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부동산 투기 선동 기사들 사례 몇 가지

[케네디언(연구소)]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518017003

서울·신도시 아파트값 상승세 꺾여

지난주 시세 동향 관련 기사입니다. 그런데 이런 제목의 기사 찾아볼 수 있던가요? 그냥 시세 동향을 건조하게 전달하는 기사도 찾아보기 어려울 지경입니다. 아래는 의도적이든 의도가 없든 사람들의 투기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선동형 기사입니다. 오늘 뉴스 포털 곳곳에서 눈에 띠는 선동적인 기사들의 링크를 걸어보았습니다. 제가 쓴 ‘부동산 삐끼 기사에 낚이지 않기 위한 15계명’을 염두에 두시고 아래 기사들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부동산 삐끼질 기사는 경제신문들이 심한데, 특히 아시아경제, 헤럴드경제,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신문 등 군소 경제지들이 한경이나 매경보다 더 심해보입니다. 특히 아시아경제, 헤럴드경제는 기사의 기본도 돼 있지 않은 거의 100% 삐끼질 기사입니다. 한겨레, 경향에는 이런 식의 잘못된 기사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노골적인 기사들은 없지만, 몰라서인지 알고도 부동산 광고 때문인지 참,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0501m_View&corp=fnnews&arcid=00000921654532&cDateYear=2009&cDateMonth=05&cDateDay=15

인천청라 청약열기 서울·수도권 확산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51537661&type=&nid=&sid=0103&page=1

저금리ㆍ분양가 세일ㆍ양도세 혜택…`청약열풍`은 계속된다

http://realestate.daum.net/news/news_content?type=main&sub_type=&docid=MD20090518112109243&section=recent&limit=20&nil_profile=estatetop&nil_communitysubright=estatenews2

때이른 孟母들의 귀환...강남 전월세 '들썩'

http://realestate.daum.net/news/news_content?type=main&sub_type=&docid=MD20090518121205650&section=recent&limit=20&nil_profile=estatetop&nil_newssubright=estatenews7

부동자금 800조 시대….부동산시장 어떻게 되나?

http://realestate.daum.net/news/news_content?type=main&sub_type=&docid=MD20090518143108041&section=recent&limit=20&nil_profile=estatetop&nil_newssubright=estatenews1

지난 4월 이후 서울 아파트 값 오름세 곳곳

http://www.hani.co.kr/arti/economy/property/355391.html

강 남 권    집 값   상  승 세  서 울   전 역  으 로    확 산

http://www.hani.co.kr/arti/economy/property/355375.html

광 역 도 시   계 획’  타 고   수 도 권   서 남 부   소 폭   상  승

http://economy.hankooki.com/lpage/hotissue/200905/e2009051716384596990.htm

서울·수도권 개발호재 지역 소폭 상승

http://realestate.daum.net/news/news_content?type=main&sub_type=&docid=MD20090518133916746&section=recent&limit=20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가 집 사기 가장 좋은 때"

[mabusnet]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가 집 사기 가장 좋은 때"--> 어느때던 이런 제목은 나오더군요..

[Tomorrow]

ㅋㅋㅋ 저도 다 읽어 본 기사인데.. 공통점은 특정 부동산회사(닥터아파트, 스피드뱅크 등등)에서서 조사한 결과를 기자놈이 아는 것이 없으니 필터링 없이 그대로 옮겼다는 것.. 중요한 것은 그런 결과(통계치 등등)의 근거나 출처가 명시된 기사는 거의 없다는 것이죠.. 표본의 대상이 되는 집단에 대한 내용이 하나도 없어요.. 나이대, 직업, 소득, 부동산소유여부 등 가장 기초적인 근거나 출처부터 밝히지 않는데 지들 입맛 땡기는대로 조작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죠.. 금감원, 통계청, 국토부 자료도 고의적 왜곡이나 무지적 오류(계산식 자체의 오류)가 많은데..

[Frederich]

예시의 언론사들이 제가 기피하는 쓰레기들이 대다수군요..^^ 가끔 다음 경제란에서 어쩔 수 없이 읽게되는 것도 있지만 진짜 저 3류의 언론사는 "언론"이란 이름을 어떻게 달고 있는지 참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아마튼 원글과 더불어 잘 읽었습니다.

[키미즈]

제가 강남,송파쪽 부동산에 팔린가격을 물어보면, 연말보다 2-3억씩 올른가격에 팔렸다고 하니.... 20년동안 한동네에 있던 부동산이라 거래는 거짓이 아니라는것은 손바닥보듯 다알거든요. 어떻게 된것인지 모르겠네요.

[아티]

키미즈님 말씀이 모호하군요. 결국 작년(08년)말 보다 2~3억이 올랐다는 것이 사실이란 말인가요?

[Emma]

저도 잠실 사는데, 요즘 집을 사볼까 해서 돌아다녀보니 작년말보다 일억 정도 올라 있더군요. 근데 날마다 천만원씩 깍아주겠다고 전화오는 거 보니까 2006년 가을처럼 미친듯이 올라가는 장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삼 억은...과장인것 같군요. 저는 아직 집을 안 사서 실수요자고, 부동산과 통화하면서 집을 보러다니고 있어서 거의 정확한 정보입니다...^^ 느낌이 조금 있다가 다시 내려갈거 같아 안 사고 기다리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