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보내주신 고구마가 딱 1개 남았어요.
크기가 작은건 아닌데 찌거나 구워 먹기엔 좀 모자란듯 싶어서
간단하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프리타타를 만들어 봤어요.
[요리재료]
고구마 큰 것 1개, 슬라이스햄 3장, 슬라이스치즈 3장, 건포도. 다진 호두 약간씩,
달걀 3개, 우유(6), 빵가루 적당히, 소금. 후추 약간
1. 고구마는 전자렌지 등을 이용해 반 정도 익혀 주세요.
2. 고구마가 익는 동안 달걀, 우유, 소금, 후추를 골고루 섞어 주세요.
3. 익힌 고구마에 슬라이스햄과 슬라이스치즈, 건포도, 다진 호두를 골고루 올려 주세요.
4. 미리 섞어 놓은 달걀을 고구마에 부어 주세요.
5. 빵가루를 골고루 뿌리고 200도 오븐에서 25~30분 가량 구워 주세요.
*오븐 대신 전자렌지나 후라이팬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보기만 해도 든든한 고구마햄치즈프리타타~
음..노릇하니 잘 익었네요.^^
오븐에 구운 햄과 치즈의 향이 어찌나 좋은지 요건 직접 맡아보지 않음 모른다는~ㅎㅎ
(갓 구운 피자 냄새만큼이나 무지하게 좋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식 시간~
크게 한 조각 잘라 호호 불어가며 먹는 고구마햄치즈프리타타의 맛은요.
달콤하고 폭신한 고구마, 짭쪼롬한 슬라이스햄과 치즈,
달콤한 건포도, 고소한 호두, 부드러운 달걀이 어우러져서 꽤 근사한 맛이 난답니다.
프리타타라는 이름이 조금 낯설어서 그렇지..
들어가는 재료나 만드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하거든요.
그냥 좋아하는 재료들 취향껏 넣으신 다음 달걀 부어 굽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요리니까요.
브런치나 간단한 한끼로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아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