등급` 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은 아시겠죠? 그럼 저것을 어떠한 식으로 구분해 놓았을까요?
이것이 제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전제입니다.
--> 이 전제가 틀린다면 분석 자료는 아무 쓸모가 없어집니다.
제가 사용한 전제는 "0 - 400 점을 9등분으로 구분한다." 입니다.
즉, 400/9 = 44.444444444 ... 입니다.
그렇다면 9등분으로 나누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400 에서 차례차례대로 44.4 를 빼나가면 400점이 차례대로 9등분이 됩니다.
그 순서대로 쓴 것이 "355.6 , 311.2 , 266.8 ... 44.8" 이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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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료 분석 후기
이 수치는 사설 입시 기관들이 발표한 누적 인원 수치들보다도 더 낮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언뜻 믿기에는 의심스러운 점이 많습니다.
특히, 저 9개의 구분 기준이 무엇이냐가 이 자료를 분석하는 데에 핵심적인
자료입니다. 그렇지만 과연 그래프를 작성하는 사람이 무작위로 아무 점수나
마음대로 골라서 넣었을까요?
아니면, 1등급은 총 16227명인데 967명이란 숫자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선정한 걸까요? 그것은 아니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확실한 것은 9개의 구분은 무엇인가 확실한 기준에 의해서 나누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았을 때, 그래프에 넣은 수치 자체를 조작했을 가능성
은 거의 없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지금 교육부는 우리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당장 다음주부터 원서를 써야하는데 시간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힘을 모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 힘은 바로 우리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것, 즉 여론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그동안 노력해온 `입시`를 아무 것도 모른채 `운` 에 맡길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오죽하면, 이런 짓까지 해가면서 추측을 하겠습니까?
우리 모두 교육부가 모든 정보를 공개할 것을 더욱 더 강력하고 요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