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회 일반 서울 이틀간 40㎝ 눈폭탄... 출근길 전철 운행 지연, 도로 곳곳 통제

[귀암(龜巖) 김재형]

사회사회 일반

서울 이틀간 40㎝ 눈폭탄... 출근길 전철 운행 지연, 도로 곳곳 통제

조선일보

수도권·중부에 대설 특보

최연진 기자

입력 2024.11.28. 08:07업데이트 2024.11.28. 08:28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4/11/28/WCV63TKOGNG4HD4KY6L4ZIOVY4/

서울 이틀간 40㎝ 눈폭탄... 출근길 전철 운행 지연, 도로 곳곳 통제

서울에서 적설량이 40cm를 넘기는 등 이틀째 폭설이 이어지고 있다. 밤새 내린 눈으로 출근길 전철 운행이 지연되는 등 출근길 정체도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기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북부, 경북 북부 등에 대설 특보가 발효됐다.

이틀 연속 눈이 내린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관계자들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누적 적설량은 서울 관악이 40.2cm로 가장 많았다. 서울 종로구에도 28.8cm, 성북구에 27.1cm 깊이의 눈이 쌓였다.

수도권 백암(용인)43.9cm, 군포금정43.1cm, 수원 41.6cm, 인천 25.7cm 등에서도 적설량이 많았다. 강원 적설량은 대화(평창) 30.0cm, 치악산(원주) 27.1cm, 청일(횡성) 24.6cm 등으로 집계됐다.

눈이 많이 쌓여 주민이 대피하는 일도 있었다. 경기도에서 64세대 122명이 마을회관 등 임시 주거 시설이나 친인척 집으로 일시 대피했다. 충남 천안에선 공장 천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양평, 오산 등에선 정전도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지금까지 폭설과 관련해 총 1280건의 소방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93편이 결항됐고, 76개 항로에서 99척의 여객선이 운항을 중단했다.

기록적 폭설은 ‘출근길 대란’으로 이어졌다. 오전 7시10분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일부 열차의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 측은 “선로에 눈이나 나뭇가지가 쌓여 이를 치우느라 열차 출발이 늦어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코레일은 수도권 전철을 1호선 6회, 경의중앙선 2회, 경춘선 1회, 경강선 1회 등 총 10회 추가 운행할 방침이다.

28일 오전 강원 홍천군 홍천읍 삼마치리 한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져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서울 곳곳에선 교통이 통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와룡공원로,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터널, 서달로, 흑석로 등이 통제됐다.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한 도로변 가로수가 넘어져 이를 제거하는 작업 등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해 제설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제설 인력 1만1106명, 장비 1936대를 동원해 제설제 살포, 눈 밀어내기 등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침 기온이 낮아 눈을 치우더라도 빙판이 생겨 사고가 발생할 수 만큼 신속한 제설 작업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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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진 기자  사회부

JMS

2024.11.28 08:32:19

사람 안다치는게 중요합니다. 눈은 치우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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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과 모차르트

2024.11.28 08:24:35

윤석열 대통령, 한남동에서 용산으로 반들반들 눈길에 출근하느라 고생이 많지요? 그냥 청와대로 들어가시지...뭐하러 안 들어가서는...청와대로 갔다면 2층 침실에서 1층 직무실로 내려오면 되는데...경호원도 고생 안 시키고...교통 통제가 없어 시민들도 편하고...비용도 얼마나 절감이 됐겠어요. 아마 윤석열씨 당신이 밖으로 나와서 들어가는 비용이라면 서민 수백 가구 생활비는 될 겝니다. 연간 수백억원 들어가지 않겠어요? 뭐하러 밖으로 나와서는...풍수지리? 그거 믿는 사람들 중에 잘된 사람 있습니까? 정신 좀 차리고 일 합시다. 지금 의료개혁 외에는 잘하는 것이 없어요. 대통령 권한을 오로지 마누라를 위해 쓰고 있으니 이런 답답하고 한심한 위인이 어디 있습니까? 스스로 생각해봐도 한심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생각합니까, 윤석열씨...응?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한남동 살림 정리해서 청와대로 가세요. 국민여러분, 내가 잘못 생각했습니다...한마디 하면 국민들이 박수를 쳐줄 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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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안이

2024.11.28 08:24:07

만약 부산에 이렇게 눈이 내렸다면 조선일보 톱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다. 조그만하게 나올 것이다. 서울 집중 현상이 이렇게 차이가 난다. ㅋㅋㅋㅋㅋㅋ 서울 지역이 중심지 이기 때문에 이렇게 크게 나온 것이다. 마음이 허난하네, ㅋㅋㅋㅋㅋ 나의 사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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