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아파트 청약접수자 절반 이상 속초로 쏠려
지난해 분양1순위 총 6만여명
고급아파트 청약경쟁률 25대1
일각 분양가 거품 우려 목소리
지난 한 해 속초 지역에 가장 많은 아파트 분양 희망자가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17년 도내 신규 분양 아파트 1순위 청약 접수자는 총 6만5,43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인 3만2,946명(50.1%)이 속초지역에 집중됐다. 이어 춘천(1만7,633명), 원주(1만775명), 강릉(2,525명) 순이었다. 특히 도로망 확대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열풍이 거셌다.
속초는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개통 분산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일례로 지난해 11월 분양된 속초자이(59~141㎡·641세대)에는 무려 1만2,337명이 몰려들었다. 평균 경쟁률은 25.94대1에 달했다. 춘천~속초 고속철도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외지인 유입 확대로 청약 경쟁은 한층 심화됐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타 시·도에서 도내로 순유입된 인구는 2,035명에 달한다. 게다가 현행상 분양공고 전까지 도내로 거주지를 옮기면 누구나 1순위 신청이 가능하다. 외지 투자세력 유입이 수월한 셈이다. 이에 기존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만 형성될 뿐 지역 실수요자의 청약 성공률은 오히려 줄었다는 지적이 새어나오고 있다.
송정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속초지회장은 “분양가 상한제를 비롯한 정부 차원의 적절한 규제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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