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CBA 조항은, 맥시멈 계약을 최고 7 년 까지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 선수가, 루키 계약이 끝나고 다시 7 년 계약을 하면 통합 11 년이란 시간을 한 팀에서 뛰게 되는 것이지요. 현 리그의 룰은 Qualifying Offer란 제도 때문에, 설사 루키 계약이 끝났다고 하더라도 선수 자신이 거취를 정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한 팀의 선수 독식이 가능하다란 것이죠.
물론 현재 선수 노조와 구단간은 제가 드린 말씀과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구단은 맥시멈 계약을 4 년으로 줄이고자 하고, 선수들은 현 제도를 계속 유지하길 바라고 있죠. 당연히 추후에 예기치 못한 부상과 장기적인 슬럼프 등등으로 인한 몸 값 하락을 걱정 하기에, 안정빵으로 6~7 년동안 자신이 받을 돈을 미리 계약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구단 입장으로선 페니나 모닝, 힐과 같은 선례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는 것이죠. 한 선수에게 13~4mil을 퍼부었것만, 그 선수가 부상으로 경기장에 설 수 조차 없는... 구단의 입장으로서는 그런 위험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저는 현재의 맥시멈 기간은 줄여야 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 이유는 위에 말씀 드렸던 한 선수의 부상이 가져올 수 있는 타격이 필요 이상으로 크기 때문입니다. 비단 부상 뿐만 아니라 오버 페이 된 선수들에게 구단이 장기간 끌려 가는 경우도 자주 보이는 바, 이건 리그 전체의 질을 떨어트리는 결과가 나올 겁니다. 특히나 지금 뉴욕을 보면 그런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이동이 보다 유연하게 됩니다. 말씀 드렸다시피 1라운드 지명자일 경우 한 팀에서 최고 11년을 뛰게 됩니다. 이건 곧 이 선수의 전성기를 모구단에서 다 쏟아 붓는다란 뜻이기도 합니다. 이는 결국 리그의 전력 불균형을 초례 하고, 그에 따른 유망주들이 빛을 보지 못 하고 썩는 결과를 초례 하기도 합니다.
물론 선수들에게도 이점은 있습니다.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권한이 좀 더 강화 된다란 것이죠. 다만 플레이어 옵션을 소지 하고 있었음에도, 옵션을 사용 않고 팀에 잔류 하면서, 팀에 대한 원망을 하는 페니의 예를 봐선, 억만장자인 그들도 돈 앞에선 마냥 자유로울 순 없나 봅니다.
오히려 좋은 루키가 한 팀에서 오래 뛰는 것이 리그 균형에는 더욱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좋은 루키를 픽할 기회도 기본적으로는 약팀들이 더욱 많이 갖게 되는 것이니 독식이라는 말도 어울리지 않고요. 맥시멈 계약 기간이 짧아지면 오히려 재정능력이 좋은 팀들이 지금보다도 더욱 유리해지겠죠.
그리고 맥시멈 기간을 4년으로 줄이면, 1라운드로 택한 선수는 최소한 8 년 동안은 한 팀에 있을 수 있게 됩니다. 이 정도면 충분한 리빌딩의 시간을 준 것이고, 그 후로도 이 선수를 못 잡는 건 원 소속팀을 원망해야지, 팀이나 제도를 원망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만...
레이 알렌이 계속 밀워키에서 뛰었으면, 지금의 레드가 있을 수 있을까요? 대뷔 3년 째 접어든 댄 디카우는 트레이드 끼워 넣기 카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선수가, 기회가 주어지자 날라다니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바비 시몬스, 프리지빌리아 등등 기회만 주어지면 뜰 수 있는데, 동 포지션에 팀의 에이스가 죽치고 있
첫댓글 유동적인 이동도 좋지만...프렌차이져스타가 줄어든다는 것이...좀 안타깝죠~각기 다 장단점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CBA에서 정적한 결론이 나길 바랍니다...
맥시멈 기간은 짧게 하는 것은 장단점이 모두 있으니 저도 어느쪽이 좋다고는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오히려 선수의 이동이 보다 자유롭게 되는게 선수 독식이나, 리그 불균형을 초례할 것 같은데요.. 유망주가 빛을 보지 못한다는 것도 잘 이해가 가질 않고요..
약팀의 경우 좋은 신인을 뽑아서 그 선수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해나가는 것이 한 방법인데, 유동적으로 팀을 옮길 수 있게 되면 리빌딩하던 것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겠죠. 그러면 다시 약팀으로 전락하고 다시 높은 픽, 다시 이적.. 반복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오히려 좋은 루키가 한 팀에서 오래 뛰는 것이 리그 균형에는 더욱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좋은 루키를 픽할 기회도 기본적으로는 약팀들이 더욱 많이 갖게 되는 것이니 독식이라는 말도 어울리지 않고요. 맥시멈 계약 기간이 짧아지면 오히려 재정능력이 좋은 팀들이 지금보다도 더욱 유리해지겠죠.
엄연히 셀러리 캡이 존재하기 때문에 FA 독식은 불가능합니다. 신인 드래프트는 흔히 도박에 비유됩니다. 팀을 리빌딩을 도박에 맡기는 건 그다지 합리적이란 생각이 전혀 안듭니다. 거기다 르브론이나 샤킬 오닐이 매 시즌 나오는 건 더더욱 아니고요.
그리고 맥시멈 기간을 4년으로 줄이면, 1라운드로 택한 선수는 최소한 8 년 동안은 한 팀에 있을 수 있게 됩니다. 이 정도면 충분한 리빌딩의 시간을 준 것이고, 그 후로도 이 선수를 못 잡는 건 원 소속팀을 원망해야지, 팀이나 제도를 원망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만...
레이 알렌이 계속 밀워키에서 뛰었으면, 지금의 레드가 있을 수 있을까요? 대뷔 3년 째 접어든 댄 디카우는 트레이드 끼워 넣기 카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선수가, 기회가 주어지자 날라다니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바비 시몬스, 프리지빌리아 등등 기회만 주어지면 뜰 수 있는데, 동 포지션에 팀의 에이스가 죽치고 있
기 때문에 제대로 된 기회를 못 잡고 있다란 뜻으로 말씀 드린 겁니다.
점점 프렌차이즈 스타를 줄이는것같네요~
그리고 선수 독식이란 건, 한 선수 개인을 뜻 하는 겁니다. 여기서 약간의 혼선이 있었던 듯.
솔직히 프랜차이저엔 관심 없습니다. 거기다 한 팀에서 계속 뛰게 될 경우, 금전적인 이윤이 있기 때문에, 딱히 프랜차이저들이 사라질 거란 염려도 안 하셔도 되고요.
5년정도면 적당한 것 같은데 말이죠.. 하다못해 그 선수의 기량이 어느 기준치 미달이면 계약이 7년이어도 중도파기할 수 있는 룰이라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선수 이동이야 맘먹으면 못할 것 없으니 별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되구요
팀 옵션이란 조항이 있긴 하지만, 이건 계약 때 그야 말로 옵션으로 끼워 넣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 노조에서 자신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조항을 끼워 놓도록 놔둘 리가 없죠.
맘 먹어도 맘대로 못 합니다. 1라운드 선수일 경우는 루키 때부터 10 년 정도를 한 팀에서 뛸 지 안 뛸 지를 90% 이상 구단에서 결정 합니다. 나머지 10%는 선수 개인이, 금전적인 피해와 불확실한 미래를 담보로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