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사' 전국 강타...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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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일도2동 대창빌라 외벽에 쌓았던 벽돌이 강풍에 떨어져 내리면서 밑에 있던 승용차 4대가 완파되고 전기줄이 단선돼 일대 아파트단지 5천여가구가 2시간이 넘도록 정전됐다. ⓒ 연합뉴스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오봉댐 인근 35번 국도에서 산사태가 발생, 차량 10여대가 매몰된 현장에 흙더미에 휩쓸린 차량이 처참하다.

▲ 제15호 태풍 `루사"에 의해 완파된 제주도 서귀포시 서홍동 감귤 비닐하우스.

▲ 제주시 화북동 자동차상가 조립식 건물 지붕 70여평이 태풍에 날아가 전깃줄에 빨래처럼 걸려있다.

▲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민속마을에 있는 천연기념물인 600년된 팽나무의 한쪽 가지가 부러졌다.

▲ 제주월드컵경기장 지붕이 추가로 찢겨져 나가 골조만 앙상하게 남아 흉칙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강원도 강릉시 장현저수지의 붕괴가 우려되자 하류지역 주민들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 긴급히 구조하고 있다.

▲ 태풍 루시가 동반한 폭우로 50㎝까지 잠긴 전남 여수시 소호동 여수시청 옆 4 차선 해안도로에 차량이 어렵게 통과하고 있다.

▲ 태풍 `루사"의 직접영향권에 들어간 부산시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 해안도로에 집채만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