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 증후군(1)
얫적 속담에
남 구럭지고 場에 가니
덩달아 따라나선다
구럭을 지금 말로 표현한다면
다용도 가방이라 할만하죠
온갖 잡동산이를
모두 담아 운반했던 가방
구럭
구럭에서 가방으로 바뀐 것 뿐
지금도 여전히
남들이 가방매고 場에 가니
이것저것 사릴 것 없이
황급하게
궁금한 市場으로
구럭지고 장에 가네요
그 場은 주식시장
올 초 까지만 하더라도
전 세계 주식시황은
현상유지 아니면
약보합세를 유지하다 끝이난다는
전문가들의 예측은
너무나 빗나가버렸죠
예상을 뛰어넘은 각국의 증시
세계적 투자은행은 엊그제
남은 올 한 해 주식 시장은
완전한 FOMO (포모)
(Feras Of Missing Out)
영역에 진입했다고 발표했지요
그러니까
남이
구럭지고 시장을 가니까
나도 구럭지고
시장에 간다는 뜻이지요
뭐하러 갔을가요?
그것도 하필 주식시장에?
돈 벌러 돈 따러 가지요
남이 돈 낚시 어떻게 해
돈을 버는지
열심히 구경을 한 다음
밑밥도 주지 않은채
첨벙 낚싯대를
물속 주식시장에 던지지요
일확천금을 해
가지고 간 구럭에
차곡차곡 돈다발을 채워
보무도 당당하게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
주식시장에서 武勇談(무용담)을
의기양양하게 들려주며
자신의 능력을 한껏
가족에게 뽑내 보이며
들어라!
보아라!
이제 우리 가족은
돈에서 해방된 가족이다 라며
이 날을 성대하게 선포하는
선포식 날이 되기도 하겠지요
욕망이 낳은
남가일몽 이지만...
포모 증후군은
다수에 휩쓸리는 군중 심리현상으로
주식의 본질 자체에 근거하지 않는
비 이성적 투자로
거품을 만들어 내는 원인으로
지목이 되지요
의학 용어의 포모 증후군은
경제계에
새로운 신조어로 등장하는데
포모 증후군은
2021년
미국 한국 주식이
최고 정점을 찍을 때도
등장하였지요
이 때 참여하지 못하여
이익을 보지 못한
대부분의 집단들
엄청난 소외감은
뒤늦게 증시에 뛰어들어
하락장에서 큰 손실을 보았지요
소외감은 깊어지고
하락장에 가슴앓이 까지 생겨
밤잠을 자지 못하였지요
그런데 올 들어
미국 나스닥
일본 닛케이
한국 코스닥 지수가
수직 상승하며
당초 예상과는 달리
크게 상승하자
잠잠하던 포모 현상이
다시 고개를 들게 되었지요
년 초만 하더라도
글로벌 투자은행 사이에선
미국 증시는
작년 하락장이
올해도 이어질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우세했지요
하지만 돈을
무한정 시장에 푼
바이든 행정부
미국 경제는
2023년 4월
미국 실업률은
60년대 후반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시장을 후꾼 달궈 놓았지요
총 생산은 2% 이상 성장했고
소프크 랜딩도(연착륙)
하드 랜딩 (경착륙)도
아닌
무 착륙 (노 랜딩)이
힘을 얻어 갔지요
오늘은 여기서
줄일께요
내일 또 바요!
카페 게시글
좋은글 모음♡
포모 증후군(1)
새암소리
추천 1
조회 39
23.07.20 16:51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