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편50:14-15)
감옥과 수도원의 생활은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감옥과 수도원의 차이는 단지 불평을 하느냐 아니면 감사를 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랍니다.
거친 식사, 험한 잠자리…환경은 비슷합니다만 감옥에서는 대개 불평만이 가득하고, 수도원은 감사로 하루가 지나간답 니다.
사랑과 함께 감사하는 생활 자세는 그리스도인의 최대 덕목입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사는 사람에게는 감사꺼리만 생기고 불평만 일삼는 투덜이에게는 불평꺼리만 생깁니다.
감사라는 말은 헬라어 원어로 <유가리스티아>라고 하는데 명사적 의미로는 <좋은, 행복한 은혜>라고 하며, 동사로는 <숙고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행복스러운 은혜를 잘 숙고하여 그 깊이를 깨닫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괴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감사하는 마음은 곧 시들어 버리기 쉬운 환경과 조건에 의해서 수시로 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이 환경과 조건에 제약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삶이 가장 행복하고 소중한 삶이기 때문입니다.
샬롬! 오늘도 범사에 감사할 일들이 가득한 복된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