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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낯선 철학하기/행정학과/2024102004/강지혜
장뿡이 추천 0 조회 82 24.04.08 20:2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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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29 08:20

    첫댓글 첫날 강의에서 말씀드린대로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것은 철학함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익숙한 것에 대해서는 존재는 물론,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철학은 존재와 의미, 가치를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는 대상, 행위, 사건 등이 사실은 각각 존재하며, 의미를 가지며,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가구의 설치, 그것으로 인한 공간 배치의 변화, 도로공사, 그것으로 인한 낯선 공간, 주책, 대단지 아파트, 골목길 이런 것들이 실제로 존재하고, 의미를 가지며, 가치가 있는 것이지요. 자,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은 왜 그것을 우리가 평소에는 알아차리지 못했는지를 물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바빠서, 원래 그렇게 있는 거였으니까... 이런 생각들은 대상, 또는 요즘은 타자라고 말합니다만, 그것에 대해서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에게 집중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실제로 우리는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던 그것들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 다음에는 그것들의 존재를 인식하고, 의미를 파악하고, 가치를 찾아내는 일을 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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