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연대도 연대봉(220.3m) - 만지도 만지봉(99.9m)
일시 : 2021년 2월16일 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명항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만지선착장 - 해안데크길 - 출렁다리 - 연대선착장 - 연대마을 - 연대도 지겟길 - 연대봉갈림길 - 연대봉(220.3m) - 연대봉갈림길 - 오곡도전망대 - 북바위전망대 - 산죽 삼거리 - 연대마을 - 몽돌해변 - 해송숲 능선 - 출렁다리 - 만지선착장 위 - 바람길전망대 - 몽돌해변갈림길 - 200년해송 전망대 - 만지봉(99.9m) - 동백숲길 갈림길 - 욕지도전망대 - 동백숲길 갈림길 - 동백숲길 - 시멘트포장 해안길 - 해안테크길 - 만지도수달 전망대 - 만지선착장.
교통 : 통영시 산양읍 연명항 무료주차장에 차량주차. 여객선을 타고 원점회귀.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명항에서 오전10시:00분 홍해랑3호 여객선을 타고 통영 만지도로 향합니다. 요금은 왕복12,000원 입니다.
통영 연명항에서 저 멀리 통영 욕지도 - 노대도 - 두미도를 바라보며 만지도로 향합니다.
통영 연명항에서 출발한 여객선은 약15분후 통영시 산양읍 만지도선착장에 도착합니다.
만지도 선착장 : 출렁다리0.4km - 바람길전망대150m - 만지봉0.7km
만지도 선착장에서 해안테크길을 따라 출렁다리를 건너 통영 연대도 연대봉(220.3m)을 먼저 산행하기로 합니다.
통영 만지도와 연대도를 연결하는 인도교인 출렁다리 너머 뾰족한 연대도 연대봉(220.3m)을 봅니다.
출렁다리 앞에서는 오른쪽 바다 너머 통영 욕지도 - 노대도 - 두미도를 봅니다.
출렁다리에 올라 지나온 만지도 해안데크길과 낮은 봉우리의 만지도 만지봉(99.9m)을 봅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연대도 연대봉(220.3m)를 먼저 둘러보고 가야할 만지도를 봅니다.
통영 만지도는 비교적 늦게 사람이 정착한 섬이라 해서 만지도라 이름 붙여진 만큼 천혜의 해안절경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섬입니다.
출렁다리를 건넌 걸음은 연대도 연대마을이 자리한 연대도 선착장으로 내려옵니다. 연대마을 뒤로는 원추처럼 뾰족한 연대봉(220.3m)을 봅니다.
연대도 선착장 : 에코체험센터0.3km, 연대도 지겟길2.3km - 연대~만지출렁다리0.1km
통영 연대도 선착장 방파제에서 지나온 만지도 출렁다리를 봅니다.
연대마을 북바위전망대 갈림길을 지나 연대도를 왼쪽으로 한 바퀴 돌아 연대봉(220.3m)을 오른 뒤 출렁다리를 건너가기로 합니다.
북바위전망대 갈림길 : 북바위전망대0.7km, 연대도지겟길(선착장)2.3km - 에코체험센터250m
잇단 에코체험센터 갈림길에서 연대도 지겟길인 오른쪽 산길로 올라갑니다.
연대도 지겟길인 산자락에 올라 지나온 출렁다리와 출렁다리를 사이에 두고 있는 연대도 선착장과 만지도 선착장을 봅니다.
연대도 지겟길은 연대도 주민들이 지게를 지고 나무하러 다니던 길이랍니다.
야자수 양탄자 매트가 깔린 연대도 지겟길은 어느새 멋진 향나무(해발82m)를 지납니다.
멋진 아름드리 향나무를 지나면 맞은편 푸르른 바다 너머에는 통영 학림도 바위벼랑이 멋진 풍광으로 다가옵니다.
학림도 왼쪽으로는 통영 미륵산(461m)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통영 한산도와 거제도가 겹쳐보입니다.
멋진 향나무를 지나면 해발고도는 잠시 가파르게 올라 국립공원 금지행위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에서 통영 연대도 연대봉(220.3m)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이곳 해발175m의 연대봉 갈림길은 연대도를 한 바퀴 도는 연대도 지겟길 중 가장 빠르게 연대봉(220.3m)을 다녀올수 있는 갈림길 같습니다.
이어, 잠시 가파른 오름길은 옛 봉화대 흔적이 있는 통영 연대도 연대봉(220.3m) 정상에 섭니다.
연대봉에는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영의 군사들이 왜적의 침입을 알리기 위해 쌓은 연대(봉화대)의 흔적이 남아있어 섬의 이름이 유래되었답니다.
지금은 숲이 우거져 전망이 없는 연대봉(220.3m)을 내려와 다시 연대도 지겟길을 이어갑니다.
이어진 걸음은 왼쪽으로 비경의 학림도 바위벼랑과 통영 미륵산(461m)과 한산도, 거제도까지 보이는 오곡도 전망대에 이릅니다.
오곡도 전망대 정면으로는 통영 오곡도가 거대한 고래처럼 푸르른 남해바다 위에 떠 있습니다. 오곡도 전망대 : 마을입구1.1km - 선착장1.2km
오곡도 전망대를 지난 걸음은 서서히 해발고도를 낮춰 약수터쉼터를 지나 북바위 전망대(해발106m)에 이릅니다.
북바위 전망대 : 마을입구0.6km - 오곡도전망대0.5km, 선착장1.7km
북바위 전망대 왼쪽으로는 앞의 둥근섬인 내부지도 뒤로 통영 연화도 -우도가 길게 누워 있습니다.
북바위 전망대 오른쪽으로는 통영 욕지도 - 노대도 - 두미도 - 남해까지 보입니다.
북바위 전망대를 지나면 만지도가 보이는 연대도 북서쪽 해안은 절경으로 다가옵니다.
오랜 풍파에 닳고 깎인 바위벼랑이 허연 맨살을 드러낸 채 병풍처럼 길게 뻗어 있습니다.
내림길은 산죽길로 이어지고 연대봉(220.3m) 갈림길인 산죽길 삼거리를 지납니다.
산죽길 삼거리 : 마을입구0.1km - 선착장2.2km, 북바위전망대0.6km
산죽길을 내려서면 이내 통영 연대도의 오랜 전통을 간직한 연대마을 별신대에 이릅니다.
연대마을 별신대는 매년 음력 정월 초순 길일을 받아 풍어제(별신굿)를 지내는 곳이랍니다.
연대마을 별신대에서 "몽돌밭 가는길" 이정표를 따라 멋진 비경으로 다가오는 굵은 몽돌과 작은 몽돌이 섞여있는 몽돌밭을 둘러봅니다.
몽돌해변 끝에 홀로 우뚝 솟아 작은 섬을 이룬 암봉 밑에는 해식동굴도 뚫려 있습니다.
연대도 몽돌해변에서는 통영 연화도 - 우도 - 욕지도 - 노대도 - 두미도가 낮게 깔려 한눈에 보입니다.
몽돌해변에서 해식동굴이 있는 외딴섬 사이의 갯바위 지대를 돌아가 봅니다.
몽돌해변에서 만지도 만지봉(99.9m)까지 수직 벼랑을 이룬 허연 해안절벽이 붙은 듯 비경으로 이어집니다.
몽돌해변에서 능선으로 올라 만지도 출렁다리로 향하니 아름드리 낙락장송 해송숲이 장관입니다.
아름드리 해송숲 능선은 통영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길이 98m의 출렁다리를 건너 다시 만지도로 건너갑니다.
만지도 출렁다리를 건넌 걸음은 만지봉(99.9m)을 향해 깎아지른 바위벼랑을 이루는 절경의 능선을 따라 갑니다.
바위 능선을 지나며 뒤돌아 지나온 출렁다리 뒤로 연대도 연대마을과 원추처럼 뾰족한 연대봉(220.3m)을 봅니다.
만지도 바위능선을 따른 등산로는 어느새 산사면길로 이어져 만지도 선착장 위를 지납니다.
만지도 선착장 위 : 연대도0.3km - 만지봉0.8km, 몽돌해변0.3km
잠시 통영 만지도 만지마을길을 따른 걸음은 아름드리 해송이 멋을 더하는 바람길전망대에 이릅니다.
바람길 전망대에서 깎아지른 해안 절벽 뒤로 만지도 만지봉(99.9m)을 봅니다.
바람길 전망대에서는 능선길이 출입금지라 견우직녀길을 따라 만지도 몽돌해변 갈림길을 지나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몽돌해변 갈림길 : 몽돌해변0.2km - 선착장0.2km - 만지봉0.6km
몽돌해변 갈림길에서 뒤돌아 만지도 선착장이 있는 만지마을 뒤로 연대도 연대봉(220.3m)을 봅니다.
만지도 능선 안부(해발59m)를 지나면서 뒤돌아보면 연대도 연대봉(220.3m)을 향한 해안절벽이 멋진 풍광으로 다가옵니다.
만지도 안부를 지난 오름길은 통영 만지도의 명물이자 자랑거리인 200년 해송전망대를 지납니다.
만지도 200년 해송은 어업과 농업에 지친 섬 사람들에게 시원한 그늘과 휴식처를 약200 여년간이나 제공한 고마운 소나무이기도 하답니다.
만지도 200년 해송전망대에서는 통영 미륵산(461m) - 달아전망대 - 통영수산과학관 - 연명항이 펼쳐집니다.
200년 해송전망대를 지난 오름길은 이내 통영 만지도 만지봉(99.9m) 정상을 지나 욕지도전망대로 내려갑니다.
만지봉 정상 : 욕지도전망대0.3km, 동백숲길(만지마을)100m - 만지마을0.7km
만지봉(99.9m)에서 욕지도전망대로 가는 능선은 아름드리 해송숲이 멋을 더하고 해안가 기암괴석을 곁에 두고 걷는 신비의 길입니다.
기암괴석과 아름드리 해송숲인 동백숲길 갈림길에서 욕지도전망대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동백숲길 갈림길 : 만지마을1.0km - 욕지도전망대0.05km - 만지봉0.3km
동백숲길 갈림길에서 잠시 직진하면 만지도 끝 바위벼랑 위 욕지도전망대에 이릅니다.
욕지도전망대에서 아찔한 해안절벽 뒤로 지나온 연대도 연대봉(220.3m)을 봅니다.
또한, 역광으로 다가오는 작은섬 내부지도와 멀리 통영 연화도 - 우도 - 욕지도 방향을 봅니다.
욕지도전망대를 둘러본 걸음은 동백숲길 갈림길로 되돌아와 울창한 동백숲길을 따라 갑니다.
푸르른 다도해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다너머 통영시 산양읍을 바라보며 걷는 맛은 바로 행복한 시간입니다.
빽빽하게 들어선 동백나무 군락지는 위낙 울창해 햇볕이 들지 않아 사진이 잘안찍힙니다.
약500m 정도의 울창한 동백나무 군락지를 내려서면 시멘트포장 해안길이 이어지고 이어 만지도 몽돌해변 위를 지나는 해안데크길을 따릅니다.
시멘트 포장 해안길 : 만지마을0.5km - 욕지도전망대, 동백숲길0.5km
만지도 몽돌해변 위를 지나는 해안데크길엔 저 멀리 통영 추도와 사량도가 조망되는 "마음을 만지는 만지도" 만지도 수달 전망데크가 있습니다.
만지도 수달 전망데크를 지난 해안데크길의 끝은 통영 연대도 연대봉(220.3m)이 바라보이는 만지도 선착장입니다.
만지도 선착장에서 약3시간30분의 환상적인 걸음을 마치고 14시15분 여객선을 타고 통영시 산양읍 연명항으로 되돌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