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퀴즈쇼 '닥', '닦' 사건 - 이지연? 김완선?
저 아래 글의 댓글로 이지연 이야기가 있길래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동물이 주제인 옛 프로가 이거 말곤 없었죠?)에서 정답이 닭인 문제를 '닥'으로 썼다가
MC 이계진씨(또는 손범수씨)가 "급해서 틀리셨나봐요, 받침 하나 추가하세요"? 비슷한 멘트를 하자
'닦'으로 고친 일이 있었다는 걸 언급했더니,
많은 분들이 김완선이라고 지적하시네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이지연이라는 의견과 김완선이라는 의견이 팽팽하지는않고
김완선이라는 의견이 훨씬 많군요;
그래도 의문을 품은 사람들이 저말고도 있다는 점에 위안을 삼으렵니다.
그래서 저는 이계진씨가 MC이던 시절에 이지연씨가 한 실수를
손범수씨가 MC를 맡은 후에 김완선씨가 똑같이 했다고 생각하고 싶어요;
이계진씨 시절을 기억하는 분보다 손범수씨 시절을 기억하는 분들이
훨씬 많을테니 당연히 김완선씨에게 무게가 실리는 거라고 말이죠..ㅎ
어린 시절 기억이지만, 제 눈으로 직접 본 일인데 저는 제 기억을 믿고 싶군요. ^^;
요즘 같으면 vod로 논란이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인데, 아날로그 시절은 이런 걸로도 사람을 괴롭히네요^^;
첫댓글 김완선씨 맞고 짤방도 많이 봤던거같은데...
짤방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 '기억력'과 '다수의견을 믿으라는 이성'이 지금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ㄷㄷㄷ
저랑 비슷한 연배(30대)이신 분들이 기억을 더듬어 의견 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전설의 사건이 또 있죠.ㅋㅋ 연예가 중계에서 고3 연예인 공부법 뭐 이런걸로 몇명 찍었는데..그중 간미연(맞나?) 집에가서 장미를 영어로 써보라니까 lose 로 썼었던...ㅋㅋㅋㅋㅋㅋ
근데 간미연입장에서 좀 억울한게 앞뒤로 나왔던 다른 애들도 그에 못지않은 혹은 그 이상의 멍청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제일 유명한게 간미연이다 보니 이슈는 혼자되더군요 ㅎㅎㅎ
생각해보니 예전에 그런일이 있엇던거같긴해요 ㅋㅋ 나도 아는데 어른이 저런걸 모르냐하고 욕했던거같은 ㅋㅋ
신민아의 good downlord도 생각나네요ㅎㅎ
찾아보니까 많은 자료들이 있네요ㅋㅋㅋㅋㅋ
간미연 - lose사건 말고, 기자가 일본 갔다온 후 가장 힘들었던 점을 말해보라고 하니 "시차적응"
윤은혜 - 그리스는 왜 새벽에 축구를 하죠?
송혜교 - 자 다음 들으실 곡은 클릭B 이그직트(Exit)
황정음 - 초등학교 때는 구구단 잘 외웠는데, 안쓰니까 까먹었어요
진재영 - 역시 닭을 닥이라고 적음. 그래서 ㄹ을 붙여야한다니까 닥ㄹ(ㄱㄹ 순으로 받침을 붙임)으로 씀
심은하 - 여러분 오늘 ㅈㄴ 덥죠
김정은 - 한 달 용돈 200만원밖에 안되요
사강 - 돈 없으면 부모자격도 없다
클레오 김하나 - "시너지 효과?! 아닐꺼야. 그런 건 들어본 적도 없어
이성진 - 낙랑공주? 처음 들어보는데
손예진 - "자신의 매력이 어디있다고 생각하세요?"라는 물음에 "흰 눈알"
이그짓이라고하면 맞는 발음 아닌가요? 엑싯도있고 이그짓도 있다고 하던데...직트라고해서 그런건가..
연예인 한달 용돈200이면 많아보이진않네요
exit는 엑싯도 되고 이그짓도 발음둘다 됨 ㅋ 저도 구구단 어짜다가 갑자기 모를때가 나와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인터넷에 있는 거 그냥 붙였어요ㅋㅋㅋ 저도 저 중에 실시간으로 본 건 윤은혜밖에 없네요ㅋㅋ 송혜교는 이그"직트"라고 해서 그런가요?ㅋㅋ 김정은은 언제 얘기한 건지는 모르지만, 모 번만큼 받는 거겠죠ㅋㅋ 근데 굳이 방송에서 저런 얘기를 할 필요는 없었던 듯 보이네요ㅋ
제가 30대는 아니지만,분명 김완선이 그랬죠.
그때 티비로 보고 있었는데,어린 마음에 경악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댓글 분위기가 옆으로 빠지는 와중에 본문과 관련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기억이 또렷해서 더 답답하답니다^^;;
제가 그때 뭘 틀렸는지 몰라하던 김완선의 당황해하던 표정을 보고 너무 크게 웃었었거든요..
이지연이라는 가수가 있었는지는 검색을 통해 오늘에서야 첨 알았고,이지연이라는 아나운서는 안 지가 얼마 안되네요..
그렇다고 이지연이 아니란 얘기는 아니구요.
뭐 당시의 자료화면이 없다면 100% 정답이란 없는 법이고,MairJ23님의 생각처럼 둘 다 같은 실수를 했을 수도 있겠죠..^^
저도 이지연으로 기억합니다. 다음날인가 학교에 갔더니 모두 그 얘길 하고 있더군요. 당시 김완선도 비슷한 실수를 많이 해서 비교가 되곤 했었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하나미치님의 댓글 덕분에 마음이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이지연으로 기억하는 분이 너무 적어서, 또 이 카페에선 안 계신가 싶어서 너무 외로웠어요..ㅎㅎㅎ
김완선이었던건 제가 생방송으로 봤었는데..퀴즈탐험신비의세계 매니아였던 어린시절의 저..
김완선은 제가 실제로 본걸 기억하구요. 이거 얘기하다 친구들한테 이지연도 같은 실수했었더라고 들었습니다.....
아, 그렇군요. 고독한달님 말씀대로라면 모든 의문이 싹 가시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