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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을 갔던 제 친구들이 학교 카페에 올려준
10학번 세내기 각 시간표들입니다..^^
보고 자신이 가졌던 목표를 다시한번 다짐하시기바래요..
1. 연세대 시간표
특징:
-대부분 수업이 1시간도 안된다.
-확실히 고등학교때보다 널널하다.
-위 친구의 시간표는 특이하게 수학이 없다. ㅋㅋㅋ(수강 실패)
-대신 "한국근현대의민중과생활", "인류의 역사학"등 이해하기힘든 인문사회 수업이 있다.
-글쓰기, 고급영어 등 공대생으로써는 조금 짜증나는 수업이 있다.
-(여담) 연대 응원가 중에 "고대도 밟으면 꿈틀거린다"는 구절이 있다고 한다.그것뿐만 고대를
귀엽게(?) 까는 구절도 있다고 함. 사실확인은 안해밨음
수시 1,2차 인가.... 아무튼 논술시험 보러 갔을때 신촌이 마비됨. 당시 실제로 압사 위험이 언론에 언급된바 있음
과학고 생들은 이제 연대를 갈려면 논술준비를 해야한다.(그전에는 구술준비..) 물론 글로벌 리더 전형 및 의대를
지원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수시에서 추가합격은 없다고 장담했지만 실상 그렇지 않았다.(그전년도 뽑았지만 이번해부터 안뽑는다고 못을박아놈..
당시 과학고에서 약간의 비상 상태로 작용하기도 했다.) 카이스트 합격생들과 서울대 합격생들이 발표되자 암묵적으로
각 고등학교에 등록 포기각서를 요구함.
2. 서울대
특징:
- 이건 중학교 시간표임?-_- 이라는 생각이 솔솔 든다.전혀 서울대 틱하지 않다. 너무나 단조롭다
-카이스트나, 포항공대를 간사람은 이 시간표를 보고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다.
-식사시간이 나름 잘 보장된 시간표다.
-중간에 3시간짜리 경제학수업이 있다..?
- 공간시간에 뭘할지 되게 궁금하다ㅋㅋ
-(여담) 일부 학과에서는 극한의 남녀 성비를 보인다고 한다.
캠퍼스가 무지 넓다. 왠지 다 공부만 할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한다(다니는 당사자에 의하면)
한때 서울대생 일부가 알콜 중독이 있다고 뉴스에 나온적있다고 한다(당사자에 의하면 수긍가는 내용이라고 한다)
폭 넓은 인맥을 형성할수 있다고 한다.
수시에서는 특기자 전형과 지역~~ 전형이 있다. 특기자 전형에서 서울과학고와 대원외고에서 다 쓸어간다고 한다.
최고의 대학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은근히 술자리에서 술게임에 약한 경향이 있다(?) -개인적인 생각 ㅎ
3. 고려대
특징:
- 입학당시 전형에 따라 다른 시간표가 나온다.
위 친구는 수시 "과학영재"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으로 심화된 시간표를 받았다고 한다
- 물리, 화학실험이 쫌 고통스러워보인다.
- 식사시간잘 보장되있다.
-"수영"이라는 특이한 수업도 보인다. 각자 체육을 들어야하는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매우 적은 인원을 뽑는다고 한다.
-모두 9:00시에 시작한다는 다소 힘든 시간표다.
- 월요일 스케쥴은 정말 날강도다.
-(여담) 왠지 외고를 더 좋아하는듯 싶다. 김연아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지원한 사람이 다소 있었다.
술은 한손으로 받는다고 한다. 반드시 고려대 이름 앞에는 "민족고대"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막걸리를 선호하는 학교중 하나다.
건물이 정말 아름답다.
수시 전형료가 내가 본 대학 중 제일 비싸다....(과학영재전형 기준 11만원을 내야된다. 1차 떨어지면 일부 돌려준다,)
지구과학을 구술면접에 포함되어 있는 몇 안되는 학교다
아직 인문사회가 공대보다 우수한 경향이 있는듯 하지만 최근 공대도 비약적 발전을 하고 있다.
4. 성균관대
특징 :
- 타 대학에 비해 다소 빡빡한 스케쥴이다
- 위 학생만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공학계통이다.
위 친구는 공학계열을 간것같다.
- 길어바짜 수업이 1시간 15분짜리이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몹시 힘들어보이며, 4시 이후로 시간이 널널~ 하다.
- 그래도 할만하다고 생각된다.
-(여담) 성대 반도체가면 매달 용돈을 준다고 한다. 그렇지만 의무사항도 있다고 하니까... 쌤쌤인가..?
그리고 닭을 시키면 방문 앞까지 온다는(?) 특이한 사실! 사실확인은 안해봤음...
자연과학, 공학계통은 수원 캠퍼스에 있다. 인문사회 캠퍼스는 서울에 있다.
신사임당이 학부모였던 학교다.
성균관대의 약자를 바디 액션(?)으로 오버틱하게 표현하는 응원이 있다.
무한도전 촬영한적 있다.(당시 12월 2째 주 정도에 수시 합격생들에게 오라고 문자가 왔다..)
입학 담당자 아저씨 디게 웃기다. 입학 설명회때 갑자기 돈을 꺼내서 주고 싶은애 줬다.
국내 대학 중 가장 합격자 발표 사이트가 극적이고 다이나믹하다.(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수험생활의 끝이 화려하다.. 이러한 플래시가 나온다,..)
S 기업의 지원이 엄청 대단하다.
밤 11시가 되어도 추가합격 전화가 날라온다.
5. 광주과학기술원
특징 :
-수업시간이 다소 짧다
-"플룻", "농구"가 보인다-_-
이번에 처음으로 신입생을 뽑으면서 인문관련 교양과 더불어 예술적 영감을 향상 시키겠다고 했던 취지가 엿보인다.
- 입학 후 물리 시험을 봐서 개인의 성적에 따라 "고급물리"를 수강한다.
- 좀 고통스러울것같은 교양 수업이 잡혀있다.
-수요일 점심을 제외하고는 밥을 잘 얻어먹고 다닐수있을것 같다.
-(여담) 기숙사 2인 1실로써 시설이 무척이나 좋아서 성균관대 반도체과에 버금간다고 한다.
방학때 100여명의 전교생이 외국으로 단체로 꽁짜로 나간다...(물론 비행기값은 자기가?)
과학기술원임에도 불구하고 일반고생이 많음. 첫 학사과정을 뽑음에도 불구하고 560여명의 지원자가 지원했음..(후덜덜 경쟁률)
선배들이 없다(-_-) 술마시러 갈때가 아직 없다고 한다(친구에 의하면) 캠퍼스가 좀 한가하다
1인 1교수 체제라고 한다.. 교수랑 운동다닐수도 술을 마실수도 단둘이 대화를 할수있는 환경이 된다.
입학담당자 아저씨 너무 친절하다. 추합 당시 등록 포기한다고 했을때 너무 미안했다.
6. 포스텍(포항공과대학)
특징:
-꽤 건설적인 시간표인것같은 느낌이 든다
- 대학생활설계 시간에는 뭘할지 궁금하다.
- 좀 뭔지모르게 빡새보인다.
- 체력관리 시간이 틈틈히 보인다.
- 교양과목은 전혀 찾아볼수가 없다.. 아마 신입생이라서 그런가..? 물론 개인에 따라 배정된것일수도...
- (여담) 포공에는 극한의 남녀성비를 자랑한다. 9:1이라던가..?
술마시러갈때가 학교안에 호프집 하나밖에 없다고 한다. 노래방이나 술집을 갈려면 산(?)을넘어야 한다는 말이있음
확실한건 시내와 매우 멀다는것... 귀가하기 가장 힘든 학교 중 하나라고 한다...
정말 면학분위기는 잘 잡힌것 같다. 카포전(포항공대-카이스트, 혹자는 포카전이라고 부르지만 뭐.. 같은 말이다.)에서 체육을 제외한 부분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보인다고 하지만 전체 성적에서는 항상 밀린다고 한다.
영어수업이 고학년때 시작이 된다. 영어 급수를 매긴다. 전과가 허벌 자유롭다.
최근 인성적으로 결함이 있는 천재를 뽑았다고 조금 말이 많았다.
교수님들이 약간(?) 좀 특이한 면이 있다. 면접보다가 갑자기 기립박수를 치는 교수님들.. 갑자기 감탄을 하면서 경외로운듯이 쳐다보는 교수님들... 그리고.. 가장 치사한거는 "만약 서울대랑 여기랑 카이스트 붙으면 어디로 갈꺼냐"고 물어보는 교수님들이
의외로 많다. 이때 대답으로는 "포항공대요!"라고 하는게 맞을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아닌것 같다.
다니는 학생들의 불만은 의외로(?) 적다.
7.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특징 :
- 국내 유일 수강신청을 뺑뺑이로 한다.그냥 신청해놓고 뺑뺑이 돌린다. 자신에게 유리한 수강신청을 위해 서버를 다운시키거나
광클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고...결정된 사항이다..
- 고교 생활(특히 과학고)의 연장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 사람을 혹사시킨다(--). 때론 타학교간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다.
- 아침 9시에 시작 하는 무모한 감이 있다,
- 방학때 영어 시험을 본것을 바탕으로 영어 수업을 들어야한다.ㄷ (english communication)
- 필수과목은 1시간 30분이다. 실험은 기본 3시간이다.
-연습반이라고 매주 한번씩 밤에 수업을 듣는다. 조교가 수업한다.
-세내기 세미나라고 신입생들 상대로 지도교수님과의 만남이있다. 물론 개인마다 시간과 장소가 다름
- 가끔 저녁먹을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 (~7시 수업 7부터 연습반..경우)
- 밤늦게 까지 수업하는 희귀한 학교다
- 1학년때 디자인 과목을 필수로 들어야하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디자인은 아닌듯 싶다.
"우주에서 암흑 물질 찾기" 이런걸 한다고 한다.
-(여담) 점차 일반고생의 비율이 커지고 있다. 아마 서 총장의 영향이 큰듯하다.
서울대와 포항공대에 약간의(?) 감정이 있다고 한다. 교문의 두개의 상징물에서 부터 발견할수있다고 한다.
카포전에서 공부관련빼고 다 이긴다. 카포전에서 포항공대의 기를 꺽기 위해 "포항군가"(극단적 성비에 대한..표현)
라는 응원가가 있다. (포항은 너무멀어요~,축구지고 야구지고 농구지고, 항상 져줘서 고마워요 등등)
최근 급격한 등록금 인상으로 인해 국내 유명 사립대 Y대에 능가하는 등록금이란다.. 물론 장학금 받으면 좋겠지만.. 무척힘들다..
all 영어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과 교수(?)들이 힘들어하지 않는감이 없진 않다.
일반화학 교재가 너무 이상하다(지극히 개인적인 생 각 ㅋㅋㅋ 옥스토비를 한적 있는데 너무 쉽다고 한번만에 바꿨다는 말이 들린다..)
외국인 학생들이 많다. 간혹 밤에 외국형 주사(?)를 볼수 있다. 학생증=신용카드 이다..
동아리 활동등 학생 활동들이 잘되어 재밌게 지낼수있다.(?)
입학 당시 면접에 뭐가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 그냥 공부한다고 되는 내용이 아닌것도 물어본다. 때론 가무(?)를 요구하기도 한다.
포공과 마찬가지로 포공이랑 카이스트 붙으면 어디로 갈꺼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지만 점차 그 빈도가 줄어드는것 같다.
게다가 올해는 서울대 2차랑 면접날짜가 동일했다.
내신 중에서 수학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수학 등급이 은근히 커트라인 비슷한게 존재하는것 같다.
지금까지 일부 학교에 시간표였구요..
일단 "개인의 수강신청에 의거한 시간표"라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그냥 대충 성향이 그렇다는거에요... 부분을 보고 전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어떤 학교를 선전하고 그러는게 아니라.
만약 미래의 학교가 될지 모르는 학교를 보면서 열심히 수험생활을 마치라는 응원을 하고 싶네요..^^
화이팅!
첫댓글 잼있네용
포스텍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_-;;;ㅋㅋㅋㅋㅋ
ㅋㅎㅎㅎㅎ
입시설명회 가면 돈 주는 성대 +_+ 역시 S그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그 뭐지 공신카페에 데려다 줘야 할듯 ㅋㅋ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