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화요일엔 영화표가 반값이라 가끔 영화를 보러 가요. 이번주엔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일이 있데서 혼자 갔거든요.
지난번에 갔을 때 마이클 잭슨영화 상영하냐고 물어보니 일하는 아저씨가 그게 뭐냐고 물어서 황당했었던 지라 이 극장에서는 상영을 안하나보다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주에 가니까 마이클 영화 입간판이 정중앙에 떡 디스플레이가 되어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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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혼자 울컥해서 멍하니 한참을 바라보고 서 있었드랬죠.
오늘 사무실서 그 얘기를 하니 제 동료 중 한사람이 자기도 꼭 갈거니까 표 살때 자기 것도 사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러마고 했죠. ^^
10월이 오는 것이 설레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기분이 참 묘해요.
첫댓글 ㅠㅠ 휴....... 그 2주간.... 더 마이클이 생각날 거 같아요...ㅠㅠ 화면속엔 생생할테니 말이죠...ㅠㅠ
꼭 같이 보셔서 많은 이야기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네. 저랑 my boy 씨름 하는 친구와도 보러 갈거에요. 그 친구 아들래미까지 다 델꾸...ㅎㅎ 근데 여기서는 여러번 봤다고 하면 다들 요상하게 보는터라 다른 친구들과 각각 처음 보는 것처럼 하고 봐야 한다는... ㅎㅎㅎ 여기선 팬질도 어려워요. ㅠ.ㅠ.
진짜 기분에 묘해요............... ㅠㅠ
계신곳이 토론토라고 하셨죠^^많은 분들과 여러번 보셨으면 좋겠어요~정말 10월달...이 복잡 미묘한 감정을 어케 주체할지 몰겠네요..
혼자 조용히 보는 시간도 꼭 가져보려고 해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혼자만 오롯이... 많이 울것 같아요.
저도 혼자서도 한번은 갈려구용 ㅎㅎ 근데 한번아니고 계속갈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원래 시내나가면 혼자서도 밥 잘사먹으니깐 혼자서도 잘볼듯해용 ㅎㅎ (혼자 밥 잘먹는얘긴 좀 엔쥐같네용 흐흐흐)
마자요..온전히 나만의 마이클을 혼자 보는 시간도...에고 생각만해도 ㅠㅠㅠㅠ 사막님 우린 들장미소녀 캔디같아요..저도 혼자서 밥 잘먹어요ㅠㅠ
저번에 게시물 생각나용 ㅎㅎㅎ 그아저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네 맞아요. 그 아저씨... ㅎㅎㅎ 이번엔 없더라구요. 저도 혼자서 밥 잘 사먹어요. 워낙 혼자 오래 살아놔서요... ㅎㅎㅎ
김치는 잘 익었나요? ㅎㅎ 에휴...... 이제 곧 예매 하시겠군요. ㅠㅠ
그걸 다 기억해주시다니...^^ 익긴 있었어요. 맛은... 음...음... ^^ 근데 여긴선 예매 싸이트 찾기도 쉽지가 않아요. 공식 싸이트로 가서 토론토 들어가고 어째고... 복잡하더라구요. 애궁...
제 동생도 캐나다 킹스톤 에있어요~~ 어제 네이트온으로 문자 보내서 마이클 포스터 2장 샀다고 자랑 하더라구요~~ ㅠ 부러벙 ㅠㅠ 잠결에 마이클 포스터포스터 하면서 잠을 설쳤어요~~ ㅋㅋ 동생더러도 2주동안 하니깐 꼭 보라고 해야겠어요~~
전 포스터를 액자로 해서 거실에 떡하니 걸어놨어요. 친구들이 첨엔 너 언제 철들래? 하더니 직접보고나선 멋지다고...ㅎㅎ 킹스턴이면 퀸즈 대학교 다니나봐요? 여기서 세시간 걸려요. ^^
ㅎㅎㅎ 맞아요~~~!! (왠지 급 반갑네요~~ㅋㅋ) 마이보이님도 대학생이신가요~~ㅋ 동생더러 포스터 꼭 이쁘게 잘 접어서 납치해 오라고 신신당부를 해야겠어요~~ㅋㅋ
전 회사원이에요. 학교 졸업한지가... 꽤 되었죠. ㅎㅎㅎㅎ 킹스톤 좋은 곳이에요. 천섬도 있고...싸운전드 아이랜드 드레싱이 거기서 나왔다는...ㅎㅎㅎ 근데 춥기도 엄청 춥다는... ㅎㅎㅎ 동생보러 오시면 토론토도 꼭 들려주세요!! :-)
맞아요.. 10월이 온다는 것은.. 설레임과 슬픔이 함께 공존해요. ㅠㅠ 저도 단관도 하겠지만 주로 혼자 여러번 볼 듯 해요. ㅠㅠ 마이보이님도 보시고 함께 슬픔과 감동을 나눠요.. ㅠㅠ
우리 꼭 그러죠...어린왕자와 장미...님 닉네임멋지네요... ^^
맞아요 정말 슬픔과 설레임이 공존 ㅜㅜㅜㅜ 혼자 여러번보시지말구 함께 또보아요 ㅎㅎ
각자 처음보는척; 흑흑;;; 그렇군요. 그럼 매번 감동받는 연기^^; 잘하시고 친구분들과 돌아가면서 재미있게 보세요! 그리고 김치도 맛있게 드시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