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자체가 모순이 있음을 알게 한다
시계를 되돌려 과거를 내일에 볼수 있게 됨을
말 하려는 의중이 엿보이기 때문 이다.
그런 일을 있을수 없는 불가능한 일 이기에 논의 대상으로
부 적절 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리 될수 있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말 하려는 것이니
가정 화법으로 말 해 보려 한다
과거는 이쁘다
지나온 인생 살이는 지지고 볶고 그렇게 지나왔다
그렇게 지나와 오늘에 이르렀는데
그렇게 지지고 볶았던 그 시절이 이쁘게 생각이 든다
추울때
한손에 가방을 들고 등교 하는길에 강 바람에
손이 시려서 바지의 앞 단추를 풀수 없어 발을 동동 굴렀다
왜 그리 손이 시리던지...
손이 시려서 연필을 제대로 잡을수 없었다
연필을 다섯 손가락을 모두 사용 하여 잡아서 글씨를
쓸수 밖에 없었다
입으로 손을 후후 불며 손이 녹기를 기다렸다
군대 에서는
총을 울러 메고 한밤중에 두툼한 장갑을 끼고 보초를 섰다
이때 적군이 나타 났다면 아마도 방아쇠를 당길수 없어
먼저 총에 맞았을수도 있었을것 이다
학생때 자취를 했었다
연탄불에 쌀을 씻어 올려야 하는데
양은솥 뚜껑이 손 바닥에 달라 붙어 잘 떨어 지지 않는다
어찌 어찌 쌀을 씻어 밥을 안치어 밥을 해야 하는데
추운 상태에서 쌀을 씻었다
그 밥을 한술 뜨고 도시락에 담아 학교엘 갔었다
요즈음은 어떤가?
집안도 따듯 하고 집 밖에서도 춥지 않게 지낸다
그런 요즈음을 옛날과 비교 하는 이유는 뭘까?
그래도
그렇게 고생 했던 어린 시절이 있어 오늘의 풍요와
안락함이 있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과거가
이쁘게 생각 되어 지는게 아닐까?
지지고 볶고 살아온 그 시간이
그래도 희망이요 꿈이 있어서고
지나고 나면 좋아질 것이라는기대가 있어서
이쁜게 아닐까?
가끔은 군대에 재 입대 하는 꿈을 군다
분명히 육군 하사로 군번은 8402....로 알고 있는데
군대를 다시 오라고 한다고 입대를 하는 꿈을 꾸곤 한다
그래도
다시 한번 그 생활을 할수 있다면 젊은이 답게 멋지게
다시 한번 해 낼수 있을 것 같다
제대를 하면 부대 방향으로 오줌도 누질 않는다고 하던데
그때가 이쁜건 그때를 지나 오늘에 이르렀기
때문 일 것이다
그렇다
지나고 보면 과거는 그렇게 잘 지나갔다
고생 했던 일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그러니 과거가 미래로 오면 않 되지만
그때를 그리워 하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몇일전
선생님들의 뵈었다
간신히 걸음을 걸으시는 선생님
세월이 깡패라 했답니다
세월 앞에 장 사 없으니 쇄약 해 지신건 어쩔수 없지만
과거에 우리를 교실에서 야단 치시던 그 기백을
기대 하는건 될수 없는일 인걸 잘 알고 있지만
그때를 그리워 하게 되는건
작은 효심 때문인가?
춥던 교실에서 회초리 휘두리시던 그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지나친 욕심 일까?
올해도 서서히 봄이 지나고 있다
소만도 지나고 망종이 다가 오고 있다
이렇게 절기가 바뀌고 시간은 앞으로만 가고 있는데
가끔은 역주행을 꿈꾸는 나는
꿈을 먹고 살았던 아니 네일도 그리 살아갈
그런 사람 이라서 그런가?
오늘은
아름다운 내일을 생각 하면서
멋진 인생을 살아 볼 것이라는 다짐을 하는데
과거를 돌아 보는건
그를 통해 오늘이 내일이 만들어 졌기 때문이 아닐까?
그게
삶 이란거고 인생 이란 것이다
라고 우리를 가르치셨던 선생님 께서
한 말씀 해 주신다면 손이 곱아 연필을 어설프게 잡고 라도
노트에 기록을 해야할것 같다
첫댓글 과거를 돌아보면 힘들었던
순간들이었다 할지라도
다 좋게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나요
과거의 내가 있었으니 지금의 내가 있고
미래의 나를 또 그려볼 수도 있는것일테고~
우리내 부모님들의 뼈저린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에 내가 있음에 부모님께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