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 커밍아웃 다큐멘터리 ＜종로의 기적＞ 6월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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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커밍아웃 다큐멘터리 <종로의 기적> 6월 극장 개봉

-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대상, 한국독립영화협회 선정 ‘올해의 독립영화’

실제 게이들의 커밍아웃 스토리를 가감 없이 담아낸 화제의 다큐멘터리 <종로의 기적>(감독 이혁상)이 오는 6월 정식 극장 개봉한다고 배급사 시네다 달이 22일 밝혔다.

한국 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가 기획하고, 성적소수문화환경을 위한 모임 ‘연분홍치마’에서 공동제작한 <종로의 기적>은 게이들의 낙원이라 불리는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서 만난 네 명의 게이들의 실제 생활을 따라가며 영화를 통한 자연스러운 커밍아웃 의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연출되고 극화된 이야기가 아닌 실제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리얼한 삶과 고민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특히 영화의 연출자인 이혁상 감독 역시 이 작품을 통해 스스로가 동성애자임을 당당히 밝히며 다른 주인공들과 함께 커밍아웃을 시도한다는 점 또한 중요한 관람 포인트이다.

이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대상인 ‘피프메세나상’ 수상에 이어 한국독립영화협회가선정하는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되며 화제작으로 떠오른 바 있다.

극장 개봉에 앞서 오는 3월 24일 개막하는 ‘인디다큐페스티발 2011’에 정식 초청되어 관객과 만남을 가진다
★ 출처 코리아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