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 있길래 퍼왔어요~ 깽이 입양하면서 추가로 임보 혹은 입양을 생각하고는 있지만.. 정말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려해서 진행해야 될 부분인 거 같아요.. 단순히 아이들이 불쌍해서.. 라고 들이다 보면.. 깽이한테도.. 그리고 새로운 아이한테도 정말 책임감 없는짓 같아요 ㅠ 모두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
유기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슬픈 현실 한켠에 유기견을 입양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적게나마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은 한줄기 빛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주 좋지 못한 목적을 가지고 유기견을 입양하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입양한 유기견을 얼마 동안 보관했다가, 책임비를 받고 다른 사람에게 넘기기도 하고, 심지어는 중 대형 강아지는 멍멍이로 팔려고 하는 사람까지 있다고 하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요.
유기견 입양을 원하는 분들은 대부분 정말 동물을 사랑하고 생명의 존귀함을 아시는 분들일 겁니다. 하지만 유기견을 입양해 성공적으로 새로운 주인이 되어 강아지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한 일인 것 입니다.
유기견을 입양하기 전에 고려할 사항
유기견을 입양하는 것은 어린 강아지를 신규로 분양 받는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강아지의 사람과의 사랑의 끈(Human-Animal Bond) 때문이죠. 강아지는 원래 무리를 이루어 서로 의지하며 집단 생활을 하던 동물이었죠. 사람과 함께 살면서는 주인과 가족을 의지하고 따르는 것을 목숨처럼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강아지에게 처음 받아들인 주인과 가족을 절대적 입니다. 이런 주인에게서 버림받은 유기견의 마음의 상처는 사람의 그것과는 차이가 큽니다. 강아지는 옛 주인을 잊고 새로운 주인을 받아들이는 것이 사람보다 훨씬 힘들지요. 어린 강아지를 분양 받을 때 보다 유기견을 입양했을 때는 주인의 절대적인 희생과 사랑이 더욱 필요한 이유입니다. 물론 유기견이 새로운 주인의 사랑을 받아들이만 된다면 정말 주인을 믿고 따르게 됩니다. 먼저 주인과의 이별의 아픔이 유기견으로 하여금 새 주인의 사람과 정성을 더욱 크고 고맙게 느끼게 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유기견을 입양하려 한다면 우선 왜 유기견을 입양하려 하는지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단지 불쌍한 느낌이 들어서… 뭔가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아서…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데 비용이라도 아끼기 위해서… 이런 막연한 이유를 가지고 유기견을 입양해서는 결코 성공적인 입양이 될 수 없을 겁니다.
우선 자신이 정말 무엇 때문에 강아지를 키우기를 원하는지,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자신이 얻으려는 것은 무엇인지, 무한한 희생을 할 각오와 준비는 되어있는지, 그리고 강아지를 받아들일 심적, 물적 능력은 있는지 꼭 따져봐야 합니다.
특히 유기견은 한번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입니다. 만약 다시 또 주인에게 버려지는 아픔을 겪는다면 이는 정말 엄청난 죄악인 것 입니다. 차리리 새로운 주인을 만나지 말고 안락사를 당하는 편이 강아지에게 덜 잔인한 일일 겁니다.
자신이 유기견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에 대한 확실한 검증이 되었더라도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유기견을 입양하여 아무리 사랑으로 대해줘도 쉽게 새로운 주인을 받아들이지 않은 애들이 있습니다. 품종 차이도 있고 개체차이도 있지요.
차우 차우, 진돗개 등은 평생 한 명의 주인밖에 받아들이지 않기로 유명하죠. 따라서 입양한 유기견이 자신을 새로운 주인으로 받아들이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엄청나게 많은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 입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입양 했을 때는 행동상으로 이상이 없어 보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행동을 나타낼 수가 있습니다.
유기견 보호소에 있을 때는 너무 힘들고 두려워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고 있다가 환경이 안정되면 이상행동을 타나 낼 수도 있는 것 입니다. 이런 이상행동은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지만 주인에게 버려진 후 길거리를 떠 돌면서 생긴 것일 가능성이 더 크지요.
문제는 이런 이상여부를 입양 시에는 알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물론 어떤 이상행동이든 사랑으로 교육하고 정성으로 보살피면 교정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런 이상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입양해야 한다는 것이죠.
질병문제도 중요한 고려사항 인데요.
입양 시에 멀쩡해 보이던 강아지가 집에 오고 나서부터 시름시름 앓거나 여기저기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상이나 골격계통 이상 등은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심장/신장, 위장관계 그리고 내분비 계통 등의 질병은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따라서 유기견을 입양할 때는 이런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해야 합니다.
현재 강아지를 키우고 계신 분들이 유기견을 입양 받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이때 주의할 점이 현재 키우고 계신 강아지입니다. 유기견을 입양하면 아무래도 유기견에게 사랑과 정성을 많이 쏟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강아지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의 강아지가 엄청 스트레스 받게 돼 있지요. 따라서 현재의 강아지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주인을 엄청 따르지만 다른 강아지와 친밀도가 낮고 자기영토확보 능력이 뛰어난 아이라면 유기견 입양 시 엄청난 문제가 발생합니다.
유기견 입양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린 강아지를 처음 분양 받는 것과는 또 다르지요. 고려해야 할 사항들도 많고 준비해야 할 일도 많지요. 하지만 유기견이 자신을 믿고 신뢰하며 새로운 주인으로 받아드리게 되면 정말 그 보람은 대단할 겁니다. 처음 분양 받은 강아지와는 또 다른 차원의 사랑의 끈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유기견을 입양하여 키워보신 분들이나 키우고 계신분들이 겪으셨던 경험담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소중한 정보가 될것입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깽이엄마,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저도 팅커벨 통해서 한결이, 영탄이, 은동이를 임보했고, 정이 듬뿍 들어서 입양하고 싶단 생각도 했지만, 많은 점들을 고려하다 마지막 순간에 마음을 접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도 임보애기들이 많이 보고 싶지만, 정말 좋은 분들께 사랑 받으면서 개당당하게 지내는 모습 볼 때마다 행복하더라구요.
저도 가여운 마음이들어 입양할까?하다가도 깊이 생각해보고 진짜 평생 후회하지 않고 책임질 자신이 있는지 생각하고 생각합니다....그래서 결정못하고 다른방법으로 도움주는걸 찾게 되었어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다른 분이 입양 신청하실때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기존에 있는 아이 친구 만들어 준다는 개념으로 하는거예요. 우리가 볼때 말이 좋아 친구지 지들끼린 절대 아니거든요. 저도 첫째 깜순이(유기견은 아니어도 비슷한 상황이었음)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좋은 일도 할겸 유기견으로 둘째를 들일려고 하던중 우연히 아파트 놀이터에 유기된 슈나를 제가 발견하게 되어 엉겁결에 가족으로 맞았지요. 제가 해야할 뒷감당(슈나의 불리불안과 배변 불량등)은 둘째치고 깜순이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몰라요.
처음엔 깜순이가 군기를 잡았는데 1년 반이 지난 지금은 슈나가 깜순이를 좀 우습게 봐요.
깜순이에게 얼마나 미안했는지 몰라요. 요즘도 깜순이를 쓰다듬으로 미안하다고 자주 얘기해요.
둘째를 들이는 일은 생각처럼 쉬운 일도 멋진 일도 아닙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쉽게 입양이나 임보를 하지 못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홍보중인 팅프아이들을 좀더 디테일하게 잘 안내해야겠습니다. 입양희망자들께 충분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좋은 환경을 주고싶은 엄마같은 마음이니까 이해해주세요!
정말 꼭!!! 알아둬야 할 정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주 중요한 정보예요. 물론 나의 머뭇거림에 용기가 필요할때도 있지만, 순간적인 감정과 동정심만으로 중요한 결정을 하지들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준비된 입양잔지 생각해보셨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