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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 폭설, 출근길 일부 도로 통제...최고 10㎝ 더 온다
조선일보
이혜진 기자
김가연 기자
입력 2024.11.27. 03:05업데이트 2024.11.27. 08:13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4/11/27/67FVHKQDXVGG7DEZH62YD5A6MU/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단지 인근 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전기병 기자
27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수도권 지역 곳곳에 밤사이 내린 폭설로 인해 10㎝가 넘는 눈이 쌓였다. 특히 서울 일부지역엔 20㎝ 이상의 큰 눈이 내려 출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시간당 5㎝ 내외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다. 전북동부 일부지역엔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성북 지역엔 20.6㎝, 그밖의 서울 지역에는 16.5㎝의 눈이 내렸다. 주요지점 적설량은 양평 용문산 21.9㎝, 인천 4.3㎝, 홍천 서석 18㎝, 평창 대화 12.7㎝, 전라권 진안 9.8㎝, 무주 덕유산 6.8㎝ 등이다.
대설로 인해 서울 도심 일부 도로도 통제됐다. 서울시는 북악산로·삼청동길·인왕산길·감사원길 양방향 서빙고로 단방향(빙고고가교→강변북로 일산방향진입램프) 등 도로를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제설작업 추이를 보고 해제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눈이 쌓여 있다. /전기병 기자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 동북권과 경기도 양평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졌다. 동북권을 제외한 서울 지역과 경기도 광명·과천·시흥·부천·김포·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성남·안양·구리·남양주·군포·의왕·하남·이천·여주·광주, 인천, 서해 5도, 강원도 태백·영월·원주 등 15개 지역, 전북자치도 진안, 무주, 장수, 남원, 경북북동산지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28일까지 △경기동부·남서내륙 5~15㎝(많은 곳 20㎝ 이상) △서울, 인천, 경기서해안, 경기북서내륙 3~8㎝(많은 곳 10㎝ 이상) △강원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강원내륙 5~15㎝(많은 곳 20㎝ 이상) △충북 5~10㎝(많은 곳 충북북부 15㎝ 이상) △전북동부 3~10㎝(많은 곳 15㎝ 이상) △경북북동산지 5~10㎝ △제주도산지 5~15㎝ 등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최고 30㎝ 이상의 가장 많은 눈이 예상되는 강원도는 영동에 이어 영서 지역으로 대설특보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 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남강호 기자
기상청은 “눈구름이 점차 내륙으로 확대 강화하면서 내일까지 경기 지역에 최고 20㎝ 이상, 서울에는 최고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며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 바란다”고 했다.
28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 중남부내륙·산지와 경북권내륙에는 같은 날 오후까지, 경기남부는 늦은 밤까지, 충청·전라·제주도는 29일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 도로에서 제설 차량이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 경상권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29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청권 일부 지역도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경찰이 삼청터널길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전기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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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김가연 기자
ALS
2024.11.27 06:10:21
국민세금으로 법카 만들어 흥청망청한 사람, 우리나라에 혹시 그런 분 안 계시겠지요, 사드 1급 비밀을 잠재적 적성국에 까발린 인간이 있다는 소리, 낭설 아닌가요, 만에 하나 그런 망족이 있다면 지금 내리는 새하얀 눈처럼 시커먼 마음 표백하시기 바랍니다. '표백'입니다. 속까지 하얘지는 것은 불가능하니 바라지도 않습니다. 전방고지에서는 기상과 동시에 제설작업으로 우리 든든한 젊은이들 엄청 힘드시겠습니다. 그러나 자랑스러운 일이니 흘리는 땀방울에서 보람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벌써 출근길에 비상이 걸렸군요, 눈길 조심하시고 알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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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free
2024.11.27 05:15:14
다른 때는 중앙정부와 지자체들이 그렇게 ?V이든 새벽이든 경쟁적으로 안전 안내 문자들을 띠릭 띠릭 극성스럽게 뿌려대더니 오늘은 웬일인지 서로 약속이나 한 듯이 밤에도 새벽에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으니 대중 교통 이용하라느니 눈길 조심하라느니 하는 안전 안내 문자 하나 없네. 공직자들이 위 아래 할 것 없이 나름대로 소신껏 판단하기보다는 덩달아 따라서 하는 눈치 행정에만 급급하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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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東垣
2024.11.27 07:26:07
역겹고 더러운 역적들과 판사애들 최소한 폭설로라도 덮어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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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포와초선
2024.11.27 07:04:06
눈이내여서 안보이는것들이 눈이녹으며 모두다 드러나듯 오래가지 못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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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2024.11.27 06:28:04
세상도 어지러운데 안전에 유의들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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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ot036****
2024.11.27 08:05:46
길거리 노숙인들 어쩌나... 여건 야건 소외된 복지의 사각 지역의 사람들을 위해 힘좀 쓰자. 김여사도 안보이게 애좀써보고 몇개월이겠지만 잠시 생명박동기를 장착한 대한민국 제1당 대표 잡범씨도 이들을 위해 애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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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
2024.11.27 08:03:32
눈아 눈아 더러운 정치인 이념적 재판관 자기출세 검사들 무능한 용산정치 다 쓸어 버려라 국민들은 너무너무 피곤하고 울화통이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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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방미인
2024.11.27 07:52:42
내 나이 74센데 어렸을 때는 눈도 많이 왔지만 아주 추웠다. 논에 물을 대고 얼리면 그대로 스케이트장이 되어서 썰매를 만들어 놀았다. 그런데 지금은 눈 구경하기도 논에서 썰매를 타는 것도 다 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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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안이
2024.11.27 06:54:54
부산은 눈 언오고 겨울이 어나라 가을 이다. ㅋㅋㅋㅋㅋㅋ. 나의 사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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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불터
2024.11.27 06:29:24
이제 겨울인가. 모두 즐거운 일만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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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행
2024.11.27 08:18:29
사진을 마치 그림 같이 몽환적으로 참 잘 찍으셨네요. 아름다운 사진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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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벙커
2024.11.27 08:15:26
김건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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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과 모차르트
2024.11.27 08:00:34
이재명, 한동훈씨, 어차피 대통령은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일텐데요....사람이 갑자기 어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거든요. 대통령되면 반드시 청와대로 들어가세요. 윤석열, 김건희처럼 그렇게 어리석은 짓을 하면서 부질 없이 혈세를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아마 윤석열이가 한남동으로 나와서 쓰는 제 비용을 합하면 서민 300가구는 넉넉히 먹고 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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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chking
2024.11.27 07:30:43
관리자가 비속어/비하 사유로 삭제한 100자평입니다.
베토벤과 모차르트
2024.11.27 07:20:36
그냥 청와대로 들어 갔더라면...본인도 눈길에 고생 안하고 2층 침실에서 1층 집무실로 내려오면 되고 경호원들 쓸데 없이 고생하지 않고...그랬을텐데...밖으로 나와서 쓸데 없이 돈쓰고 욕은 더 먹고...퇴임 후에 사저로 돌아가기도 힘들게 생겼고...어디 가겠어? 바로 잡혀갈 판국인데...어리석고 우매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다보니...참...도사들 설치면서 풍수지리 봐야 소용 없습니다. 이미 정약용 선생도 좌청룡 우백호를 비판했거늘 여전히 청와대 자리는 제아무리 기가 세도 결국 망가져서 나온다고 생각하고들 있으니. 지들 무능하고 못난 것은 생각 못하고. 지금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꼬박 5년간 청와대에서 살았던 문재인, 김정숙 부부보다 완전 망하게 생기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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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과 모차르트
2024.11.27 07:10:35
윤석열씨 경호원들...눈길에 고생 많습니다. 무능하고 못난 대통령, 응? 풍수지리에 연연하는 대통령을 만난 탓이죠. 이렇게 대통령이 못나면 국무총리 이하 전국민이 고생하는 법이랍니다. 다음 번에는 정신들 차리고 대통령 선거 잘 합시다. 깜이 되는 대통령을 뽑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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