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2% 증가, 흑자전환 한 3,366억원 231억원을 기록하였다.
외형은 당사 기대치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수출ODM 부문의 연결영업이익이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역 77% 증가하였고 우모 부문 영업이익은 423억원 개선되며 흑자전환 하였다.
전사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29억원 개선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하여 2015년 이후 2년 만에 성수기에 걸맞은 실적을 시현한 셈이다
종속회사별로 베트남 우모생산 법인인 비나프라우덴과 내수 ODM물량을 소화하는 나디아퍼시픽, 남성복 와이셔츠 ODM 법인인 와이즈퍼시픽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한편, 동사는 지난 2년 동안 순적자를 시현하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당기순이익 흑자 달성이가능할 전망이어서 추후 재무 부담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CB, BW 등 물량도 상당 부분 소화되며 희석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태평양물산의 실적 회복세를 감안하여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목표주가 4,600원을 제시한다.
실적 회복의 강도가 더 높아질 경우 향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할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