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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여자 알파인 회전 경기에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한 최사라 선수(오른쪽), 가이드 어은미(왼쪽). ©대한장애인체육회
【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알파인스키 최사라 선수(22, 시각장애, 가이드 어은미)가 어제에 이어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세 대회 연속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 2일 차인 12일에는 총 4종목 12개 메달 이벤트가 열렸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당시 최연소 국가대표 알파인스키 선수로 참가했던 최사라 선수는 이날 열린 여자 알파인 회전 이벤트에서 1분 27초 49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최사라 선수는 세 대회 연속 2관왕을 달성하며 뛰어난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2일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여자 바이애슬론 인디비주얼 6km(좌식) 시상식 모습(왼쪽부터) 서울 정사랑, 서울 김윤지, 경기 한승희. ©대한장애인체육회
제20회 동계체전 최우수선수(MVP) 김윤지 선수(서울, 19)는 지난 11일에 이어 12일에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김윤지 선수는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바이애슬론 인디비주얼 6km(좌식) 경기에서 35분 40초 8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윤지 선수는 오는 13일과 14일 크로스컨트리스키 3km와 및 4km 경기에 출전할 예정으로 추가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사이클 금메달리스트 윤여근(42, 충남)은 동계 스포츠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동계체전에 처음 출전하며 새로운 종목에 도전장을 내민 윤 선수는 올해 대회에서도 꾸준한 훈련과 적응 과정을 거치며 동계 종목에서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남자 바이애슬론 인디비주얼 6km(좌식) 경기에서 윤여근 선수는 6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윤 선수는 사이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애슬론 종목에서도 경기력을 높여가고 있다.
12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혼성 아이스하키 서울과 인천의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서울과 인천의 맞대결은 팽팽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자가 결정됐다. 서울이 1피리어드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1대 0으로 앞서갔으나, 인천이 2피리어드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1대 1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3피리어드에서는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고 결국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서울이 2대 1로 승리하며 접전 끝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한편 13일에는 선수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컬링 경기가 진행되며, 일정 및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winter.koreanpc.kr/2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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