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보다 푸른 바다라서 바다로 갔다. " 선생님 여기두 나들길이예요? " " 아니예요. 나들길 옆길이예요. " 강화도를 살지만 마치 동해바다같은 바다는 처음이기도 하다시며 종종 납치도 OK 오케라고 주름진 이마에 웃음을 얹으시던 ,,,, 먼 곳으로 이사해 볼 수 없었던 님 다시 강화도 외포리로 이사오시어 앞장서시고 칡넌출 무성한 길을 삐끗 넘어지기도 하고 다시 인나
도착한 바다는 가슴이 뻥~ 뚫리신다고 활짝 웃으시던 ㅡ 바다를 닮은 사람들 너럭바우 걸터앉아 불어오는 바람을 친구하시며 손을 꼬옥 잡고 아가씨 맘되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한 컷 !!! 바다에 사랑도 쓰고 한 손 가득 바다를 떠 물장난도 했는데 ,,, 이런이런 카메라 받데리 아웃!
여분 받데리는 차에 가방에 있는데 두고 왔으니 무용지물 ㅡ 꼭 필요할적에 아유 에에~ 놀려 먹어도 할 말 없구 그래두 꽃모자 이야기 할머니도 나란히 안경쓰신 정다운 부부도 어딘가로 바다를 전하는 마음은 다르지않아 신랑 아니 구랑들캉 다시 오겠다시며 생긋 ^ㅡ^ 바닷속이 들여다보이는 바닷가에 앉으시니 금새 아가씨 시절로 ~ ~~ 한장 빼 드려도 좋을 듯 한데 내눈에만 그런가? 티비 드라마를 쓰시는 드라마 작가샘도 방긋 !!! 지금 강화도 사신다. 세상이란 넓은 교실 ㅡ 틀 없는 그 교실은
때론 외딴 섬처럼 홀로이게도 하지만 물 빠지고 나면 금새 둘이다가 다시 하나가 되는 뭍처럼 한 자리에 ㅡ 바다구경 했으니 1시간 정도만 밭으로 김매러 간다고 해도 마다않고 따라오시는 맘 장지포 들녘 ㅡ 강화도에서도 당도 높기로 유명한 양도 포도밭 건강하게 정직하게 가꿔내는 나들길 원년 추진위원이시던 석미경님은 거리로 가락동으로 나갈 물건이 없을만큼 모두 찾아오시는 단골 고객들에게 1,000평 포도밭은 삽시간에 다 팔려 조금만 늦어도 " 언니 이제 포도 없어요" 가 매년이다. 오늘도 인천서 오신 여자분 20박스 먼저인데 우린 먹고 가려고 한다고 하니 바쁘지만 먼저 드리라고 양보해 주셔서 감사했던,,, 봄이면 이곳 포도밭 아래에서 닭들이 구구대며 놀다 유정란을 낳는데 그 유정란들은 모이기가 무섭게 다 나가 몇 알뿐 한 판을 사와본 적이 없다는 ,,, 그치만 그렇게 커단 닭들도 몇마리씩 수리부엉이테 상납? 아닌 상납을 하기도 한다구 건평에 진치고 살고 있는 녀석의 짓이다. 109 하우스 옆 석벽에 올해는 비가 적어 당도가 무척 높고 찬알도 난게없게 온 포도송이들 마다마다 가위댈 곳이 없었는데 손에 한송이 쥐는 순간 마쭈룩한 무게가 기분을 좋게 하더니 와우 ~ 입안에 맴도는 달콤한 포도향이 혀끝을 우왓~ 놀라게 했다. 그 포도밭 포도나무아래서 강화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이야기 할머니께서 모두의 생떼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중 그렇게 바다를 닮은 사람들과의 화요일 오후는 생동감 넘치는 삶의 라이브였다. ㅡ 아침결 달리는 차안에서 ,, 바다가 손짓해 휘리릭 오후 번개 ㅡ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48 을미년 9월 초여드레 춤추는 바다의 벗
|
|
첫댓글 와아~~바닷빛이 동해못지않게 푸르네요^-^.하늘빛같아요..
나들길 옆길? 여기 가고 싶네요..어디쯤일까요?
흔치않게 맞닥뜨리는 강화도의 푸른 바다지요. 대개는 흐랑바다인데,,
나들길 7코스 옆 선수 후포항에서 조금 더 간 장곶돈대예요.
도시락 싸들고 한번 푸른바다에 발 담궈 볼까요? 맥주도 한캔 이럴땐 잘 어울리겠다싶구요. ㅎㅎ
@야생의춤 그러게요~~언제 날 잡아서.
맛있는거도 먹고 돗자리깔고 누워 하늘도 보다가 한숨자고~
@그러네 OK 오케 ~~ 맛있는 양도포도 사갖구
가지요. 나들벗님들 같이 시간 맞추면 좋을 듯요.
그 장대빗속 8코스 후기는 내일이나 올릴 수 있을지? ^ㅡ^
그날의 한없이 맑고 프르던 바다가 다시 눈 앞에 아른 거리네요.
바다를 닮은 여인이 사준 달콤한 포도는 그리움으로 가슴에 담았습니다.
이쁘게 찍어 올려주신 사진 보며 또 한번 행복하고요.^^
기뻐해 주셔서 참 뿌듯했댔어요.
맘에 안들어 볼이 메실수도 있는데,,, 겨울
눈 오시면 한번 더 요번엔 북쪽으로 ~ 사진 보내드릴께요 몇장!
야생의 춤 올림 ^ㅡ^