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어떻게 없애느냐가 맛을 결정하는 포인트다. 찬물에서 부터 파잎, 마늘, 생강, 통후추 등을 넣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불을 줄여 속까지 푹 무르게 삶는다. 또는 깨끗이 손질한 족을 3-4시간 정도 소금물에 담가두었다가 삶는것도 족의 감칠맛을 살리는 방법이다.
위와같이 돼지족은 선홍색을 띄고있는 것이 좋다. 피멍같은 것이 보이면 그것은 사지 않는게 좋은게, 끓여놓아도 그 색깔이 유지되는데다가 질기거나 맛이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즉, 색깔이 하얀것이 좋다.)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가면 구할 수 있으나 시간상으로 보았을때 아침일찍이나 오전중에 가야 좋은 것을 구할 수 있다고 한다.
돼지족을 구했다면 나머지 재료들이야 그저 넣으면 되는 것이다. 토종 미니족발은 구했고, 인삼은 수삼으로 중간크기의 것을 골랐다. 인삼파는 곳에 문의하면 알려준다. 개수는 4개를 넣었으며, 두께로 말하자면 성인의 엄지손가락 굵기정도? 마늘은 가락동에서 알려준 바로는 두 덩어리정도 넣으면 된다고 한다.(두 쪽이 아니다!) 헛개나무는 모르겠고, 황기는 두단정도 넣었다. 고무줄로 묶여있는 것으로 한단에 5-6뿌리정도가 되는 것 같다. 나머지는 취향에 맞추어서 넣으면 될듯.
이제부터는 조리법인데, 사골이나 우족을 끓어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나처럼 초보자들은 그다지 그런것에 대한 노하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