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을 기념하는 추모제가 22일에 대한문에서
시민들에 의한 분향소가 세워지고, 23일에는 사람사는세상 재단이 주최한 Power to the People 공연으로 열렸습니다.
Power to the People 공연은 5월 8일에 성공회대학교에서 시작한 이래 광주, 대전, 대구, 창원 등을 거쳐
부산에서 오늘 마지막 공연이었습니다. 서울과 동시에 위성으로 연결하여 이원 진행했지요.
23일에 추모사를 올린 사람들은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후보,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 박원순 변호사,
배우 문성근 등이 했지요.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도 23일 추모제에 다녀갔다는데 보진 못했습니다(저녁 먹으러 간 사이에 왔다 간
듯). 추모사에서 공통으로 그들이 강조한 것은 선거를 통한 민주정부 수립입니다. 결국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선거를 통해 여론을
분명히 표현할 필요가 있겠지요. 찍을 사람은 동네별로 알아서 찾아보시길. 선관위에서 전국 후보 명단을 제공합니다.
서울광장에는 오랜만에 촛불이 다시 올랐습니다. 서울시는 5월 22일에 한국전쟁 60주년 기념 특별 공연을 서울광장에서 열었습니다.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한국전쟁이 일어난 날은 6월 25일인데 말입니다. 22일과 23일 사진 중에서 추려봤습니다.
5월 22일
5월 22일에 시청광장에서 열린 "625 전쟁
발발 60주년 기념 특별 공연" 무대입니다. 공연 전이라 썰렁합니다.
비가 와도 줄서서 기다립니다. 돌담길로 꺽어들어간
대기줄.
사진 찍은 후 몇 분 뒤에 덕수궁 관리소 직원들이
벽보 아닌 벽보를 떼어가더군요.
22일 대한문에는 한명숙 후보도 와서
참배했습니다.
5월 23일
작년에 시민분향소로 유명했던 강남역에서는 따로
분향소를 차리지 않고 작년 사진전을 가졌습니다.
2010년 최대 유행어가 되지 않을까
모르겠군요.
오랜만에 봅니다. 시청광장 촛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