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문득 만나고픔에
기별 없이 찾아가도 가슴을 가득 채우는
정겨움으로 맞이해주고
이런저런 사는 속내를 밤새워 나눌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이지 않겠는가?
부부간이라도 살다 보면
털어놓을 수 없는 일이 있고,
피를 나눈 형제간이라도
말 못할 형편도 있는데
함께하는 술잔만으로도 속마음이
이미 통하고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마주함에 내 심정을
벌써 아는 벗이 있었으면 좋겠다.
좋을 때 성할 때 이런저런 친구
많았어도 힘들고 어려우면 등 돌리고
몰라 하는 세상인심인데
그래도 가슴 한 짐 툭 털어내 놓고
마주하며 세월이 모습을 변하게 할지라도
보고픈 얼굴이 되어 먼 길이지만 찾아갈
벗이라도 있으면 행복하지 않겠는가?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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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안녕 하세요....노준원님
좋은 글 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 하시고
맛있는 점심 드세요
오후 시간도 행복하시길 소망 합니다
노준원9전주)시인님 ! 감사합니다
'한 짐 툭 털어 내놓고'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장마철에
마음은 보송보송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